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픽] 대파 한단에 6,000원…‘대파코인’·‘파테크’ 등장
입력 2021.03.09 (21:44)
수정 2021.03.09 (22:0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뉴스픽 시간입니다.
요즘 대파 값이 많이 올라 '파테크, 대파코인'같은 신조어까지 생겨나고 있는데요.
밥상 물가가 그야말로 비상입니다.
박연선 기자가 키워드로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오늘의 키워드, '파테크' 입니다.
최근 소비자물가가 크게 올랐다는 소식이 연일 나오고 있죠.
그중에서도 금값이 된 '대파' 얘기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한 단에 보통 2천 원 수준이던 대파 가격이 요즘은 6천 원을 넘어섰는데, 가격이 급등하다보니까 흔히 자산을 불릴때 사용하는 단어, '재테크'와 결합하면서 '파테크'라는 신조어까지 생긴 겁니다.
대파 값이 비싸지다보니, 집에서 대파를 키우는 게 더 이득이다 이런 의미로 통용되고 있습니다.
최근 가격이 급등했던 '비트코인'에 빗대 '대파코인' 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을 정도니까, 가격 상승세가 만만치 않은 것이 사실인 것 같습니다.
가격이 급등한 이유는 수요에 비해서 공급이 많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먼저 대파 재배 면적이 크게 줄었습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우리나라 대표 대파 산지인 전남의 지난해 겨울대파 재배 면적은 전년 대비 9%, 평년 대비 3%가 줄었습니다.
특히 지난 겨울, 한파와 폭설이 이어지면서 생산량이 크게 줄었는데, 지난달을 기준으로 전국 도매시장 대파 반입량은 1년 전보다 59%나 감소했습니다.
그렇다 보니까, 실제 집에서 파를 심어 키우는 '파테크' 사진들이 심심치않게 발견이 되고, 상추나 콩나물 같이 쉽게 키울 수 있는 것들은 모종 판매가 크게 늘었다고 합니다.
가격이 오른 것은 대파 뿐만이 아닌데요,
양파, 마늘, 고추도 반입량이 줄면서 가격이 올랐고, 사과나 배 같은 과일류에 달걀 같은 축산물마저 비싸졌습니다.
소매 가격을 기준으로 대파는 227.5%, 사과는 55.2%, 달걀은 41.7%올라 밥상 물가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개별 농가들이 수요 공급을 조절하기란 쉽지 않죠.
농산물 가격 안정을 위한 국가차원의 대책이 필요해보입니다.
지금까지 뉴스 픽이었습니다.
뉴스픽 시간입니다.
요즘 대파 값이 많이 올라 '파테크, 대파코인'같은 신조어까지 생겨나고 있는데요.
밥상 물가가 그야말로 비상입니다.
박연선 기자가 키워드로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오늘의 키워드, '파테크' 입니다.
최근 소비자물가가 크게 올랐다는 소식이 연일 나오고 있죠.
그중에서도 금값이 된 '대파' 얘기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한 단에 보통 2천 원 수준이던 대파 가격이 요즘은 6천 원을 넘어섰는데, 가격이 급등하다보니까 흔히 자산을 불릴때 사용하는 단어, '재테크'와 결합하면서 '파테크'라는 신조어까지 생긴 겁니다.
대파 값이 비싸지다보니, 집에서 대파를 키우는 게 더 이득이다 이런 의미로 통용되고 있습니다.
최근 가격이 급등했던 '비트코인'에 빗대 '대파코인' 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을 정도니까, 가격 상승세가 만만치 않은 것이 사실인 것 같습니다.
가격이 급등한 이유는 수요에 비해서 공급이 많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먼저 대파 재배 면적이 크게 줄었습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우리나라 대표 대파 산지인 전남의 지난해 겨울대파 재배 면적은 전년 대비 9%, 평년 대비 3%가 줄었습니다.
특히 지난 겨울, 한파와 폭설이 이어지면서 생산량이 크게 줄었는데, 지난달을 기준으로 전국 도매시장 대파 반입량은 1년 전보다 59%나 감소했습니다.
그렇다 보니까, 실제 집에서 파를 심어 키우는 '파테크' 사진들이 심심치않게 발견이 되고, 상추나 콩나물 같이 쉽게 키울 수 있는 것들은 모종 판매가 크게 늘었다고 합니다.
가격이 오른 것은 대파 뿐만이 아닌데요,
양파, 마늘, 고추도 반입량이 줄면서 가격이 올랐고, 사과나 배 같은 과일류에 달걀 같은 축산물마저 비싸졌습니다.
소매 가격을 기준으로 대파는 227.5%, 사과는 55.2%, 달걀은 41.7%올라 밥상 물가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개별 농가들이 수요 공급을 조절하기란 쉽지 않죠.
농산물 가격 안정을 위한 국가차원의 대책이 필요해보입니다.
