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서도 공공장소 부르카·니캅 착용 금지
입력 2021.03.08 (03:33)
수정 2021.03.08 (0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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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에서 식당이나 상점, 대중교통과 같은 공공장소에서 부르카나 니캅처럼 얼굴을 전체적으로 가리는 이슬람 여성의 전통 복장이 금지됩니다.
영국 일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 스위스 국민투표 결과, 약 51%가 해당 안건에 찬성해 관련 조항을 헌법에 도입할 예정입니다. 부르카와 니캅은 이슬람 여성의 전통 복장 중 하나로, 니캅은 눈만 가리지 않으며 부르카는 눈까지 그물로 가리는 형태입니다. 다만 보안이나 기후, 건강 등의 이유로 얼굴을 가리는 것은 예외로 인정되며, 예배 장소에서는 착용할 수 있습니다.
이번 안건에 찬성하는 측은 부르카나 니캅이 여성을 억압하는 상징물인 동시에 마스크를 쓴 과격 시위대나 훌리건을 막기 위해 착용 금지가 필요하다고 주장해왔습니다.
반대 측에서는 무슬림에 대한 낙인찍기를 가속화할 수 있으며, 스위스를 찾는 무슬림 관광객 수가 감소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유럽에서는 지난 2011년 프랑스를 시작으로 오스트리아와 벨기에, 독일, 덴마크가 공공장소에서 얼굴 전체를 가리는 복장을 전면 또는 일부 금지하는 '부르카·니캅 금지법'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스위스 내 무슬림 인구는 2018년 기준 약 5.3%로 추산됩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영국 일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 스위스 국민투표 결과, 약 51%가 해당 안건에 찬성해 관련 조항을 헌법에 도입할 예정입니다. 부르카와 니캅은 이슬람 여성의 전통 복장 중 하나로, 니캅은 눈만 가리지 않으며 부르카는 눈까지 그물로 가리는 형태입니다. 다만 보안이나 기후, 건강 등의 이유로 얼굴을 가리는 것은 예외로 인정되며, 예배 장소에서는 착용할 수 있습니다.
이번 안건에 찬성하는 측은 부르카나 니캅이 여성을 억압하는 상징물인 동시에 마스크를 쓴 과격 시위대나 훌리건을 막기 위해 착용 금지가 필요하다고 주장해왔습니다.
반대 측에서는 무슬림에 대한 낙인찍기를 가속화할 수 있으며, 스위스를 찾는 무슬림 관광객 수가 감소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유럽에서는 지난 2011년 프랑스를 시작으로 오스트리아와 벨기에, 독일, 덴마크가 공공장소에서 얼굴 전체를 가리는 복장을 전면 또는 일부 금지하는 '부르카·니캅 금지법'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스위스 내 무슬림 인구는 2018년 기준 약 5.3%로 추산됩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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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위스서도 공공장소 부르카·니캅 착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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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1-03-08 03:33:33
- 수정2021-03-08 03:43:14
스위스에서 식당이나 상점, 대중교통과 같은 공공장소에서 부르카나 니캅처럼 얼굴을 전체적으로 가리는 이슬람 여성의 전통 복장이 금지됩니다.
영국 일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 스위스 국민투표 결과, 약 51%가 해당 안건에 찬성해 관련 조항을 헌법에 도입할 예정입니다. 부르카와 니캅은 이슬람 여성의 전통 복장 중 하나로, 니캅은 눈만 가리지 않으며 부르카는 눈까지 그물로 가리는 형태입니다. 다만 보안이나 기후, 건강 등의 이유로 얼굴을 가리는 것은 예외로 인정되며, 예배 장소에서는 착용할 수 있습니다.
이번 안건에 찬성하는 측은 부르카나 니캅이 여성을 억압하는 상징물인 동시에 마스크를 쓴 과격 시위대나 훌리건을 막기 위해 착용 금지가 필요하다고 주장해왔습니다.
반대 측에서는 무슬림에 대한 낙인찍기를 가속화할 수 있으며, 스위스를 찾는 무슬림 관광객 수가 감소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유럽에서는 지난 2011년 프랑스를 시작으로 오스트리아와 벨기에, 독일, 덴마크가 공공장소에서 얼굴 전체를 가리는 복장을 전면 또는 일부 금지하는 '부르카·니캅 금지법'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스위스 내 무슬림 인구는 2018년 기준 약 5.3%로 추산됩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영국 일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 스위스 국민투표 결과, 약 51%가 해당 안건에 찬성해 관련 조항을 헌법에 도입할 예정입니다. 부르카와 니캅은 이슬람 여성의 전통 복장 중 하나로, 니캅은 눈만 가리지 않으며 부르카는 눈까지 그물로 가리는 형태입니다. 다만 보안이나 기후, 건강 등의 이유로 얼굴을 가리는 것은 예외로 인정되며, 예배 장소에서는 착용할 수 있습니다.
이번 안건에 찬성하는 측은 부르카나 니캅이 여성을 억압하는 상징물인 동시에 마스크를 쓴 과격 시위대나 훌리건을 막기 위해 착용 금지가 필요하다고 주장해왔습니다.
반대 측에서는 무슬림에 대한 낙인찍기를 가속화할 수 있으며, 스위스를 찾는 무슬림 관광객 수가 감소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유럽에서는 지난 2011년 프랑스를 시작으로 오스트리아와 벨기에, 독일, 덴마크가 공공장소에서 얼굴 전체를 가리는 복장을 전면 또는 일부 금지하는 '부르카·니캅 금지법'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스위스 내 무슬림 인구는 2018년 기준 약 5.3%로 추산됩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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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형국 기자 spianat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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