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욕탕 집단감염 누적 80여 명…재확산 ‘비상’

입력 2021.03.12 (12:30) 수정 2021.03.12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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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남 진주에서는 목욕탕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해 보건당국이 비상이 걸렸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경남도청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최진석 기자, 진주의 목욕탕 관련 확진자만 현재까지 몇명인가요?

[리포트]

네, 보건당국은 진주 상대동의 '파로스헬스사우나'에서 지금까지 80여 명의 확진자가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파로스헬스사우나' 관련 확진자가 지난밤과 오늘 아침 쏟아진 겁니다.

이를 포함해 경남의 오늘 오전 현재 신규 확진자는 약 백 명입니다.

지난해 2월 경남의 첫 확진자가 발생한 뒤 하루 최대치입니다.

목욕탕 종업원과 세신사까지 확진됐고, 술집 자영업자도 있는 것으로 전해져 2차, 3차 전파까지 우려되고 있습니다.

확진지가 단시간에 울산에서 발생한 목욕탕 집단감염자 수 규모로 확대됐습니다.

집단감염이 주택밀집지역에 위치한데다 같은 건물에 헬스장도 있어 보건당국을 긴장시키고 있습니다.

목욕탕 최초 전파자로 추정되는 50대 여성이 3월 3일부터 8일까지 매일 목욕탕을 이용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여성은 지난 5일부터 발열과 두통 등의 증상이 있었지만 목욕탕과 골프장 등을 이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진주에서는 또 다른 가족 간 감염의 확진자도 더 늘었습니다.

진주시는 내일부터 관내 목욕탕에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리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합니다.

다소 주춤하던 경남의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 진주 목욕탕을 기점으로 재확산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상남도청에서 KBS 뉴스 최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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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욕탕 집단감염 누적 80여 명…재확산 ‘비상’
    • 입력 2021-03-12 12:30:07
    • 수정2021-03-12 13:26:15
    뉴스 12
[앵커]

경남 진주에서는 목욕탕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해 보건당국이 비상이 걸렸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경남도청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최진석 기자, 진주의 목욕탕 관련 확진자만 현재까지 몇명인가요?

[리포트]

네, 보건당국은 진주 상대동의 '파로스헬스사우나'에서 지금까지 80여 명의 확진자가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파로스헬스사우나' 관련 확진자가 지난밤과 오늘 아침 쏟아진 겁니다.

이를 포함해 경남의 오늘 오전 현재 신규 확진자는 약 백 명입니다.

지난해 2월 경남의 첫 확진자가 발생한 뒤 하루 최대치입니다.

목욕탕 종업원과 세신사까지 확진됐고, 술집 자영업자도 있는 것으로 전해져 2차, 3차 전파까지 우려되고 있습니다.

확진지가 단시간에 울산에서 발생한 목욕탕 집단감염자 수 규모로 확대됐습니다.

집단감염이 주택밀집지역에 위치한데다 같은 건물에 헬스장도 있어 보건당국을 긴장시키고 있습니다.

목욕탕 최초 전파자로 추정되는 50대 여성이 3월 3일부터 8일까지 매일 목욕탕을 이용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여성은 지난 5일부터 발열과 두통 등의 증상이 있었지만 목욕탕과 골프장 등을 이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진주에서는 또 다른 가족 간 감염의 확진자도 더 늘었습니다.

진주시는 내일부터 관내 목욕탕에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리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합니다.

다소 주춤하던 경남의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 진주 목욕탕을 기점으로 재확산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상남도청에서 KBS 뉴스 최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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