[앵커] 찢긴 차별 반대 광고판, 그러나…
입력 2021.03.04 (21:34)
수정 2021.03.04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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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소수자는 당신의 일상 속에 있습니다”
지난 여름, 서울 한 지하철 역에 내걸린 성소수자 차별 반대 광고입니다.
하지만 며칠 뒤, 누군가가 이렇게 찢어버렸습니다.
성소수자의 정체성을 인정하지 않겠다는 의미였을 겁니다.
그러자 한 누리꾼, 훼손된 광고판 위로 이런 문구를 써 넣었습니다.
“성소수자는 당신의 혐오를 이길 겁니다”
서로 다를 수는 있지만 함께 살아가자는 뜻이었겠죠.
물론 쉽지 않고, 얼마나 오랜 시간이 걸릴 지도 알 수 없습니다.
편견에 맞서던 변희수 전 하사의 선택도 되돌릴 수 없습니다.
망가졌다가 되살아난 현수막 문구처럼 다르지만 존중하는 삶의 방식,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것도 또 다른 추모의 방법일 겁니다.
지난 여름, 서울 한 지하철 역에 내걸린 성소수자 차별 반대 광고입니다.
하지만 며칠 뒤, 누군가가 이렇게 찢어버렸습니다.
성소수자의 정체성을 인정하지 않겠다는 의미였을 겁니다.
그러자 한 누리꾼, 훼손된 광고판 위로 이런 문구를 써 넣었습니다.
“성소수자는 당신의 혐오를 이길 겁니다”
서로 다를 수는 있지만 함께 살아가자는 뜻이었겠죠.
물론 쉽지 않고, 얼마나 오랜 시간이 걸릴 지도 알 수 없습니다.
편견에 맞서던 변희수 전 하사의 선택도 되돌릴 수 없습니다.
망가졌다가 되살아난 현수막 문구처럼 다르지만 존중하는 삶의 방식,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것도 또 다른 추모의 방법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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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찢긴 차별 반대 광고판,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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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1-03-04 21:34:19
- 수정2021-03-04 21:40:35

“성소수자는 당신의 일상 속에 있습니다”
지난 여름, 서울 한 지하철 역에 내걸린 성소수자 차별 반대 광고입니다.
하지만 며칠 뒤, 누군가가 이렇게 찢어버렸습니다.
성소수자의 정체성을 인정하지 않겠다는 의미였을 겁니다.
그러자 한 누리꾼, 훼손된 광고판 위로 이런 문구를 써 넣었습니다.
“성소수자는 당신의 혐오를 이길 겁니다”
서로 다를 수는 있지만 함께 살아가자는 뜻이었겠죠.
물론 쉽지 않고, 얼마나 오랜 시간이 걸릴 지도 알 수 없습니다.
편견에 맞서던 변희수 전 하사의 선택도 되돌릴 수 없습니다.
망가졌다가 되살아난 현수막 문구처럼 다르지만 존중하는 삶의 방식,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것도 또 다른 추모의 방법일 겁니다.
지난 여름, 서울 한 지하철 역에 내걸린 성소수자 차별 반대 광고입니다.
하지만 며칠 뒤, 누군가가 이렇게 찢어버렸습니다.
성소수자의 정체성을 인정하지 않겠다는 의미였을 겁니다.
그러자 한 누리꾼, 훼손된 광고판 위로 이런 문구를 써 넣었습니다.
“성소수자는 당신의 혐오를 이길 겁니다”
서로 다를 수는 있지만 함께 살아가자는 뜻이었겠죠.
물론 쉽지 않고, 얼마나 오랜 시간이 걸릴 지도 알 수 없습니다.
편견에 맞서던 변희수 전 하사의 선택도 되돌릴 수 없습니다.
망가졌다가 되살아난 현수막 문구처럼 다르지만 존중하는 삶의 방식,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것도 또 다른 추모의 방법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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