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해외 관광객 안 받는다…확진자 천명 대로 늘어

입력 2021.03.10 (06:14) 수정 2021.03.10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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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신규확진자가 최근 천명 이하로 떨어졌던 일본에서 다시 확진자가 늘고 있습니다.

오는 7월 개최예정인 올림픽에 해외 일반관객은 받지 않기로 했다는 소식도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보도에 황동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그제 6백 명까지 줄었던 일본의 신규확진자수가 어제 다시 천 명을 넘었습니다.

NHK는 어제 저녁 6시 반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천 백 28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최근 며칠 감소세였던 확진자수가 다시 증가세로 돌아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따라 누적 확진자수도 44만 2천 4백 명을 넘었습니다.

일일 사망자도 어제 저녁 현재 58명이 늘어 누적 사망자가 8천 3백 79명입니다.

이처럼 상황이 좀체로 나아지지 않자 일본은 7월로 예정된 올림픽에, 해외 일반관객은 받지 않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교도통신은 일본 정부가 도쿄올림픽, 패럴림픽에 해외 일반 관객을 수용하지 않기로 방침을 굳혔다고 보도했습니다.

관객은 일본 내 거주자로 한정하고 관객수도 방역대책에 따라 줄일 예정이며 정확한 입장 관객수는 다음달중에 결정한다는 겁니다.

이같은 사항은 다음주 열리는 일본 정부와 대회 조직위, 도쿄도와 국제올림픽위원회 IOC 와의 회의에서 최종확정 될 예정입니다.

올림픽에 해외관객을 받지 않기로 최종 결정하면 조직위는 규정에 따라 해외에서 판매된 올림픽 티켓의 환불 절차를 진행해야 합니다.

일부 관객을 받지 않겠다는 방침을 정한 일본정부는 하지만, 올림픽은 반드시 치르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동진입니다.

영상편집:이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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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쿄올림픽 해외 관광객 안 받는다…확진자 천명 대로 늘어
    • 입력 2021-03-10 06:14:22
    • 수정2021-03-10 07:18:27
    뉴스광장 1부
[앵커]

신규확진자가 최근 천명 이하로 떨어졌던 일본에서 다시 확진자가 늘고 있습니다.

오는 7월 개최예정인 올림픽에 해외 일반관객은 받지 않기로 했다는 소식도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보도에 황동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그제 6백 명까지 줄었던 일본의 신규확진자수가 어제 다시 천 명을 넘었습니다.

NHK는 어제 저녁 6시 반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천 백 28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최근 며칠 감소세였던 확진자수가 다시 증가세로 돌아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따라 누적 확진자수도 44만 2천 4백 명을 넘었습니다.

일일 사망자도 어제 저녁 현재 58명이 늘어 누적 사망자가 8천 3백 79명입니다.

이처럼 상황이 좀체로 나아지지 않자 일본은 7월로 예정된 올림픽에, 해외 일반관객은 받지 않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교도통신은 일본 정부가 도쿄올림픽, 패럴림픽에 해외 일반 관객을 수용하지 않기로 방침을 굳혔다고 보도했습니다.

관객은 일본 내 거주자로 한정하고 관객수도 방역대책에 따라 줄일 예정이며 정확한 입장 관객수는 다음달중에 결정한다는 겁니다.

이같은 사항은 다음주 열리는 일본 정부와 대회 조직위, 도쿄도와 국제올림픽위원회 IOC 와의 회의에서 최종확정 될 예정입니다.

올림픽에 해외관객을 받지 않기로 최종 결정하면 조직위는 규정에 따라 해외에서 판매된 올림픽 티켓의 환불 절차를 진행해야 합니다.

일부 관객을 받지 않겠다는 방침을 정한 일본정부는 하지만, 올림픽은 반드시 치르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동진입니다.

영상편집:이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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