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전남] 여수해상서 잇따른 상괭이 폐사…원인 조사해야
입력 2021.03.08 (19:56)
수정 2021.03.08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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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남해에 서식하는 토종 돌고래인 상괭이는 국제적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돼 있는데요.
최근 여수에서 상괭이 사체가 잇따라 발견돼 원인 조사와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곽선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여수 돌산의 한 해안가.
상괭이 사체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이 크기를 측정합니다.
["85cm…."]
같은 날 금오도 해안에서도 상괭이 한 마리가 죽은 채 발견됐습니다.
올 들어 여수에서 발견된 상괭이 사체는 8마리.
이 가운데 5마리는 지난 3일부터 닷새 동안 잇따라 발견됐습니다.
상괭이가 폐사하는 이유로는 그물망에 걸리거나 먹이 부족, 환경오염 등 다양한 원인이 꼽히고 있는 만큼 해양환경단체는 정확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지적합니다.
[박근호/해양환경인명구조단 여수구조대장 : "여수는 상당히 천혜의 자연조건들이 있거든요. 섬들이 많이 있는 데다가 상괭이도 그만큼 많이 분포해요. 그래서 아쉽죠. 계속 죽어는 가고."]
여수시가 나서 상괭이 등 멸종위기종 보호 대책을 내놔야 한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경남 고성군이 상괭이 보호를 위해 해수부에 요청한 끝에 지난 2019년 국내 최초로 상괭이 해양생물보호구역 지정을 이끌어 낸 사례도 있기 때문입니다.
이미 지난해 여수시의회에서 여수시 특성에 맞는 야생 생물 보호와 서식환경 보전을 위한 대책을 수립할 것을 요구했지만, 아직까지 별다른 대책은 나오지 않은 상탭니다.
[문갑태/여수시의원 : "멸종위기동식물이 있다는 것이 다른 지자체와 달리 특별한 여수의 생태환경을 보여주는 것이다, 그래서 앞으로 지속적인 관광이랄지 생태계 보존대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멸종위기종인 상괭이 개체 수가 더 줄기 전에 보호를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KBS 뉴스 곽선정입니다.
촬영기자:김선오
민주당 전남도당 순천1선거구 후보 단수 추천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공직후보자추천관리위는 4·7 보궐선거 전남도의원 순천1 선거구 후보자로 농협 출신 한춘옥씨를 추천하기로 했습니다.
여성후보인 한씨는 심사에서 여성 가산점과 지지 기반, 당선 가능성 등에서 다른 두 후보에 앞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민주당 전남도당은 오는 12일 도당 선거지원단을 출범하고, 본격적인 선거 운동에 돌입하기로 했습니다.
광양항 항만노동자 건강관리실 시범 운영
광양항에 항만 노동자를 위한 건강 관리실이 설치돼 시범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여수광양항만공사는 열악한 항만 의료 체계를 개선하기 위해 전남동부근로자건강센터 등과 함께 광양항 선원복지회관 2층에 '건강관리실'을 열고 항만 노동자들의 근골격계 질환 상담과 물리치료, 심리치료 등을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공사는 시범 운영을 거쳐 이용자들의 의견을 수렴한 뒤 VR안전보건 콘텐츠 도입하고 운동 치료실도 설치할 예정입니다.
서남해에 서식하는 토종 돌고래인 상괭이는 국제적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돼 있는데요.
최근 여수에서 상괭이 사체가 잇따라 발견돼 원인 조사와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곽선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여수 돌산의 한 해안가.
상괭이 사체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이 크기를 측정합니다.
["85cm…."]
같은 날 금오도 해안에서도 상괭이 한 마리가 죽은 채 발견됐습니다.
올 들어 여수에서 발견된 상괭이 사체는 8마리.
이 가운데 5마리는 지난 3일부터 닷새 동안 잇따라 발견됐습니다.
상괭이가 폐사하는 이유로는 그물망에 걸리거나 먹이 부족, 환경오염 등 다양한 원인이 꼽히고 있는 만큼 해양환경단체는 정확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지적합니다.
