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총리 “기상청+3개 기관 이전 원칙…신설 청 대전으로”

입력 2021.03.08 (21:36) 수정 2021.03.08 (22:0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3.8 민주의거 기념식 참석차 오늘 대전을 찾은 정세균 국무총리는 기념식이 끝난 뒤 기자회견을 자처해 지역 현안도 언급했습니다.

대전에서 세종시로 이전하는 중소벤처기업부 대안으로 '기상청+3개 기관'의 대전 이전을 공식화했고, 앞으로 신설하거나 이전하는 청 단위 기관은 정부대전청사에 1순위로 배치될 것라고 말했습니다.

이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세균 국무총리가 중기부 이전 대책으로 "서울에 있는 기상청과 한국임업진흥원, 한국기상산업기술원의 대전 이전이 확정됐다"고 말했습니다.

올해 초, 중기부 이전이 확정된 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허태정 대전시장이 잇따라 '기상청과 3개 기관'의 대전 이전을 장담했는데 정 총리 발언에서는 이 3개 기관 중 1곳이 빠진 겁니다.

빠진 기관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으로 다른 자치단체의 반발로 이전 논의에 제동이 걸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 총리는 다만, 세종시로 이전하는 '중기부와 3개 산하기관'에 맞춰 '기상청과 3개 공공기관'이 대전으로 이전하는 것은 '원칙'이라며 한두 달 안에 이번 발표에서 빠진 이전 기관을 확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정세균/국무총리 : "원칙은 확실하다. 중기부가 가고 다른 기관들이 가면 거기에 상응하는 청 단위가 오고, 또 다른 기관들도 분명하게 상응하게 조치를 하겠다고 하는…."]

정 총리는 특히, 이번 공공기관 이전은 중기부 세종 이전에 대한 대책으로 '혁신도시 시즌 2'와는 별개라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정 총리는 또, 앞으로 신설되는 청 단위 기관은 정부대전청사에 1순위로 배치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세균/국무총리 : "앞으로 청 단위 신설이 있거나 이전이 있으면 아마 대전이 1차 대상지가 될 것이고 대전을 중심으로 해서 청들은 모두가 위치하게 될 것이다."]

이밖에 충청권 광역철도 구축이나 혁신도시 시즌 2 등 충청권 현안에 대해서는 국가균형발전 측면에서 적극적으로 돕겠다는 원론적인 답변을 내놨습니다.

KBS 뉴스 이정은입니다.

촬영기자:신유상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정총리 “기상청+3개 기관 이전 원칙…신설 청 대전으로”
    • 입력 2021-03-08 21:36:33
    • 수정2021-03-08 22:01:30
    뉴스9(대전)
[앵커]

3.8 민주의거 기념식 참석차 오늘 대전을 찾은 정세균 국무총리는 기념식이 끝난 뒤 기자회견을 자처해 지역 현안도 언급했습니다.

대전에서 세종시로 이전하는 중소벤처기업부 대안으로 '기상청+3개 기관'의 대전 이전을 공식화했고, 앞으로 신설하거나 이전하는 청 단위 기관은 정부대전청사에 1순위로 배치될 것라고 말했습니다.

이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세균 국무총리가 중기부 이전 대책으로 "서울에 있는 기상청과 한국임업진흥원, 한국기상산업기술원의 대전 이전이 확정됐다"고 말했습니다.

올해 초, 중기부 이전이 확정된 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허태정 대전시장이 잇따라 '기상청과 3개 기관'의 대전 이전을 장담했는데 정 총리 발언에서는 이 3개 기관 중 1곳이 빠진 겁니다.

빠진 기관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으로 다른 자치단체의 반발로 이전 논의에 제동이 걸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 총리는 다만, 세종시로 이전하는 '중기부와 3개 산하기관'에 맞춰 '기상청과 3개 공공기관'이 대전으로 이전하는 것은 '원칙'이라며 한두 달 안에 이번 발표에서 빠진 이전 기관을 확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정세균/국무총리 : "원칙은 확실하다. 중기부가 가고 다른 기관들이 가면 거기에 상응하는 청 단위가 오고, 또 다른 기관들도 분명하게 상응하게 조치를 하겠다고 하는…."]

정 총리는 특히, 이번 공공기관 이전은 중기부 세종 이전에 대한 대책으로 '혁신도시 시즌 2'와는 별개라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정 총리는 또, 앞으로 신설되는 청 단위 기관은 정부대전청사에 1순위로 배치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세균/국무총리 : "앞으로 청 단위 신설이 있거나 이전이 있으면 아마 대전이 1차 대상지가 될 것이고 대전을 중심으로 해서 청들은 모두가 위치하게 될 것이다."]

이밖에 충청권 광역철도 구축이나 혁신도시 시즌 2 등 충청권 현안에 대해서는 국가균형발전 측면에서 적극적으로 돕겠다는 원론적인 답변을 내놨습니다.

KBS 뉴스 이정은입니다.

촬영기자:신유상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대전-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