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일자리 타격 여성에게 집중…정영애 장관 “일자리 회복·복귀 지원”

입력 2021.03.08 (19:39) 수정 2021.03.08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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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로 인한 고용 타격이 남성보다 여성에게 더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은 오늘(8일) KBS ‘통합뉴스룸 ET’에 출연해 “지난해 고용상황을 살펴보면, 남성의 경우 전년보다 8만 2천 명이 감소했지만, 여성의 경우 13만 7천 명이 감소했다”며 “코로나 19로 인한 경제 활동 참여율과 돌봄의 어려움 등 여러 가지 면에서 여성들에게 피해가 컸다”고 말했습니다.

정 장관은 여성의 일자리가 돌봄이나 대면 서비스업에 집중돼 있는 점과 비정규직, 임시직 등 고용 형태가 불안한 점 등을 일자리 타격의 큰 원인으로 분석했습니다. 또 코로나 19 장기화로 위기에 처해있는 업종이 많아 부당한 처우를 당해도 정상적인 구제 절차가 들어가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정부의 여성 일자리 지원 대책도 밝혔습니다. 정 장관은 “정부가 직접 일자리 80만 개를 만들고, 여성들의 노동시장 복귀를 위한 취업 창업 프로그램과 돌봄지원 등을 마련한다”며 “이를 통해 약 130만 명의 여성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지난해 40대 여성 일자리 감소 폭이 큰 것에 대해 “중장년층의 불안정한 고용 해소를 위해 법률 제정 등을 통해 특정 직종에 피해가 집중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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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3-08 19:39:30
    • 수정2021-03-08 20:34:08
    사회
코로나 19로 인한 고용 타격이 남성보다 여성에게 더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은 오늘(8일) KBS ‘통합뉴스룸 ET’에 출연해 “지난해 고용상황을 살펴보면, 남성의 경우 전년보다 8만 2천 명이 감소했지만, 여성의 경우 13만 7천 명이 감소했다”며 “코로나 19로 인한 경제 활동 참여율과 돌봄의 어려움 등 여러 가지 면에서 여성들에게 피해가 컸다”고 말했습니다.

정 장관은 여성의 일자리가 돌봄이나 대면 서비스업에 집중돼 있는 점과 비정규직, 임시직 등 고용 형태가 불안한 점 등을 일자리 타격의 큰 원인으로 분석했습니다. 또 코로나 19 장기화로 위기에 처해있는 업종이 많아 부당한 처우를 당해도 정상적인 구제 절차가 들어가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정부의 여성 일자리 지원 대책도 밝혔습니다. 정 장관은 “정부가 직접 일자리 80만 개를 만들고, 여성들의 노동시장 복귀를 위한 취업 창업 프로그램과 돌봄지원 등을 마련한다”며 “이를 통해 약 130만 명의 여성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지난해 40대 여성 일자리 감소 폭이 큰 것에 대해 “중장년층의 불안정한 고용 해소를 위해 법률 제정 등을 통해 특정 직종에 피해가 집중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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