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7월부터 ‘백신 여권’ 해외 관광객 허용 검토

입력 2021.03.08 (10:52) 수정 2021.03.08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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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당국이 오는 7월부터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해외 관광객 입국을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8일 VN익스프레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응우옌 흐우 토 베트남관광협회 회장은 지난 3일 관련 회의에서 “심각한 타격을 입은 관광산업 회복을 위해 7월부터 해외 관광객을 맞이할 준비를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토 회장은 “인바운드 관광 회사의 95%가 운영을 중단했다”면서 “관광산업 회생을 위해 해외 시장 개방이 유일한 해법”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인접국인 태국과 싱가포르가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외국인 관광객에게 7월 1일부터 문호를 개방하는 계획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부 테 빈 베트남관광협회 부회장도 “해외 시장 개방은 코로나19 발생 우려로 국민의 반대에 부딪히는 등 어려움을 겪을 수 있지만, 백신 여권을 인정하는 다른 국가들에 뒤처져서는 안된다”고 말했습니다.

백신 여권은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형태의 접종 증명서로, 유럽연합(EU)과 이스라엘을 비롯한 일부 국가에서 적극적으로 도입을 추진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도입 여부를 논의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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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트남, 7월부터 ‘백신 여권’ 해외 관광객 허용 검토
    • 입력 2021-03-08 10:52:11
    • 수정2021-03-08 11:01:54
    국제
베트남 당국이 오는 7월부터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해외 관광객 입국을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8일 VN익스프레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응우옌 흐우 토 베트남관광협회 회장은 지난 3일 관련 회의에서 “심각한 타격을 입은 관광산업 회복을 위해 7월부터 해외 관광객을 맞이할 준비를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토 회장은 “인바운드 관광 회사의 95%가 운영을 중단했다”면서 “관광산업 회생을 위해 해외 시장 개방이 유일한 해법”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인접국인 태국과 싱가포르가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외국인 관광객에게 7월 1일부터 문호를 개방하는 계획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부 테 빈 베트남관광협회 부회장도 “해외 시장 개방은 코로나19 발생 우려로 국민의 반대에 부딪히는 등 어려움을 겪을 수 있지만, 백신 여권을 인정하는 다른 국가들에 뒤처져서는 안된다”고 말했습니다.

백신 여권은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형태의 접종 증명서로, 유럽연합(EU)과 이스라엘을 비롯한 일부 국가에서 적극적으로 도입을 추진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도입 여부를 논의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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