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춘 vs 박형준, 토론회 첫 격돌…날카로운 ‘공방’
입력 2021.03.12 (21:44)
수정 2021.03.12 (22:0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부산시장 보궐선거 여야 후보가 최종 확정된 이후 첫 TV 토론회가 오늘 KBS 부산방송총국에서 열렸습니다.
김영춘 대 박형준, 두 후보의 첫 1대 1 맞대결 토론이었는데요.
공약은 물론 최근 불거진 각종 정치적 의혹 등에 대한 날카로운 공방이 오갔습니다.
김계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영춘 대 박형준, 두 후보가 처음 공개적으로 격돌한 스튜디오에는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았습니다.
첫 인사부터 상대를 겨냥해 포문을 열었습니다.
[김영춘/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 : "정권 심판한다는 정치 시장이 아니라 부산 경제를 살릴 해결사 시장이 필요한 때입니다."]
[박형준/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 : "국민을 위한 문재인 정권은 없습니다. 국민들이 이번에는 회초리를 들어주셔야 됩니다."]
1호 공약은 장점을 부각시켰습니다.
[김영춘/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 : "가덕신공항을 2030년 엑스포 이전에 조기 완공해서 부산에 첨단기업을 유치하고 싱가포르 같은 글로벌 경제도시로…."]
[박형준/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 : "사람이 떠나지 않고, 일자리가 생기고 기업이 몰리고, 그곳에 돈을 붙이는 이 산학협력 도시로 5년 안에 전 세계에 모범적인 도시로…."]
상대 공약을 향한 공격은 날카로웠습니다.
공약 현실성 여부를 집중 추궁했습니다.
[박형준/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 : "(일자리 25만 개 공약은) 굉장히 비현실적인 공약이라고 생각합니다. 과연 일자리 현실을 어떻게 파악하고 계시는지."]
[김영춘/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 : "(어반루프 공약이)마치 MB 시절 4대강의 로봇 물고기 투입하겠다는 그런 것과 비슷한 것 아니냐 이런 말까지 있습니다."]
무엇보다 두 후보자 모두 현, 전 정권의 핵심 참모 출신인 만큼 정치적 책임공방도 뜨거웠습니다.
[박형준/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 : "(부산 경제 악화는)문재인 정부의 경제 정책이 가져온 실정의 효과가 대단히 큽니다. 김영춘 후보는 문재인 정부의 핵심 경제 장관 중의 한 분이었어요."]
[김영춘/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 : "(청와대 홍보기획관 당시) 사실 굉장히 정보기관이 불법 사찰을 했던 증거가 뚜렷한 그런 일들인데 여기에 대해서 어떻게 해명하시겠습니까?"]
부산시장 후보자들이 부산의 미래를 어떤 비전으로 그리고 있는지 판단하는 TV 토론회, K 토크 부산을 통한 두 후보의 정면 승부는 오는 26일 다시 한 번 치러집니다.
KBS 뉴스 김계애입니다.
촬영기자:류석민/영상편집:김종수
부산시장 보궐선거 여야 후보가 최종 확정된 이후 첫 TV 토론회가 오늘 KBS 부산방송총국에서 열렸습니다.
김영춘 대 박형준, 두 후보의 첫 1대 1 맞대결 토론이었는데요.
공약은 물론 최근 불거진 각종 정치적 의혹 등에 대한 날카로운 공방이 오갔습니다.
김계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영춘 대 박형준, 두 후보가 처음 공개적으로 격돌한 스튜디오에는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았습니다.
첫 인사부터 상대를 겨냥해 포문을 열었습니다.
[김영춘/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 : "정권 심판한다는 정치 시장이 아니라 부산 경제를 살릴 해결사 시장이 필요한 때입니다."]
[박형준/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 : "국민을 위한 문재인 정권은 없습니다. 국민들이 이번에는 회초리를 들어주셔야 됩니다."]
1호 공약은 장점을 부각시켰습니다.
