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16명 신규 확진…진주 가족 감염 ‘확산’

입력 2021.03.11 (19:08) 수정 2021.03.11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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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남에서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째 두 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진주에서 발생한 가족 간 집단 감염이 확산하고 있는데요,

한 확진자는 증상이 있었는데도 목욕탕과 골프장을 다닌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보도에 손원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진주지역을 중심으로 한 가족 간 감염이 확산하면서 경남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째 두 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앞서 한꺼번에 확진된 가족 4명에다, 가족 3명이 추가됐습니다.

90대 고령자도 있습니다.

확진된 가족 가운데 50대 여성 1명으로부터 목욕탕에서 4명, 골프장에서 1명이 감염됐습니다.

이 50대 여성은 닷새 전부터 발열과 오한 등 증상이 있었는데도, 목욕탕과 골프장을 다녔던 것으로 역학 조사결과 확인됐다고 보건당국은 밝혔습니다.

[조규일/진주시장 : "최근 확진 사례가 발생한 사우나(목욕탕) 한 곳에 대해서 오늘부터 24일까지 2주간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발령합니다."]

직계가족 11명이 모여 함께 식사하고 7명이 확진된 또 다른 가족으로부터 지인 1명이 추가 감염됐습니다.

울산의 확진자와 친척인 2명은 자가격리 중에 확진됐습니다.

최근 40여 명까지 연쇄 감염된 울산 목욕탕발 확산세가 경남까지 이어진 겁니다.

[신종우/경상남도 복지보건국장 : "직계가족에 한해서는 사적 모임 금지가 해당하지 않지만, 꼭 필요한 모임 아니면 가족 간 모임을 자제해 주시기 바랍니다."]

한편, 학생 확진자가 나온 진주의 초등학교 2곳에서는 백여 명을 조사한 결과 추가 확진자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BS 뉴스 손원혁입니다.

촬영기자:변성준·서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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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 16명 신규 확진…진주 가족 감염 ‘확산’
    • 입력 2021-03-11 19:08:31
    • 수정2021-03-11 19:58:56
    뉴스7(창원)
[앵커]

경남에서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째 두 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진주에서 발생한 가족 간 집단 감염이 확산하고 있는데요,

한 확진자는 증상이 있었는데도 목욕탕과 골프장을 다닌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보도에 손원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진주지역을 중심으로 한 가족 간 감염이 확산하면서 경남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째 두 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앞서 한꺼번에 확진된 가족 4명에다, 가족 3명이 추가됐습니다.

90대 고령자도 있습니다.

확진된 가족 가운데 50대 여성 1명으로부터 목욕탕에서 4명, 골프장에서 1명이 감염됐습니다.

이 50대 여성은 닷새 전부터 발열과 오한 등 증상이 있었는데도, 목욕탕과 골프장을 다녔던 것으로 역학 조사결과 확인됐다고 보건당국은 밝혔습니다.

[조규일/진주시장 : "최근 확진 사례가 발생한 사우나(목욕탕) 한 곳에 대해서 오늘부터 24일까지 2주간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발령합니다."]

직계가족 11명이 모여 함께 식사하고 7명이 확진된 또 다른 가족으로부터 지인 1명이 추가 감염됐습니다.

울산의 확진자와 친척인 2명은 자가격리 중에 확진됐습니다.

최근 40여 명까지 연쇄 감염된 울산 목욕탕발 확산세가 경남까지 이어진 겁니다.

[신종우/경상남도 복지보건국장 : "직계가족에 한해서는 사적 모임 금지가 해당하지 않지만, 꼭 필요한 모임 아니면 가족 간 모임을 자제해 주시기 바랍니다."]

한편, 학생 확진자가 나온 진주의 초등학교 2곳에서는 백여 명을 조사한 결과 추가 확진자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BS 뉴스 손원혁입니다.

촬영기자:변성준·서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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