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시 땅 투기 의혹’ 1차 조사 결과 오늘 발표

입력 2021.03.11 (09:31) 수정 2021.03.11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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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신도시 땅 투기 의혹에 대한 정부 합동 조사단의 1차 조사결과가 오늘(11일) 오후 발표됩니다.

정부는 1차 조사를 통해 선별된 당사자에 대해서 수사 의뢰 등 강력 대응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임재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민단체의 폭로로 시작된 신도시 땅 투기 의혹.

파문이 확산하자 정부가 전수조사를 시작했고 1차 결과가 오늘(11일) 오후 나옵니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직접 발표합니다.

1차 조사 대상자는 국토교통부 4천5백여 명과 LH 직원 9천8백여 명 등 만 4천 명 정도 됩니다.

조사단은 그동안 부동산거래관리시스템을 통해 6개 3기 신도시와 과천, 안산 장상지구 등에 대해 투기 여부를 조사해 왔습니다.

대상이 방대해 1차 발표에서는 직계가족 등에 대한 조사 결과는 제외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사단은 소속 기관과 직급별 투기 의심 직원 수, 투기 시점 등을 법적으로 허용 가능한 범위 내에서 최대한 공개한다는 방침입니다.

해당 직원들에 대해서는 정부 합동 특별수사본부에 수사 의뢰하고, 각 기관 감사관실에도 통보할 예정입니다.

오늘 발표에 이어 2차 정부 조사는 국토부와 LH 직원들의 배우자와 직계 가족, 자치단체와 지방 개발공사 직원과 가족들로 확대됩니다.

대상자만 10만 명 이상이 될 것으로 정부는 추산하고 있습니다.

조사 범위도 3기 신도시 외에 인접 지역까지 넓혀 들여다볼 계획입니다.

정부는 개인정보 활용에 동의하지 않은 직원은 2차 조사에서도 수사 의뢰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임재성입니다.

영상편집:김용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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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도시 땅 투기 의혹’ 1차 조사 결과 오늘 발표
    • 입력 2021-03-11 09:31:24
    • 수정2021-03-11 10: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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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신도시 땅 투기 의혹에 대한 정부 합동 조사단의 1차 조사결과가 오늘(11일) 오후 발표됩니다.

정부는 1차 조사를 통해 선별된 당사자에 대해서 수사 의뢰 등 강력 대응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임재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민단체의 폭로로 시작된 신도시 땅 투기 의혹.

파문이 확산하자 정부가 전수조사를 시작했고 1차 결과가 오늘(11일) 오후 나옵니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직접 발표합니다.

1차 조사 대상자는 국토교통부 4천5백여 명과 LH 직원 9천8백여 명 등 만 4천 명 정도 됩니다.

조사단은 그동안 부동산거래관리시스템을 통해 6개 3기 신도시와 과천, 안산 장상지구 등에 대해 투기 여부를 조사해 왔습니다.

대상이 방대해 1차 발표에서는 직계가족 등에 대한 조사 결과는 제외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사단은 소속 기관과 직급별 투기 의심 직원 수, 투기 시점 등을 법적으로 허용 가능한 범위 내에서 최대한 공개한다는 방침입니다.

해당 직원들에 대해서는 정부 합동 특별수사본부에 수사 의뢰하고, 각 기관 감사관실에도 통보할 예정입니다.

오늘 발표에 이어 2차 정부 조사는 국토부와 LH 직원들의 배우자와 직계 가족, 자치단체와 지방 개발공사 직원과 가족들로 확대됩니다.

대상자만 10만 명 이상이 될 것으로 정부는 추산하고 있습니다.

조사 범위도 3기 신도시 외에 인접 지역까지 넓혀 들여다볼 계획입니다.

정부는 개인정보 활용에 동의하지 않은 직원은 2차 조사에서도 수사 의뢰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임재성입니다.

영상편집:김용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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