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책방’이 주는 소통과 위로

입력 2021.03.08 (08:02) 수정 2021.03.08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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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형 서점에 밀려 동네 책방들이 하나둘 문을 닫고 코로나19로 발길도 줄고 있습니다.

하지만, 자기만의 특색 있는 운영 방식을 통해 새로운 활로를 찾고 있는 동네 책방들이 있는데요.

마음을 담아 책을 배달하고 칵테일과 함께 책을 읽는 동네 책방, 김소영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대형 서점에서 보기 힘든 다양한 독립출판물을 판매하는 동네 책방입니다.

책마다 책방주인의 감상평이 붙어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손님의 발길이 줄자 직접 책 배달까지 나섰습니다.

책 포장에 갈대를 끼워 한 권의 책 배달에도 정성과 특별함을 담았습니다.

[채도운/책방 운영 : "단순히 책을 사고파는 그런 공간이 아니라 사람들이 모여서 이야기도 하고 책도 읽고 여러 모임을 할 수 있는 그런 동네 책방이자 동네 사랑방이었으면 좋겠어요."]

긴 세월 책방 주인의 추억이 담긴 중고책을 판매하는 책방입니다.

평범한 책방이지만 저녁이 되면, '칵테일 바'로 변신합니다.

음악을 듣고 칵테일을 마시며 각자의 취향대로 책을 읽는 사람들, 책방지기와 손님은 쉽게 말동무가 되고 책방은 공감과 소통의 장소가 됩니다.

[김병철/책방 운영 : "특이한 콘셉트, 각자의 캐릭터를 가진 매장이나 장소들이 늘어나서 조금씩 더 젊은 사람들도 많이 오고, 조금 더 활기찬 그런 동네가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입니다.)']

다양한 매력으로 손님을 끄는 동네 책방이 문화의 거점이자 책과 사람을 연결해주는 소통의 창구가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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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은 책방’이 주는 소통과 위로
    • 입력 2021-03-08 08:02:23
    • 수정2021-03-08 08:13:23
    뉴스광장(대구)
[앵커]

대형 서점에 밀려 동네 책방들이 하나둘 문을 닫고 코로나19로 발길도 줄고 있습니다.

하지만, 자기만의 특색 있는 운영 방식을 통해 새로운 활로를 찾고 있는 동네 책방들이 있는데요.

마음을 담아 책을 배달하고 칵테일과 함께 책을 읽는 동네 책방, 김소영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대형 서점에서 보기 힘든 다양한 독립출판물을 판매하는 동네 책방입니다.

책마다 책방주인의 감상평이 붙어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손님의 발길이 줄자 직접 책 배달까지 나섰습니다.

책 포장에 갈대를 끼워 한 권의 책 배달에도 정성과 특별함을 담았습니다.

[채도운/책방 운영 : "단순히 책을 사고파는 그런 공간이 아니라 사람들이 모여서 이야기도 하고 책도 읽고 여러 모임을 할 수 있는 그런 동네 책방이자 동네 사랑방이었으면 좋겠어요."]

긴 세월 책방 주인의 추억이 담긴 중고책을 판매하는 책방입니다.

평범한 책방이지만 저녁이 되면, '칵테일 바'로 변신합니다.

음악을 듣고 칵테일을 마시며 각자의 취향대로 책을 읽는 사람들, 책방지기와 손님은 쉽게 말동무가 되고 책방은 공감과 소통의 장소가 됩니다.

[김병철/책방 운영 : "특이한 콘셉트, 각자의 캐릭터를 가진 매장이나 장소들이 늘어나서 조금씩 더 젊은 사람들도 많이 오고, 조금 더 활기찬 그런 동네가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입니다.)']

다양한 매력으로 손님을 끄는 동네 책방이 문화의 거점이자 책과 사람을 연결해주는 소통의 창구가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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