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시 투기 의혹 조사’ 지자체 직접 나선다

입력 2021.03.08 (21:44) 수정 2021.03.08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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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광명시흥 3기 신도시 관련 LH 직원들의 땅 투기 의혹이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3기 신도시가 조성되는 인천과 부천 등에서도 관내 공무원과 공기업 직원 등의 부적절한 토지거래에 대해 자체적으로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윤나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는 2026년까지 인천시 계양구 귤현동 등 일대에 만 7천여 가구가 들어서는 인천 계양 신도시, 인천시가 3기 신도시 LH 직원들의 투기 의혹과 관련해 관내 신도시 사업에 대해서도 강도 높은 조사를 예고했습니다.

감사관실을 중심으로 관내 공무원, 공기업 전 직원의 투기성 토지 거래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살펴볼 방침입니다.

[박남춘/인천시장 : "공무원과 공기업 직원들의 투기성 토지거래가 있었는지 세밀하게 들여다보고 투명하고 공정하게 조사하겠다."]

인근 부천시 역시 대장 신도시 개발과 관련해 소속 공무원들의 부당한 토지 거래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3기 신도시 건설이 추진 중인 부천 대장과 원종. 오정 일대 343만㎡ 토지의 거래 내용과 공무원 등의 토지 매입 내용을 비교해 투기 의혹을 밝혀낼 계획입니다.

[부천시 관계자 : "부천에서 선제적으로 조사를 하자, 합리적이고 효과적으로 조사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다."]

LH 직원들의 투기 의혹이 집중된 광명시흥 신도시와 관련해 광명시는 토지거래 조사 대상을 소속 공무원과 광명 도시공사 전 직원으로 대폭 확대했습니다.

한편 인천도시공사 노조는 오늘 성명을 통해 투기 조장 우려가 있다며 인천 검암역세권 공공주택지구 사업도 조사대상에 포함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KBS 뉴스 윤나경입니다.

영상편집:차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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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도시 투기 의혹 조사’ 지자체 직접 나선다
    • 입력 2021-03-08 21:44:28
    • 수정2021-03-08 21:53:11
    뉴스9(경인)
[앵커]

광명시흥 3기 신도시 관련 LH 직원들의 땅 투기 의혹이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3기 신도시가 조성되는 인천과 부천 등에서도 관내 공무원과 공기업 직원 등의 부적절한 토지거래에 대해 자체적으로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윤나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는 2026년까지 인천시 계양구 귤현동 등 일대에 만 7천여 가구가 들어서는 인천 계양 신도시, 인천시가 3기 신도시 LH 직원들의 투기 의혹과 관련해 관내 신도시 사업에 대해서도 강도 높은 조사를 예고했습니다.

감사관실을 중심으로 관내 공무원, 공기업 전 직원의 투기성 토지 거래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살펴볼 방침입니다.

[박남춘/인천시장 : "공무원과 공기업 직원들의 투기성 토지거래가 있었는지 세밀하게 들여다보고 투명하고 공정하게 조사하겠다."]

인근 부천시 역시 대장 신도시 개발과 관련해 소속 공무원들의 부당한 토지 거래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3기 신도시 건설이 추진 중인 부천 대장과 원종. 오정 일대 343만㎡ 토지의 거래 내용과 공무원 등의 토지 매입 내용을 비교해 투기 의혹을 밝혀낼 계획입니다.

[부천시 관계자 : "부천에서 선제적으로 조사를 하자, 합리적이고 효과적으로 조사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다."]

LH 직원들의 투기 의혹이 집중된 광명시흥 신도시와 관련해 광명시는 토지거래 조사 대상을 소속 공무원과 광명 도시공사 전 직원으로 대폭 확대했습니다.

한편 인천도시공사 노조는 오늘 성명을 통해 투기 조장 우려가 있다며 인천 검암역세권 공공주택지구 사업도 조사대상에 포함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KBS 뉴스 윤나경입니다.

영상편집:차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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