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포항] 위기의 수산물 가공…“선호 수산물로 돌파구”

입력 2021.03.11 (19:41) 수정 2021.03.11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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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 사태 장기화와 수산물 어획량 감소로 경북의 수산 가공식품 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

영덕 수산물 가공단지를 중심으로 국민 선호 수산물을 고부가가치 식품으로 개발하는 노력이 한창입니다.

강전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잘 손질한 고등어를 저염도 죽염이 녹은 물에 넣습니다.

이렇게 6시간 정도 염장한 고등어는 저온 냉장 창고로 옮겨집니다.

이 곳에서 고등어는 다시마와 녹차, 거봉포도 와인 추출물을 곁들여 숙성됩니다.

원재료 고등어가 하루 만에 1년 내내 먹을 수 있는 가공 식품으로 탄생합니다.

겨울 한철 청어 과메기를 생산하다 원재료 확보와 판매가 어려워진 업체가 새로 개발한 상품입니다.

[김성곤/고등어 가공 식품 업체 대표 : " 프리미엄 고등어(가공 식품)로서 정말 천연 재료를 갖고 누구나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그런 제품입니다."]

경북의 주요 가공 수산물 종류는 청어와 오징어, 대게류와 멍게 입니다.

통조림이나 간장, 비빔장 등으로 상품이 개발되고 있으나 코로나 사태 이후 업체 매출은 정체 또는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영덕 로하스 수산식품센터 등은 체계적인 마케팅과 교육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특히 중소벤처기업부 지원 속에 청어를 대표 브랜드로 양성해 지역 수산업계 활성화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김명욱/영덕 로하스수산식품 센터장 : " 소비자들이 코로나로 집에만 계시기 때문에 가정 간편식이 가장 이슈가 되고 있어서 저희들은 동해안에 있는 수산물 관련 식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단순한 수산물 어획에서 국민 입맛에 맞는 고부가가치 가공 식품 개발로 경북 동해안 수산업계가 새로운 돌파구를 찾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전일 입니다.

촬영기자:신광진

포항 구룡포 아라예술촌, 문화 예술 특성화 사업

포항 구룡포 아라예술촌이 경북 지역 문화 예술 특성화 사업 입주 작가 양성과 시민 참여를 유도하는 레지던시 프로그램 분야에 응모해 도비 2천400만 원을 확보했습니다.

구룡포 아라예술촌은 올해 '아구아구 프로젝트’라는 4가지 기획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예술촌의 기능적 역할과 가치를 지역민과 공유합니다.

울진, 외국인 근로자 코로나19 선제 검사

울진군이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오는 16일까지 코로나 선제 검사를 합니다.

이번 검사는 지역 외국인 선원 숙소 이용자와 외국인 근로자 5인 이상 사업장의 외국인 근로자 등이 대상입니다.

지금까지 포항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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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는 포항] 위기의 수산물 가공…“선호 수산물로 돌파구”
    • 입력 2021-03-11 19:41:05
    • 수정2021-03-11 20:42:03
    뉴스7(대구)
[앵커]

코로나 사태 장기화와 수산물 어획량 감소로 경북의 수산 가공식품 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

영덕 수산물 가공단지를 중심으로 국민 선호 수산물을 고부가가치 식품으로 개발하는 노력이 한창입니다.

강전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잘 손질한 고등어를 저염도 죽염이 녹은 물에 넣습니다.

이렇게 6시간 정도 염장한 고등어는 저온 냉장 창고로 옮겨집니다.

이 곳에서 고등어는 다시마와 녹차, 거봉포도 와인 추출물을 곁들여 숙성됩니다.

원재료 고등어가 하루 만에 1년 내내 먹을 수 있는 가공 식품으로 탄생합니다.

겨울 한철 청어 과메기를 생산하다 원재료 확보와 판매가 어려워진 업체가 새로 개발한 상품입니다.

[김성곤/고등어 가공 식품 업체 대표 : " 프리미엄 고등어(가공 식품)로서 정말 천연 재료를 갖고 누구나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그런 제품입니다."]

경북의 주요 가공 수산물 종류는 청어와 오징어, 대게류와 멍게 입니다.

통조림이나 간장, 비빔장 등으로 상품이 개발되고 있으나 코로나 사태 이후 업체 매출은 정체 또는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영덕 로하스 수산식품센터 등은 체계적인 마케팅과 교육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특히 중소벤처기업부 지원 속에 청어를 대표 브랜드로 양성해 지역 수산업계 활성화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김명욱/영덕 로하스수산식품 센터장 : " 소비자들이 코로나로 집에만 계시기 때문에 가정 간편식이 가장 이슈가 되고 있어서 저희들은 동해안에 있는 수산물 관련 식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단순한 수산물 어획에서 국민 입맛에 맞는 고부가가치 가공 식품 개발로 경북 동해안 수산업계가 새로운 돌파구를 찾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전일 입니다.

촬영기자:신광진

포항 구룡포 아라예술촌, 문화 예술 특성화 사업

포항 구룡포 아라예술촌이 경북 지역 문화 예술 특성화 사업 입주 작가 양성과 시민 참여를 유도하는 레지던시 프로그램 분야에 응모해 도비 2천400만 원을 확보했습니다.

구룡포 아라예술촌은 올해 '아구아구 프로젝트’라는 4가지 기획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예술촌의 기능적 역할과 가치를 지역민과 공유합니다.

울진, 외국인 근로자 코로나19 선제 검사

울진군이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오는 16일까지 코로나 선제 검사를 합니다.

이번 검사는 지역 외국인 선원 숙소 이용자와 외국인 근로자 5인 이상 사업장의 외국인 근로자 등이 대상입니다.

지금까지 포항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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