[박근호/해양환경인명구조단 여수구조대장 : "여수는 상당히 천혜의 자연조건들이 있거든요. 섬들이 많이 있는 데다가 상괭이도 그만큼 많이 분포해요. 그래서 아쉽죠. 계속 죽어는 가고."]
여수시가 나서 상괭이 등 멸종위기종 보호 대책을 내놔야 한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경남 고성군이 상괭이 보호를 위해 해수부에 요청한 끝에 지난 2019년 국내 최초로 상괭이 해양생물보호구역 지정을 이끌어 낸 사례도 있기 때문입니다.
이미 지난해 여수시의회에서 여수시 특성에 맞는 야생 생물 보호와 서식환경 보전을 위한 대책을 수립할 것을 요구했지만, 아직까지 별다른 대책은 나오지 않은 상탭니다.
[문갑태/여수시의원 : "멸종위기동식물이 있다는 것이 다른 지자체와 달리 특별한 여수의 생태환경을 보여주는 것이다, 그래서 앞으로 지속적인 관광이랄지 생태계 보존대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멸종위기종인 상괭이 개체 수가 더 줄기 전에 보호를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KBS 뉴스 곽선정입니다.
촬영기자:김선오
민주당 전남도당 순천1선거구 후보 단수 추천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공직후보자추천관리위는 4·7 보궐선거 전남도의원 순천1 선거구 후보자로 농협 출신 한춘옥씨를 추천하기로 했습니다.
여성후보인 한씨는 심사에서 여성 가산점과 지지 기반, 당선 가능성 등에서 다른 두 후보에 앞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민주당 전남도당은 오는 12일 도당 선거지원단을 출범하고, 본격적인 선거 운동에 돌입하기로 했습니다.
광양항 항만노동자 건강관리실 시범 운영
광양항에 항만 노동자를 위한 건강 관리실이 설치돼 시범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여수광양항만공사는 열악한 항만 의료 체계를 개선하기 위해 전남동부근로자건강센터 등과 함께 광양항 선원복지회관 2층에 '건강관리실'을 열고 항만 노동자들의 근골격계 질환 상담과 물리치료, 심리치료 등을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공사는 시범 운영을 거쳐 이용자들의 의견을 수렴한 뒤 VR안전보건 콘텐츠 도입하고 운동 치료실도 설치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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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해에 서식하는 토종 돌고래인 상괭이는 국제적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돼 있는데요.
최근 여수에서 상괭이 사체가 잇따라 발견돼 원인 조사와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곽선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여수 돌산의 한 해안가.
상괭이 사체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이 크기를 측정합니다.
["85cm…."]
같은 날 금오도 해안에서도 상괭이 한 마리가 죽은 채 발견됐습니다.
올 들어 여수에서 발견된 상괭이 사체는 8마리.
이 가운데 5마리는 지난 3일부터 닷새 동안 잇따라 발견됐습니다.
상괭이가 폐사하는 이유로는 그물망에 걸리거나 먹이 부족, 환경오염 등 다양한 원인이 꼽히고 있는 만큼 해양환경단체는 정확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지적합니다.
[박근호/해양환경인명구조단 여수구조대장 : "여수는 상당히 천혜의 자연조건들이 있거든요. 섬들이 많이 있는 데다가 상괭이도 그만큼 많이 분포해요. 그래서 아쉽죠. 계속 죽어는 가고."]
여수시가 나서 상괭이 등 멸종위기종 보호 대책을 내놔야 한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경남 고성군이 상괭이 보호를 위해 해수부에 요청한 끝에 지난 2019년 국내 최초로 상괭이 해양생물보호구역 지정을 이끌어 낸 사례도 있기 때문입니다.
이미 지난해 여수시의회에서 여수시 특성에 맞는 야생 생물 보호와 서식환경 보전을 위한 대책을 수립할 것을 요구했지만, 아직까지 별다른 대책은 나오지 않은 상탭니다.
[문갑태/여수시의원 : "멸종위기동식물이 있다는 것이 다른 지자체와 달리 특별한 여수의 생태환경을 보여주는 것이다, 그래서 앞으로 지속적인 관광이랄지 생태계 보존대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멸종위기종인 상괭이 개체 수가 더 줄기 전에 보호를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KBS 뉴스 곽선정입니다.
