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자 465명…백신 접종 50만 명 넘어

입력 2021.03.11 (14:04) 수정 2021.03.11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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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1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65명입니다.

지역별 집단 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임시선별검사소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도 증가했습니다.

백신 1차 접종자는 오늘 기준으로 50만 명을 넘었습니다.

재난방송센터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이호준 기자, 어제와 확진자 규모가 비슷하네요?

[기자]

네, 오늘(11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65명입니다.

국내 발생은 444명, 해외 유입은 2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127명으로 하루 사이 4명 늘었고요.

사망자도 4명 늘었습니다.

지역별 현황을 살펴보겠습니다.

경기도가 178명으로 가장 많습니다.

이어 서울이 137명입니다.

인천까지 합한 수도권 확진자는 333명으로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의 75%나 됩니다.

신규 확진자 4명 중 3명이 수도권에서 나온 셈입니다.

수도권 외 지역에선, 강원도가 30명으로 많습니다.

평창군 진부면 주민들의 연쇄 감염이 원인으로 보입니다.

수도권 확진자 중에 임시선별검사소 확진자가 늘어났습니다.

오늘 수도권 99개 선별검사소에서 확진자가 82명 나왔습니다.

이달 3일 113명이 나온 이후 가장 많습니다.

이제는 임시선별검사소에서도 이름 등 인적사항을 적긴 하지만, 여전히 감염경로를 파악하긴 어렵습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조용한 전파'가 진행 중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앵커]

확진자 수가 증가 추세여서 걱정인데요.

백신 접종자는 이제 50만 명을 넘었군요?

[기자]

오늘 0시 기준으로 5만 천여 명이 추가로 접종해, 백신 접종자는 이제 50만 명을 넘었습니다.

지난달 26일 첫 접종을 시작한 지 13일 만인데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약 48만 7천 명, 화이자 백신은 만 2천여 명 접종했습니다.

백신을 접종한 뒤 이상 반응을 신고한 건수는 현재까지 6천 8백여 건입니다.

이상 반응의 98%는 근육통과 두통, 발열과 메스꺼움 등 가벼운 반응이었습니다.

급격한 전신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는 57건, 경련 등의 중증 의심 사례는 5건, 사망 사례는 15건으로 집계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사망이나 아나필락시스 등 중증 이상 반응에 한해 백신 접종과 연관성이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는 국외 방문이 꼭 필요한 사람에게 백신 예방접종을 시행합니다.

해외 파병 장병과 재외공관 파견 등 업무상 해외로 나가야 하는 3개월 단기 해외 출국자가 대상입니다.

신청에서 2차례 접종할 때까지 두 달 정도가 걸리는데요.

관련 부처나 기업인 출입국 종합지원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습니다.

접종을 마친 뒤에는 예방접종 증명서를 온라인으로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센터에서 KBS 뉴스 이호준입니다.

그래픽:김미정 이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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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규 확진자 465명…백신 접종 50만 명 넘어
    • 입력 2021-03-11 14:04:32
    • 수정2021-03-11 14:44:53
    뉴스2
[앵커]

오늘(11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65명입니다.

지역별 집단 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임시선별검사소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도 증가했습니다.

백신 1차 접종자는 오늘 기준으로 50만 명을 넘었습니다.

재난방송센터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이호준 기자, 어제와 확진자 규모가 비슷하네요?

[기자]

네, 오늘(11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65명입니다.

국내 발생은 444명, 해외 유입은 2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127명으로 하루 사이 4명 늘었고요.

사망자도 4명 늘었습니다.

지역별 현황을 살펴보겠습니다.

경기도가 178명으로 가장 많습니다.

이어 서울이 137명입니다.

인천까지 합한 수도권 확진자는 333명으로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의 75%나 됩니다.

신규 확진자 4명 중 3명이 수도권에서 나온 셈입니다.

수도권 외 지역에선, 강원도가 30명으로 많습니다.

평창군 진부면 주민들의 연쇄 감염이 원인으로 보입니다.

수도권 확진자 중에 임시선별검사소 확진자가 늘어났습니다.

오늘 수도권 99개 선별검사소에서 확진자가 82명 나왔습니다.

이달 3일 113명이 나온 이후 가장 많습니다.

이제는 임시선별검사소에서도 이름 등 인적사항을 적긴 하지만, 여전히 감염경로를 파악하긴 어렵습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조용한 전파'가 진행 중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앵커]

확진자 수가 증가 추세여서 걱정인데요.

백신 접종자는 이제 50만 명을 넘었군요?

[기자]

오늘 0시 기준으로 5만 천여 명이 추가로 접종해, 백신 접종자는 이제 50만 명을 넘었습니다.

지난달 26일 첫 접종을 시작한 지 13일 만인데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약 48만 7천 명, 화이자 백신은 만 2천여 명 접종했습니다.

백신을 접종한 뒤 이상 반응을 신고한 건수는 현재까지 6천 8백여 건입니다.

이상 반응의 98%는 근육통과 두통, 발열과 메스꺼움 등 가벼운 반응이었습니다.

급격한 전신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는 57건, 경련 등의 중증 의심 사례는 5건, 사망 사례는 15건으로 집계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사망이나 아나필락시스 등 중증 이상 반응에 한해 백신 접종과 연관성이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는 국외 방문이 꼭 필요한 사람에게 백신 예방접종을 시행합니다.

해외 파병 장병과 재외공관 파견 등 업무상 해외로 나가야 하는 3개월 단기 해외 출국자가 대상입니다.

신청에서 2차례 접종할 때까지 두 달 정도가 걸리는데요.

관련 부처나 기업인 출입국 종합지원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습니다.

접종을 마친 뒤에는 예방접종 증명서를 온라인으로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센터에서 KBS 뉴스 이호준입니다.

그래픽:김미정 이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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