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안에 든 ‘안전지도’…전국 첫 ‘화학물질관리지도’앱 출시

입력 2021.03.13 (06:57) 수정 2021.03.13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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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근처에 있는 공장이 확학물질을 다루고 있다면 어떤 물질을 다루고 있는지, 화학물질이 누출되면 어디로 대피해야 하는지 등을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지도 앱이 만들어졌습니다.

전북 군산시에서 만든 건데요.

시민들이 조금 더 안전해질 수 있다는 생각을 할 것 같습니다.

이수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 2015년 이 공장에서 염화수소가 누출돼, 주민 16명이 입원 치료를 받았고 농지 8만 헥타르가 피해를 입었습니다.

이 공장에서는 3년 뒤에 또 유독물질이 흘러나오는 등 크고 작은 화학물질 누출 사고가 이어졌습니다.

전북 군산시가 만든 화학물질 관리지도 앱입니다.

유해 화학물질을 취급하는 군산 지역 96개 사업장 현황을 알려주고, 화학 사고가 발생하면 앱 사용자에게 곧바로 상황을 전달합니다.

또 사용자 위치와 당시 날씨와 풍향 등을 분석해, 가장 가까운 대피장소까지 안내합니다.

[조성옥/전북건강과생명을지키는사람들 대표 : "물질에 따라서 대피 방법도 다 다르기 때문에 이제는 시민들이 특히 내 주변에 무슨 물질이 취급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는 것, 본인이 관심만 있으면 이제는 미리 대비할 수 있는.."]

이 앱은 스마트폰에서 '군산시 화학물질'을 검색하면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습니다.

[강임준/군산시장 : "시민들이 화학물질 사고에서 여러 가지 정보를 받음으로써 화학 사고로부터 안전한 군산을 만들기 위해서 앱을 개발하게 되었습니다."]

전국 최초 화학물질 관리지도 앱이 시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고 조금 더 안전한 도시를 만들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이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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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3-13 06:57:25
    • 수정2021-03-13 07: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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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근처에 있는 공장이 확학물질을 다루고 있다면 어떤 물질을 다루고 있는지, 화학물질이 누출되면 어디로 대피해야 하는지 등을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지도 앱이 만들어졌습니다.

전북 군산시에서 만든 건데요.

시민들이 조금 더 안전해질 수 있다는 생각을 할 것 같습니다.

이수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 2015년 이 공장에서 염화수소가 누출돼, 주민 16명이 입원 치료를 받았고 농지 8만 헥타르가 피해를 입었습니다.

이 공장에서는 3년 뒤에 또 유독물질이 흘러나오는 등 크고 작은 화학물질 누출 사고가 이어졌습니다.

전북 군산시가 만든 화학물질 관리지도 앱입니다.

유해 화학물질을 취급하는 군산 지역 96개 사업장 현황을 알려주고, 화학 사고가 발생하면 앱 사용자에게 곧바로 상황을 전달합니다.

또 사용자 위치와 당시 날씨와 풍향 등을 분석해, 가장 가까운 대피장소까지 안내합니다.

[조성옥/전북건강과생명을지키는사람들 대표 : "물질에 따라서 대피 방법도 다 다르기 때문에 이제는 시민들이 특히 내 주변에 무슨 물질이 취급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는 것, 본인이 관심만 있으면 이제는 미리 대비할 수 있는.."]

이 앱은 스마트폰에서 '군산시 화학물질'을 검색하면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습니다.

[강임준/군산시장 : "시민들이 화학물질 사고에서 여러 가지 정보를 받음으로써 화학 사고로부터 안전한 군산을 만들기 위해서 앱을 개발하게 되었습니다."]

전국 최초 화학물질 관리지도 앱이 시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고 조금 더 안전한 도시를 만들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이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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