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2월 일자리 38만개↑…전년 대비 실직자 950만명
입력 2021.03.06 (06:27)
수정 2021.03.06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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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로 급감했던 미국 일자리 지표가 다소 회복세를 나타냈습니다.
지난달에만 38만 개 가량의 일자리가 늘었는데 대부분 코로나19 직격탄을 받았던 여행과 요식업종으로 집계됐습니다.
그러나 대유행 이전과 비교하면 여전히 950만 명이 실직 상탭니다.
워싱턴에서 김양순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 연방 노동청은 지난달 미국 비농업 부문 일자리가 37만 9천 개 늘어났다고 밝혔습니다.
실업률은 6.2%로 전달보다 0.1%포인트 하락했습니다.
1월 일자리 증가폭도 당초 발표된 4만 9천 개에서 16만 6천 개로 상향 조정돼 올들어 두 달 연속 전문가들의 예상보다 일자리가 늘었습니다.
늘어난 일자리 가운데 대부분은 여행과 요식업종으로,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와 집합 금지 등 관련 규제가 미 전역에서 완화된 데 따른 겁니다.
그러나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고용 시장이 회복되려면 2년 이상 걸릴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했습니다.
백악관은 브리핑에서 대유행 이전과 비교하면 여전히 950만 명이 실직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젠 사키/백악관 대변인 : "전년도와 비교하면 여전히 950만 개의 일자리가 사라졌습니다. 이는 대공황 때보다 더 커다란 일자리 구멍이 뚫린 겁니다. 2월 고용 지표의 회복 속도라면 대유행 이전으로 돌아가는 데 2년 이상이 걸릴 겁니다."]
그러면서 우리 돈으로 2천 조원 가량의 코로나 경기부양안의 필요성을 다시금 강조하고 나섰습니다.
[바이든/미 대통령 : "이번 고용동향 보고서는 미국구조계획(2000천 억 경기부양안)이 긴급히 필요하다는 걸 보여주고 있습니다."]
제롬파월 연준 이사회 의장은 지난달 실질 실업률은 10%에 육박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해 2월 고용지표에 장밋빛 전망을 보태는 것을 경고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양순입니다.
영상편집:장수경/자료조사:서혜준
코로나19로 급감했던 미국 일자리 지표가 다소 회복세를 나타냈습니다.
지난달에만 38만 개 가량의 일자리가 늘었는데 대부분 코로나19 직격탄을 받았던 여행과 요식업종으로 집계됐습니다.
그러나 대유행 이전과 비교하면 여전히 950만 명이 실직 상탭니다.
워싱턴에서 김양순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 연방 노동청은 지난달 미국 비농업 부문 일자리가 37만 9천 개 늘어났다고 밝혔습니다.
실업률은 6.2%로 전달보다 0.1%포인트 하락했습니다.
1월 일자리 증가폭도 당초 발표된 4만 9천 개에서 16만 6천 개로 상향 조정돼 올들어 두 달 연속 전문가들의 예상보다 일자리가 늘었습니다.
늘어난 일자리 가운데 대부분은 여행과 요식업종으로,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와 집합 금지 등 관련 규제가 미 전역에서 완화된 데 따른 겁니다.
그러나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고용 시장이 회복되려면 2년 이상 걸릴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했습니다.
백악관은 브리핑에서 대유행 이전과 비교하면 여전히 950만 명이 실직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젠 사키/백악관 대변인 : "전년도와 비교하면 여전히 950만 개의 일자리가 사라졌습니다. 이는 대공황 때보다 더 커다란 일자리 구멍이 뚫린 겁니다. 2월 고용 지표의 회복 속도라면 대유행 이전으로 돌아가는 데 2년 이상이 걸릴 겁니다."]
그러면서 우리 돈으로 2천 조원 가량의 코로나 경기부양안의 필요성을 다시금 강조하고 나섰습니다.
[바이든/미 대통령 : "이번 고용동향 보고서는 미국구조계획(2000천 억 경기부양안)이 긴급히 필요하다는 걸 보여주고 있습니다."]
