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 서울시장 대진표 윤곽

입력 2021.03.04 (23:55) 수정 2021.03.05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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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여 남은 서울시장 재보궐선거 대진표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먼저 국민의 힘에서는 십년 전 무상급식 파동 당시 물러났던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최종 후보로 선출됐습니다.

백퍼센트 시민 여론조사에서 나경원 전 의원과의 격차를 5%p 이상 벌리며 승리한 겁니다.

[오세훈/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 "다시 한 번 열심히 뛰어서 '그동안 서울시민 여러분들께 지은 죄를 갚아라' 하는 격려와 함께 회초리를 들어주셨다고..."]

이제 관심은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의 단일화 여부 인데요, 여론조사 문항과 시기를 놓고 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안철수 대표는 반드시 단일화를 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안철수/국민의당 대표 : "오세훈 후보님과는 조만간에 만남을 통해서 건설적인 협력 방안에 대해서 논의를 하기를 희망합니다. 가급적 빨리 만날 수 있으면 그게 더 좋을 것 같습니다."]

범여권의 단일화 움직임도 시작됐습니다.

민주당의 박영선 후보와 시대전환 조정훈 후보가 오늘 토론을 펼쳤는데요.

소상공인 등 시민 지원 방식이 가장 큰 쟁점이었습니다.

[박영선/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 "소상공인 누구에게나 5천만 원 무이자 대출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충분히 매출이 일어난 다음부터 원금을 갚는 방식..."]

[조정훈/시대전환 서울시장 후보 : "1년에 백만 원씩 드려서 이분들이 여러분의 가게에 가서 매출을 올려드릴 수 있는..."]

두 후보의 단일화 결과는 6일과 7일, 이틀간의 여론조사를 통해 결정됩니다.

이후 의원직 사퇴로 배수진을 친 열린민주당 김진애 후보와도 단일화를 시도할 예정인데요.

김 후보 측에서 세 번의 토론과 토론 배심원단의 평가를 요구하고 있어 합의까지 적지 않은 진통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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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7 서울시장 대진표 윤곽
    • 입력 2021-03-04 23:55:10
    • 수정2021-03-05 00:0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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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여 남은 서울시장 재보궐선거 대진표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먼저 국민의 힘에서는 십년 전 무상급식 파동 당시 물러났던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최종 후보로 선출됐습니다.

백퍼센트 시민 여론조사에서 나경원 전 의원과의 격차를 5%p 이상 벌리며 승리한 겁니다.

[오세훈/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 "다시 한 번 열심히 뛰어서 '그동안 서울시민 여러분들께 지은 죄를 갚아라' 하는 격려와 함께 회초리를 들어주셨다고..."]

이제 관심은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의 단일화 여부 인데요, 여론조사 문항과 시기를 놓고 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안철수 대표는 반드시 단일화를 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안철수/국민의당 대표 : "오세훈 후보님과는 조만간에 만남을 통해서 건설적인 협력 방안에 대해서 논의를 하기를 희망합니다. 가급적 빨리 만날 수 있으면 그게 더 좋을 것 같습니다."]

범여권의 단일화 움직임도 시작됐습니다.

민주당의 박영선 후보와 시대전환 조정훈 후보가 오늘 토론을 펼쳤는데요.

소상공인 등 시민 지원 방식이 가장 큰 쟁점이었습니다.

[박영선/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 "소상공인 누구에게나 5천만 원 무이자 대출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충분히 매출이 일어난 다음부터 원금을 갚는 방식..."]

[조정훈/시대전환 서울시장 후보 : "1년에 백만 원씩 드려서 이분들이 여러분의 가게에 가서 매출을 올려드릴 수 있는..."]

두 후보의 단일화 결과는 6일과 7일, 이틀간의 여론조사를 통해 결정됩니다.

이후 의원직 사퇴로 배수진을 친 열린민주당 김진애 후보와도 단일화를 시도할 예정인데요.

김 후보 측에서 세 번의 토론과 토론 배심원단의 평가를 요구하고 있어 합의까지 적지 않은 진통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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