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목욕탕발 누적 확진 백 명 넘어…오늘부터 2단계

입력 2021.03.13 (21:06) 수정 2021.03.13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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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사우나를 통한 집단감염 사례가 잇따라 나왔습니다.

경남 진주에서는 나흘 만에 관련 확진자가 130명을 넘으면서 거리두기가 2단계로 올라갔는데, 사우나 특성 상 앞으로도 확진자가 상당히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충북 제천에서도 사우나 발 확진자가 계속 늘고 있습니다.

박상현 기잡니다.

[리포트]

휴일에도 선별진료소에 긴 줄이 생겼습니다.

경남 진주 파로스헬스사우나 집단감염과 관련해 검사를 받으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코로나19' 검사 대기자 : "동료가 확진이 나서 보건소에서 연락이 와서 (검사를) 받으러 오게 됐습니다."]

처음으로 목욕탕에서 감염자가 나온 뒤 어제(12일) 80여 명, 오늘(13일) 40여 명이 늘어 나흘 만에 확진자가 132명으로 늘었습니다.

대부분 목욕탕을 방문했다 확진된 사람들이어서 연쇄 감염이 우려됩니다.

진주시는 신속한 확진자 찾아내기와 추가 확산 차단에 집중합니다.

역학조사에 280명을 투입하고 선별진료소를 밤 11시까지 운영합니다.

100곳에 가까운 지역 목욕탕은 26일까지 영업을 중단시키고, 오늘부터 진주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올렸습니다.

진주시는 목욕탕 이용자들의 직업이 다양하고 접촉자도 많은만큼, 1주일 정도는 상당수의 확진자가 나올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정준석/경남 진주시 부시장 : "잠재적 전파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하여 전 시민 무료 신속·선제검사를 재시행하겠습니다."]

충북 제천의 한 목욕탕에서도 지난 6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오늘 4명이 추가되면서 누적 확진자가 37명이 되는 등 목욕탕을 매개로한 코로나19 확산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상현입니다.

촬영기자:안민식 최승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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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주 목욕탕발 누적 확진 백 명 넘어…오늘부터 2단계
    • 입력 2021-03-13 21:06:53
    • 수정2021-03-13 21:46:50
    뉴스 9
[앵커]

최근 사우나를 통한 집단감염 사례가 잇따라 나왔습니다.

경남 진주에서는 나흘 만에 관련 확진자가 130명을 넘으면서 거리두기가 2단계로 올라갔는데, 사우나 특성 상 앞으로도 확진자가 상당히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충북 제천에서도 사우나 발 확진자가 계속 늘고 있습니다.

박상현 기잡니다.

[리포트]

휴일에도 선별진료소에 긴 줄이 생겼습니다.

경남 진주 파로스헬스사우나 집단감염과 관련해 검사를 받으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코로나19' 검사 대기자 : "동료가 확진이 나서 보건소에서 연락이 와서 (검사를) 받으러 오게 됐습니다."]

처음으로 목욕탕에서 감염자가 나온 뒤 어제(12일) 80여 명, 오늘(13일) 40여 명이 늘어 나흘 만에 확진자가 132명으로 늘었습니다.

대부분 목욕탕을 방문했다 확진된 사람들이어서 연쇄 감염이 우려됩니다.

진주시는 신속한 확진자 찾아내기와 추가 확산 차단에 집중합니다.

역학조사에 280명을 투입하고 선별진료소를 밤 11시까지 운영합니다.

100곳에 가까운 지역 목욕탕은 26일까지 영업을 중단시키고, 오늘부터 진주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올렸습니다.

진주시는 목욕탕 이용자들의 직업이 다양하고 접촉자도 많은만큼, 1주일 정도는 상당수의 확진자가 나올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정준석/경남 진주시 부시장 : "잠재적 전파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하여 전 시민 무료 신속·선제검사를 재시행하겠습니다."]

충북 제천의 한 목욕탕에서도 지난 6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오늘 4명이 추가되면서 누적 확진자가 37명이 되는 등 목욕탕을 매개로한 코로나19 확산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상현입니다.

촬영기자:안민식 최승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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