지금까지 뉴스 픽이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뉴스픽] 대파 한단에 6,000원…‘대파코인’·‘파테크’ 등장
-
- 입력 2021-03-09 21:44:07
- 수정2021-03-09 22:01:59

[앵커]
뉴스픽 시간입니다.
요즘 대파 값이 많이 올라 '파테크, 대파코인'같은 신조어까지 생겨나고 있는데요.
밥상 물가가 그야말로 비상입니다.
박연선 기자가 키워드로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오늘의 키워드, '파테크' 입니다.
최근 소비자물가가 크게 올랐다는 소식이 연일 나오고 있죠.
그중에서도 금값이 된 '대파' 얘기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한 단에 보통 2천 원 수준이던 대파 가격이 요즘은 6천 원을 넘어섰는데, 가격이 급등하다보니까 흔히 자산을 불릴때 사용하는 단어, '재테크'와 결합하면서 '파테크'라는 신조어까지 생긴 겁니다.
대파 값이 비싸지다보니, 집에서 대파를 키우는 게 더 이득이다 이런 의미로 통용되고 있습니다.
최근 가격이 급등했던 '비트코인'에 빗대 '대파코인' 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을 정도니까, 가격 상승세가 만만치 않은 것이 사실인 것 같습니다.
가격이 급등한 이유는 수요에 비해서 공급이 많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먼저 대파 재배 면적이 크게 줄었습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우리나라 대표 대파 산지인 전남의 지난해 겨울대파 재배 면적은 전년 대비 9%, 평년 대비 3%가 줄었습니다.
특히 지난 겨울, 한파와 폭설이 이어지면서 생산량이 크게 줄었는데, 지난달을 기준으로 전국 도매시장 대파 반입량은 1년 전보다 59%나 감소했습니다.
그렇다 보니까, 실제 집에서 파를 심어 키우는 '파테크' 사진들이 심심치않게 발견이 되고, 상추나 콩나물 같이 쉽게 키울 수 있는 것들은 모종 판매가 크게 늘었다고 합니다.
가격이 오른 것은 대파 뿐만이 아닌데요,
양파, 마늘, 고추도 반입량이 줄면서 가격이 올랐고, 사과나 배 같은 과일류에 달걀 같은 축산물마저 비싸졌습니다.
소매 가격을 기준으로 대파는 227.5%, 사과는 55.2%, 달걀은 41.7%올라 밥상 물가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개별 농가들이 수요 공급을 조절하기란 쉽지 않죠.
농산물 가격 안정을 위한 국가차원의 대책이 필요해보입니다.
지금까지 뉴스 픽이었습니다.
뉴스픽 시간입니다.
요즘 대파 값이 많이 올라 '파테크, 대파코인'같은 신조어까지 생겨나고 있는데요.
밥상 물가가 그야말로 비상입니다.
박연선 기자가 키워드로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오늘의 키워드, '파테크' 입니다.
최근 소비자물가가 크게 올랐다는 소식이 연일 나오고 있죠.
그중에서도 금값이 된 '대파' 얘기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한 단에 보통 2천 원 수준이던 대파 가격이 요즘은 6천 원을 넘어섰는데, 가격이 급등하다보니까 흔히 자산을 불릴때 사용하는 단어, '재테크'와 결합하면서 '파테크'라는 신조어까지 생긴 겁니다.
대파 값이 비싸지다보니, 집에서 대파를 키우는 게 더 이득이다 이런 의미로 통용되고 있습니다.
최근 가격이 급등했던 '비트코인'에 빗대 '대파코인' 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을 정도니까, 가격 상승세가 만만치 않은 것이 사실인 것 같습니다.
가격이 급등한 이유는 수요에 비해서 공급이 많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먼저 대파 재배 면적이 크게 줄었습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우리나라 대표 대파 산지인 전남의 지난해 겨울대파 재배 면적은 전년 대비 9%, 평년 대비 3%가 줄었습니다.
특히 지난 겨울, 한파와 폭설이 이어지면서 생산량이 크게 줄었는데, 지난달을 기준으로 전국 도매시장 대파 반입량은 1년 전보다 59%나 감소했습니다.
그렇다 보니까, 실제 집에서 파를 심어 키우는 '파테크' 사진들이 심심치않게 발견이 되고, 상추나 콩나물 같이 쉽게 키울 수 있는 것들은 모종 판매가 크게 늘었다고 합니다.
가격이 오른 것은 대파 뿐만이 아닌데요,
양파, 마늘, 고추도 반입량이 줄면서 가격이 올랐고, 사과나 배 같은 과일류에 달걀 같은 축산물마저 비싸졌습니다.
소매 가격을 기준으로 대파는 227.5%, 사과는 55.2%, 달걀은 41.7%올라 밥상 물가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개별 농가들이 수요 공급을 조절하기란 쉽지 않죠.
농산물 가격 안정을 위한 국가차원의 대책이 필요해보입니다.
지금까지 뉴스 픽이었습니다.
-
-
박연선 기자 zion@kbs.co.kr
박연선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