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영화] 서로에게 구원이 된 사랑 ‘암모나이트’ 외

입력 2021.03.11 (06:58) 수정 2021.03.11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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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주 극장가에선 다양한 색깔의 사랑을 보여주는 로맨스 영화들이 준비돼 있습니다.

스페인 은행 금고를 터는 천재 대학생의 두뇌 싸움을 다룬 액션 영화도 관객들을 만나는데요.

이번 주 개봉 영화, 김지선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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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모나이트
감독: 프란시스 리
출연: 케이트 윈슬렛, 시얼샤 로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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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계를 위해 바닷가 마을에서 화석을 발굴하는 고생물학자.

그리고 이곳으로 요양 온 상류층 여성.

사회적 지위도, 성격도 달라 물과 기름처럼 도무지 섞이지 않을 것 같은 두 사람이 조금씩 서로에게 스며들어 사랑에 빠집니다.

19세기 실존 인물인 영국의 고생물학자 '메리 애닝'에게서 영감을 받아 만든 작품입니다.

["당신을 만나기 전으로 돌아가기 싫어. (그럼 내 인생은?)"]

뛰어난 재능을 지녔지만 여성이란 이유로 외면하고, 순종을 강요하는 숨 막히는 사회에서 서로에게 구원이 되는 사랑을 섬세한 연출로 담았습니다.

73회 칸 영화제, 25회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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쁘떼뜨
감독: 마틴 슈라이어
출연: 에밀리아 슐레, 데니스 모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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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대 독일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사랑 이야깁니다.

독일 남자와 프랑스 여자가 이제 막 사랑에 빠졌는데, 동독이 국경을 폐쇄하면서 갑작스럽게 헤어지게 됩니다.

그러자 엑스트라 배우인 남성은 자신이 직접 감독이 돼 무명 댄서인 여성을 캐스팅해 다시 만나겠다는 계획을 세웁니다.

["정말 미쳐도 단단히 미쳤군요. 하지만 너무나 아름답네요."]

우리에게도 익숙한 분단의 비극을 소재로 했지만, 동화 같은 세트장 풍경을 배경으로 유쾌한 청춘 남녀 이야기를 만들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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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다운
감독: 자움 발라구에로
출연: 프레디 하이모어, 리암 커닝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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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 대학생과 범죄자들이 팀을 이뤄 스페인 은행 금고를 털기 위해 작전을 펼칩니다.

'오션스 일레븐'을 떠올리게 하는 범죄 액션 영화로, 장르적 재미를 골고루 갖췄다는 평을 받았습니다.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영상편집:김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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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봉영화] 서로에게 구원이 된 사랑 ‘암모나이트’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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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1-03-11 07:5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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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주 극장가에선 다양한 색깔의 사랑을 보여주는 로맨스 영화들이 준비돼 있습니다.

스페인 은행 금고를 터는 천재 대학생의 두뇌 싸움을 다룬 액션 영화도 관객들을 만나는데요.

이번 주 개봉 영화, 김지선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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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모나이트
감독: 프란시스 리
출연: 케이트 윈슬렛, 시얼샤 로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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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계를 위해 바닷가 마을에서 화석을 발굴하는 고생물학자.

그리고 이곳으로 요양 온 상류층 여성.

사회적 지위도, 성격도 달라 물과 기름처럼 도무지 섞이지 않을 것 같은 두 사람이 조금씩 서로에게 스며들어 사랑에 빠집니다.

19세기 실존 인물인 영국의 고생물학자 '메리 애닝'에게서 영감을 받아 만든 작품입니다.

["당신을 만나기 전으로 돌아가기 싫어. (그럼 내 인생은?)"]

뛰어난 재능을 지녔지만 여성이란 이유로 외면하고, 순종을 강요하는 숨 막히는 사회에서 서로에게 구원이 되는 사랑을 섬세한 연출로 담았습니다.

73회 칸 영화제, 25회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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쁘떼뜨
감독: 마틴 슈라이어
출연: 에밀리아 슐레, 데니스 모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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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대 독일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사랑 이야깁니다.

독일 남자와 프랑스 여자가 이제 막 사랑에 빠졌는데, 동독이 국경을 폐쇄하면서 갑작스럽게 헤어지게 됩니다.

그러자 엑스트라 배우인 남성은 자신이 직접 감독이 돼 무명 댄서인 여성을 캐스팅해 다시 만나겠다는 계획을 세웁니다.

["정말 미쳐도 단단히 미쳤군요. 하지만 너무나 아름답네요."]

우리에게도 익숙한 분단의 비극을 소재로 했지만, 동화 같은 세트장 풍경을 배경으로 유쾌한 청춘 남녀 이야기를 만들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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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다운
감독: 자움 발라구에로
출연: 프레디 하이모어, 리암 커닝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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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 대학생과 범죄자들이 팀을 이뤄 스페인 은행 금고를 털기 위해 작전을 펼칩니다.

'오션스 일레븐'을 떠올리게 하는 범죄 액션 영화로, 장르적 재미를 골고루 갖췄다는 평을 받았습니다.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영상편집:김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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