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신규 확진 203명…댄스 학원 등에서 감염 잇따라

[앵커]

경기도는 신규 확진자가 다시 2백 명을 넘었습니다.

화성 댄스교습소와 하남의 운동시설에서 누적 확진자가 10명이 넘으면서 집단 감염 사례에 포함됐습니다.

경기도 상황, 김민아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경기도는 오늘 0시 기준으로 도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3명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신규 확진 가운데 국내 발생은 199명, 해외 유입은 4명입니다.

이달 들어 신규 확진자가 2백 명을 넘은 것은 지난 3일 227명 이후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안성 축산물공판장과 관련해 어제 19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난 6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도내 누적 확진자는 86명이 됐습니다.

동두천 외국인 노동자 집단 발생 관련해서는 7명이 더 나와 누적 감염은 165명으로 증가했습니다.

화성 댄스교습학원에서는 어제 8명이 추가돼 확진자는 10명으로 늘었습니다.

하남 운동시설 관련해서도 3명이 추가로 나오는 등 모두 11명이 확진돼 집단 감염 사례에 포함됐습니다.

지표환자와 감염 경로가 뚜렷한 집단 감염 외에 소규모 감염과 확산이 눈에 띄게 늘고 있습니다.

확진자와의 접촉 등으로 감염되는 경우가 78명으로 신규 확진자의 38%로 나타났습니다.

감염 경로를 알지 못하는 경우도 75명으로 37%를 차지해 집단 감염 사례보다 많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KBS 뉴스 김민아입니다.

영상편집:오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