[김영춘/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 : "가덕신공항을 2030년 엑스포 이전에 조기 완공해서 부산에 첨단기업을 유치하고 싱가포르 같은 글로벌 경제도시로…."]
[박형준/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 : "사람이 떠나지 않고, 일자리가 생기고 기업이 몰리고, 그곳에 돈을 붙이는 이 산학협력 도시로 5년 안에 전 세계에 모범적인 도시로…."]
상대 공약을 향한 공격은 날카로웠습니다.
공약 현실성 여부를 집중 추궁했습니다.
[박형준/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 : "(일자리 25만 개 공약은) 굉장히 비현실적인 공약이라고 생각합니다. 과연 일자리 현실을 어떻게 파악하고 계시는지."]
[김영춘/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 : "(어반루프 공약이)마치 MB 시절 4대강의 로봇 물고기 투입하겠다는 그런 것과 비슷한 것 아니냐 이런 말까지 있습니다."]
무엇보다 두 후보자 모두 현, 전 정권의 핵심 참모 출신인 만큼 정치적 책임공방도 뜨거웠습니다.
[박형준/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 : "(부산 경제 악화는)문재인 정부의 경제 정책이 가져온 실정의 효과가 대단히 큽니다. 김영춘 후보는 문재인 정부의 핵심 경제 장관 중의 한 분이었어요."]
[김영춘/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 : "(청와대 홍보기획관 당시) 사실 굉장히 정보기관이 불법 사찰을 했던 증거가 뚜렷한 그런 일들인데 여기에 대해서 어떻게 해명하시겠습니까?"]
부산시장 후보자들이 부산의 미래를 어떤 비전으로 그리고 있는지 판단하는 TV 토론회, K 토크 부산을 통한 두 후보의 정면 승부는 오는 26일 다시 한 번 치러집니다.
KBS 뉴스 김계애입니다.
촬영기자:류석민/영상편집:김종수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김영춘 vs 박형준, 토론회 첫 격돌…날카로운 ‘공방’
-
- 입력 2021-03-12 21:44:41
- 수정2021-03-12 22:04:13
[앵커]
부산시장 보궐선거 여야 후보가 최종 확정된 이후 첫 TV 토론회가 오늘 KBS 부산방송총국에서 열렸습니다.
김영춘 대 박형준, 두 후보의 첫 1대 1 맞대결 토론이었는데요.
공약은 물론 최근 불거진 각종 정치적 의혹 등에 대한 날카로운 공방이 오갔습니다.
김계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영춘 대 박형준, 두 후보가 처음 공개적으로 격돌한 스튜디오에는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았습니다.
첫 인사부터 상대를 겨냥해 포문을 열었습니다.
[김영춘/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 : "정권 심판한다는 정치 시장이 아니라 부산 경제를 살릴 해결사 시장이 필요한 때입니다."]
[박형준/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 : "국민을 위한 문재인 정권은 없습니다. 국민들이 이번에는 회초리를 들어주셔야 됩니다."]
1호 공약은 장점을 부각시켰습니다.
[김영춘/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 : "가덕신공항을 2030년 엑스포 이전에 조기 완공해서 부산에 첨단기업을 유치하고 싱가포르 같은 글로벌 경제도시로…."]
[박형준/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 : "사람이 떠나지 않고, 일자리가 생기고 기업이 몰리고, 그곳에 돈을 붙이는 이 산학협력 도시로 5년 안에 전 세계에 모범적인 도시로…."]
상대 공약을 향한 공격은 날카로웠습니다.
공약 현실성 여부를 집중 추궁했습니다.
[박형준/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 : "(일자리 25만 개 공약은) 굉장히 비현실적인 공약이라고 생각합니다. 과연 일자리 현실을 어떻게 파악하고 계시는지."]
[김영춘/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 : "(어반루프 공약이)마치 MB 시절 4대강의 로봇 물고기 투입하겠다는 그런 것과 비슷한 것 아니냐 이런 말까지 있습니다."]