제롬파월 연준 이사회 의장은 지난달 실질 실업률은 10%에 육박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해 2월 고용지표에 장밋빛 전망을 보태는 것을 경고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양순입니다.
영상편집:장수경/자료조사:서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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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1-03-06 07:5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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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급감했던 미국 일자리 지표가 다소 회복세를 나타냈습니다.
지난달에만 38만 개 가량의 일자리가 늘었는데 대부분 코로나19 직격탄을 받았던 여행과 요식업종으로 집계됐습니다.
그러나 대유행 이전과 비교하면 여전히 950만 명이 실직 상탭니다.
워싱턴에서 김양순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 연방 노동청은 지난달 미국 비농업 부문 일자리가 37만 9천 개 늘어났다고 밝혔습니다.
실업률은 6.2%로 전달보다 0.1%포인트 하락했습니다.
1월 일자리 증가폭도 당초 발표된 4만 9천 개에서 16만 6천 개로 상향 조정돼 올들어 두 달 연속 전문가들의 예상보다 일자리가 늘었습니다.
늘어난 일자리 가운데 대부분은 여행과 요식업종으로,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와 집합 금지 등 관련 규제가 미 전역에서 완화된 데 따른 겁니다.
그러나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고용 시장이 회복되려면 2년 이상 걸릴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했습니다.
백악관은 브리핑에서 대유행 이전과 비교하면 여전히 950만 명이 실직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젠 사키/백악관 대변인 : "전년도와 비교하면 여전히 950만 개의 일자리가 사라졌습니다. 이는 대공황 때보다 더 커다란 일자리 구멍이 뚫린 겁니다. 2월 고용 지표의 회복 속도라면 대유행 이전으로 돌아가는 데 2년 이상이 걸릴 겁니다."]
그러면서 우리 돈으로 2천 조원 가량의 코로나 경기부양안의 필요성을 다시금 강조하고 나섰습니다.
[바이든/미 대통령 : "이번 고용동향 보고서는 미국구조계획(2000천 억 경기부양안)이 긴급히 필요하다는 걸 보여주고 있습니다."]
제롬파월 연준 이사회 의장은 지난달 실질 실업률은 10%에 육박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해 2월 고용지표에 장밋빛 전망을 보태는 것을 경고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양순입니다.
영상편집:장수경/자료조사:서혜준
코로나19로 급감했던 미국 일자리 지표가 다소 회복세를 나타냈습니다.
지난달에만 38만 개 가량의 일자리가 늘었는데 대부분 코로나19 직격탄을 받았던 여행과 요식업종으로 집계됐습니다.
그러나 대유행 이전과 비교하면 여전히 950만 명이 실직 상탭니다.
워싱턴에서 김양순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 연방 노동청은 지난달 미국 비농업 부문 일자리가 37만 9천 개 늘어났다고 밝혔습니다.
실업률은 6.2%로 전달보다 0.1%포인트 하락했습니다.
1월 일자리 증가폭도 당초 발표된 4만 9천 개에서 16만 6천 개로 상향 조정돼 올들어 두 달 연속 전문가들의 예상보다 일자리가 늘었습니다.
늘어난 일자리 가운데 대부분은 여행과 요식업종으로,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와 집합 금지 등 관련 규제가 미 전역에서 완화된 데 따른 겁니다.
그러나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고용 시장이 회복되려면 2년 이상 걸릴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했습니다.
백악관은 브리핑에서 대유행 이전과 비교하면 여전히 950만 명이 실직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젠 사키/백악관 대변인 : "전년도와 비교하면 여전히 950만 개의 일자리가 사라졌습니다. 이는 대공황 때보다 더 커다란 일자리 구멍이 뚫린 겁니다. 2월 고용 지표의 회복 속도라면 대유행 이전으로 돌아가는 데 2년 이상이 걸릴 겁니다."]
그러면서 우리 돈으로 2천 조원 가량의 코로나 경기부양안의 필요성을 다시금 강조하고 나섰습니다.
[바이든/미 대통령 : "이번 고용동향 보고서는 미국구조계획(2000천 억 경기부양안)이 긴급히 필요하다는 걸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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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순 기자 ysoon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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