촬영기자:김선오
민주당 전남도당 순천1선거구 후보 단수 추천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공직후보자추천관리위는 4·7 보궐선거 전남도의원 순천1 선거구 후보자로 농협 출신 한춘옥씨를 추천하기로 했습니다.
여성후보인 한씨는 심사에서 여성 가산점과 지지 기반, 당선 가능성 등에서 다른 두 후보에 앞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민주당 전남도당은 오는 12일 도당 선거지원단을 출범하고, 본격적인 선거 운동에 돌입하기로 했습니다.
광양항 항만노동자 건강관리실 시범 운영
광양항에 항만 노동자를 위한 건강 관리실이 설치돼 시범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여수광양항만공사는 열악한 항만 의료 체계를 개선하기 위해 전남동부근로자건강센터 등과 함께 광양항 선원복지회관 2층에 '건강관리실'을 열고 항만 노동자들의 근골격계 질환 상담과 물리치료, 심리치료 등을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공사는 시범 운영을 거쳐 이용자들의 의견을 수렴한 뒤 VR안전보건 콘텐츠 도입하고 운동 치료실도 설치할 예정입니다.
서남해에 서식하는 토종 돌고래인 상괭이는 국제적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돼 있는데요.
최근 여수에서 상괭이 사체가 잇따라 발견돼 원인 조사와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곽선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여수 돌산의 한 해안가.
상괭이 사체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이 크기를 측정합니다.
["85cm…."]
같은 날 금오도 해안에서도 상괭이 한 마리가 죽은 채 발견됐습니다.
올 들어 여수에서 발견된 상괭이 사체는 8마리.
이 가운데 5마리는 지난 3일부터 닷새 동안 잇따라 발견됐습니다.
상괭이가 폐사하는 이유로는 그물망에 걸리거나 먹이 부족, 환경오염 등 다양한 원인이 꼽히고 있는 만큼 해양환경단체는 정확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지적합니다.
[박근호/해양환경인명구조단 여수구조대장 : "여수는 상당히 천혜의 자연조건들이 있거든요. 섬들이 많이 있는 데다가 상괭이도 그만큼 많이 분포해요. 그래서 아쉽죠. 계속 죽어는 가고."]
여수시가 나서 상괭이 등 멸종위기종 보호 대책을 내놔야 한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경남 고성군이 상괭이 보호를 위해 해수부에 요청한 끝에 지난 2019년 국내 최초로 상괭이 해양생물보호구역 지정을 이끌어 낸 사례도 있기 때문입니다.
이미 지난해 여수시의회에서 여수시 특성에 맞는 야생 생물 보호와 서식환경 보전을 위한 대책을 수립할 것을 요구했지만, 아직까지 별다른 대책은 나오지 않은 상탭니다.
[문갑태/여수시의원 : "멸종위기동식물이 있다는 것이 다른 지자체와 달리 특별한 여수의 생태환경을 보여주는 것이다, 그래서 앞으로 지속적인 관광이랄지 생태계 보존대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멸종위기종인 상괭이 개체 수가 더 줄기 전에 보호를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KBS 뉴스 곽선정입니다.
촬영기자:김선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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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공직후보자추천관리위는 4·7 보궐선거 전남도의원 순천1 선거구 후보자로 농협 출신 한춘옥씨를 추천하기로 했습니다.
여성후보인 한씨는 심사에서 여성 가산점과 지지 기반, 당선 가능성 등에서 다른 두 후보에 앞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민주당 전남도당은 오는 12일 도당 선거지원단을 출범하고, 본격적인 선거 운동에 돌입하기로 했습니다.
광양항 항만노동자 건강관리실 시범 운영
광양항에 항만 노동자를 위한 건강 관리실이 설치돼 시범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여수광양항만공사는 열악한 항만 의료 체계를 개선하기 위해 전남동부근로자건강센터 등과 함께 광양항 선원복지회관 2층에 '건강관리실'을 열고 항만 노동자들의 근골격계 질환 상담과 물리치료, 심리치료 등을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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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선정 기자 coolsu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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