무엇보다 두 후보자 모두 현, 전 정권의 핵심 참모 출신인 만큼 정치적 책임공방도 뜨거웠습니다.
[박형준/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 : "(부산 경제 악화는)문재인 정부의 경제 정책이 가져온 실정의 효과가 대단히 큽니다. 김영춘 후보는 문재인 정부의 핵심 경제 장관 중의 한 분이었어요."]
[김영춘/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 : "(청와대 홍보기획관 당시) 사실 굉장히 정보기관이 불법 사찰을 했던 증거가 뚜렷한 그런 일들인데 여기에 대해서 어떻게 해명하시겠습니까?"]
부산시장 후보자들이 부산의 미래를 어떤 비전으로 그리고 있는지 판단하는 TV 토론회, K 토크 부산을 통한 두 후보의 정면 승부는 오는 26일 다시 한 번 치러집니다.
KBS 뉴스 김계애입니다.
촬영기자:류석민/영상편집:김종수
부산시장 보궐선거 여야 후보가 최종 확정된 이후 첫 TV 토론회가 오늘 KBS 부산방송총국에서 열렸습니다.
김영춘 대 박형준, 두 후보의 첫 1대 1 맞대결 토론이었는데요.
공약은 물론 최근 불거진 각종 정치적 의혹 등에 대한 날카로운 공방이 오갔습니다.
김계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영춘 대 박형준, 두 후보가 처음 공개적으로 격돌한 스튜디오에는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았습니다.
첫 인사부터 상대를 겨냥해 포문을 열었습니다.
[김영춘/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 : "정권 심판한다는 정치 시장이 아니라 부산 경제를 살릴 해결사 시장이 필요한 때입니다."]
[박형준/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 : "국민을 위한 문재인 정권은 없습니다. 국민들이 이번에는 회초리를 들어주셔야 됩니다."]
1호 공약은 장점을 부각시켰습니다.
[김영춘/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 : "가덕신공항을 2030년 엑스포 이전에 조기 완공해서 부산에 첨단기업을 유치하고 싱가포르 같은 글로벌 경제도시로…."]
[박형준/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 : "사람이 떠나지 않고, 일자리가 생기고 기업이 몰리고, 그곳에 돈을 붙이는 이 산학협력 도시로 5년 안에 전 세계에 모범적인 도시로…."]
상대 공약을 향한 공격은 날카로웠습니다.
공약 현실성 여부를 집중 추궁했습니다.
[박형준/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 : "(일자리 25만 개 공약은) 굉장히 비현실적인 공약이라고 생각합니다. 과연 일자리 현실을 어떻게 파악하고 계시는지."]
[김영춘/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 : "(어반루프 공약이)마치 MB 시절 4대강의 로봇 물고기 투입하겠다는 그런 것과 비슷한 것 아니냐 이런 말까지 있습니다."]
무엇보다 두 후보자 모두 현, 전 정권의 핵심 참모 출신인 만큼 정치적 책임공방도 뜨거웠습니다.
[박형준/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 : "(부산 경제 악화는)문재인 정부의 경제 정책이 가져온 실정의 효과가 대단히 큽니다. 김영춘 후보는 문재인 정부의 핵심 경제 장관 중의 한 분이었어요."]
[김영춘/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 : "(청와대 홍보기획관 당시) 사실 굉장히 정보기관이 불법 사찰을 했던 증거가 뚜렷한 그런 일들인데 여기에 대해서 어떻게 해명하시겠습니까?"]
부산시장 후보자들이 부산의 미래를 어떤 비전으로 그리고 있는지 판단하는 TV 토론회, K 토크 부산을 통한 두 후보의 정면 승부는 오는 26일 다시 한 번 치러집니다.
KBS 뉴스 김계애입니다.
촬영기자:류석민/영상편집:김종수
-
-
김계애 기자 stone917@kbs.co.kr
김계애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슈
2021 재·보궐선거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