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19일 만에 확진자 두 자릿수…초등학교 2곳 검사

입력 2021.03.11 (07:51) 수정 2021.03.11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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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경남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9일 만에 두 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대부분 가족 간 감염인데, 진주지역 초등학교 두 곳은 원격수업으로 전환했고, 창원의 도서관은 일시 폐쇄됐습니다.

보도에 손원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학생 확진자가 발생한 진주의 한 초등학교.

교실 등을 방역 조치하고 선별진료소가 설치돼 접촉자들을 검사했습니다.

확진자가 나온 초등학교는 진주에서만 두 곳.

원격수업으로 전환했고 두 학교의 학생과 교직원 등 90여 명이 검사를 받았습니다.

[확진 발생 초등학교 학부모/음성변조 : "불안한 부분이 등하교를 하면서 내 아이와 내 아이가 모르는 곳에서 접촉했을 수도 있고, 같은 층의 교실을 쓰다 보니 쉬는 시간은 동일하니까..."]

경남의 신규 확진자는 모두 13명.

진주 8명과 사천 2명, 창원 2명, 밀양 1명으로 이 가운데 사천과 진주의 확진자는 각각의 가족 또는 친척입니다.

신규 확진자가 두 자릿수를 기록한 건 19일 만입니다.

보건당국은 현재까지는 대부분 가족 간 감염으로 추정했습니다.

[황혜경/진주시 보건소장 : "총 11명이 같이 식사하신 것으로 (확인)됐고 그중에 사천과 저희(진주)하고 합쳐서 7명이 감염됐습니다."]

하지만, 이들 가운데 일부가 식당과 사우나, 약국 등에 방문한 것을 확인하고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창원의 확진자 가운데 한 명은 공무원입니다.

울산의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근무지인 창원의 도서관 한 곳을 임시 폐쇄했습니다.

경남의 누적 확진자는 2,188명.

경상남도는 봄철을 맞아 가족 단위와 지인 모임 등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킬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손원혁입니다.

촬영기자:권경환·안민식/영상편집:김도원/그래픽:김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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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 19일 만에 확진자 두 자릿수…초등학교 2곳 검사
    • 입력 2021-03-11 07:51:08
    • 수정2021-03-11 08:08:01
    뉴스광장(창원)
[앵커]

어제 경남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9일 만에 두 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대부분 가족 간 감염인데, 진주지역 초등학교 두 곳은 원격수업으로 전환했고, 창원의 도서관은 일시 폐쇄됐습니다.

보도에 손원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학생 확진자가 발생한 진주의 한 초등학교.

교실 등을 방역 조치하고 선별진료소가 설치돼 접촉자들을 검사했습니다.

확진자가 나온 초등학교는 진주에서만 두 곳.

원격수업으로 전환했고 두 학교의 학생과 교직원 등 90여 명이 검사를 받았습니다.

[확진 발생 초등학교 학부모/음성변조 : "불안한 부분이 등하교를 하면서 내 아이와 내 아이가 모르는 곳에서 접촉했을 수도 있고, 같은 층의 교실을 쓰다 보니 쉬는 시간은 동일하니까..."]

경남의 신규 확진자는 모두 13명.

진주 8명과 사천 2명, 창원 2명, 밀양 1명으로 이 가운데 사천과 진주의 확진자는 각각의 가족 또는 친척입니다.

신규 확진자가 두 자릿수를 기록한 건 19일 만입니다.

보건당국은 현재까지는 대부분 가족 간 감염으로 추정했습니다.

[황혜경/진주시 보건소장 : "총 11명이 같이 식사하신 것으로 (확인)됐고 그중에 사천과 저희(진주)하고 합쳐서 7명이 감염됐습니다."]

하지만, 이들 가운데 일부가 식당과 사우나, 약국 등에 방문한 것을 확인하고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창원의 확진자 가운데 한 명은 공무원입니다.

울산의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근무지인 창원의 도서관 한 곳을 임시 폐쇄했습니다.

경남의 누적 확진자는 2,188명.

경상남도는 봄철을 맞아 가족 단위와 지인 모임 등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킬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손원혁입니다.

촬영기자:권경환·안민식/영상편집:김도원/그래픽:김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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