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44만 6천여 명 접종…“공익 목적 국외 방문자 접종 신청”

입력 2021.03.10 (19:18) 수정 2021.03.10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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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오늘 0시 기준 470명을 기록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공무상 해외 출장 등으로 필요한 경우 백신 접종 우선순위를 당겨서 접종해주기로 했습니다.

오현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백신 접종자는 6만 662명입니다.

누적 접종자는 44만 6천여 명을 기록했습니다.

접종 후 이상 반응 신규 신고 건수는 935건이고, 대부분 근육통 등 경증입니다.

접종 후 사망 신고 사례는 2건인데, 1건은 요양병원 환자가 아닌 종사자인 50대 여성입니다.

이 여성은 지난 3일 접종을 받은 뒤 엿새쯤 뒤에 숨졌습니다.

또 다른 1건은 기저 질환이 있던 요양병원 환자인 50대 남성이 중증 의심사례로 분류됐다 사망한 사례입니다.

두 사례 모두 사망과 접종의 인과 관계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며, 방역 당국이 조사 중입니다.

방역 당국은 3개월 안팎 단기 일정으로 해외에 나가는 사람들은 오는 17일부터 신청을 받아 백신을 먼저 접종해주겠다고 밝혔습니다.

[윤태호/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대상은 공무상 출장, 해외 파병, 재외공관 파견 등 국익과 집결되는 업무를 수행하기 위한 출국의 경우입니다."]

방역 당국은 또, 코로나19 백신 보관 냉장고의 온도가 적정 수준을 벗어나는 사고가 전국에서 7건 있었다며, 관리를 철저히 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차 접종용 물량을 1차에 당겨쓰는 건 2차 접종에 영향이 없는 범위에서 검토 가능하다며, 긍정적 반응을 내놨습니다.

정부는 오늘 예방접종전문위원회를 열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65세 이상으로 확대할지 논의했는데, 결과는 내일 발표합니다.

KBS 뉴스 오현태입니다.

촬영기자:김현태/영상편집:한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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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신 44만 6천여 명 접종…“공익 목적 국외 방문자 접종 신청”
    • 입력 2021-03-10 19:18:29
    • 수정2021-03-10 19:25:10
    뉴스7(전주)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오늘 0시 기준 470명을 기록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공무상 해외 출장 등으로 필요한 경우 백신 접종 우선순위를 당겨서 접종해주기로 했습니다.

오현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백신 접종자는 6만 662명입니다.

누적 접종자는 44만 6천여 명을 기록했습니다.

접종 후 이상 반응 신규 신고 건수는 935건이고, 대부분 근육통 등 경증입니다.

접종 후 사망 신고 사례는 2건인데, 1건은 요양병원 환자가 아닌 종사자인 50대 여성입니다.

이 여성은 지난 3일 접종을 받은 뒤 엿새쯤 뒤에 숨졌습니다.

또 다른 1건은 기저 질환이 있던 요양병원 환자인 50대 남성이 중증 의심사례로 분류됐다 사망한 사례입니다.

두 사례 모두 사망과 접종의 인과 관계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며, 방역 당국이 조사 중입니다.

방역 당국은 3개월 안팎 단기 일정으로 해외에 나가는 사람들은 오는 17일부터 신청을 받아 백신을 먼저 접종해주겠다고 밝혔습니다.

[윤태호/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대상은 공무상 출장, 해외 파병, 재외공관 파견 등 국익과 집결되는 업무를 수행하기 위한 출국의 경우입니다."]

방역 당국은 또, 코로나19 백신 보관 냉장고의 온도가 적정 수준을 벗어나는 사고가 전국에서 7건 있었다며, 관리를 철저히 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차 접종용 물량을 1차에 당겨쓰는 건 2차 접종에 영향이 없는 범위에서 검토 가능하다며, 긍정적 반응을 내놨습니다.

정부는 오늘 예방접종전문위원회를 열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65세 이상으로 확대할지 논의했는데, 결과는 내일 발표합니다.

KBS 뉴스 오현태입니다.

촬영기자:김현태/영상편집:한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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