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장 공모제 문제 유출”…인천교육청, 교육감 전 보좌관 수사 의뢰

입력 2021.03.08 (10:44) 수정 2021.03.08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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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교육청 교장 공모제 면접 문제가 사전에 유출됐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시 교육청 교육감실 소속 전 정책보좌관 등 교육청 관계자 2명이 내부형 교장 공모제의 2차 면접 문제를 사전에 유출했다는 의혹이 올 초 공익 신고를 통해 제기됐습니다. 시 교육청은 관련 의혹을 감사실에서 조사했고 이후 관련 사건을 인천 남동경찰서에 수사 의뢰했다고 밝혔습니다.

유출 의혹에 연루된 2명은 모두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인천지부 출신으로 감사 이후 인사이동으로 보좌관 등의 자리에서 물러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대해 인천 교원총연합회는 입장문을 내고 “지난해 공모로 선정된 교장 65명 가운데 44명이 특정 노조 출신으로 보은인사가 우려된다”며 “불법 행위가 사실로 드러날 경우 내부형 교장 공모제를 전면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교장 공모제는 교장 임용방식을 다양화하기 위해 지난 2007년 처음 도입됐고, 관련 교직 경력이 15년 이상인 교원이 지원할 수 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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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3-08 10:44:47
    • 수정2021-03-08 10:46:24
    사회
인천시교육청 교장 공모제 면접 문제가 사전에 유출됐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시 교육청 교육감실 소속 전 정책보좌관 등 교육청 관계자 2명이 내부형 교장 공모제의 2차 면접 문제를 사전에 유출했다는 의혹이 올 초 공익 신고를 통해 제기됐습니다. 시 교육청은 관련 의혹을 감사실에서 조사했고 이후 관련 사건을 인천 남동경찰서에 수사 의뢰했다고 밝혔습니다.

유출 의혹에 연루된 2명은 모두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인천지부 출신으로 감사 이후 인사이동으로 보좌관 등의 자리에서 물러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대해 인천 교원총연합회는 입장문을 내고 “지난해 공모로 선정된 교장 65명 가운데 44명이 특정 노조 출신으로 보은인사가 우려된다”며 “불법 행위가 사실로 드러날 경우 내부형 교장 공모제를 전면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교장 공모제는 교장 임용방식을 다양화하기 위해 지난 2007년 처음 도입됐고, 관련 교직 경력이 15년 이상인 교원이 지원할 수 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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