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국제뉴스] 첫 봉쇄 후 1년, 독일서 방역 반대 대규모 시위

입력 2021.03.15 (06:44) 수정 2021.03.15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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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말 독일에선 대규모 집회가 곳곳에서 열렸습니다

코로나 방역조치 도입 1주년을 맞아 이를 반대하는 집회가 열린 건데요, 시위대와 경찰이 충돌해 경찰관 12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베를린에서 김귀수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찰의 저지를 뚫고 시위대가 모여듭니다.

적은 수의 경찰로는 집회를 막는게 역부족입니다.

손에 팻말을 들고 정부의 방역 조치에 반대하는 사람들.

마스크를 쓴 사람은 찾아보기 힘듭니다.

급기야 몸싸움까지 벌어집니다.

경찰이 시위대를 제압하자 야유가 쏟아집니다.

["부끄러운줄 알라!"]

코로나 방역 반대 시위입니다.

독일에서 첫 봉쇄조치가 단행된지 1주년을 맞아 열렸습니다.

집회를 불허한 경찰과 곳곳에서 충돌이 일어났습니다.

["평화! 자유! 민주주의!"]

집회를 주관한 크베어뎅커, '생각이 다른 사람들'은 정부의 방역 조치를 비판하며 "이제 그만"이라는 구호 아래 독일 전역에서 집회를 열었습니다.

슈투트가르트와, 베를린, 뮌헨 등에서 수천명이 모였습니다.

천명이 넘게 모인 드레스덴에선 경찰 12명이 다쳤고 시위대 4명이 체포됐습니다.

시위에는 코로나19를 부정하는 사람들과 극우주의자들도 참여했습니다.

한편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공급이 차질이 빚어지면서 일부 유럽연합 국가들이 EU집행부에 백신의 공정한 분배를 촉구했습니다.

오스트리아와 체코 등 6개국은 백신이 27개 회원국간에 공평하게 배분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와 관련 EU 회원국 수장들은 오는 25일부터 이틀간 정상회의를 열고 백신 문제 등 코로나19 대응을 논의합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영상편집:정재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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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국제뉴스] 첫 봉쇄 후 1년, 독일서 방역 반대 대규모 시위
    • 입력 2021-03-15 06:44:37
    • 수정2021-03-15 08:05:41
    뉴스광장 1부
[앵커]

주말 독일에선 대규모 집회가 곳곳에서 열렸습니다

코로나 방역조치 도입 1주년을 맞아 이를 반대하는 집회가 열린 건데요, 시위대와 경찰이 충돌해 경찰관 12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베를린에서 김귀수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찰의 저지를 뚫고 시위대가 모여듭니다.

적은 수의 경찰로는 집회를 막는게 역부족입니다.

손에 팻말을 들고 정부의 방역 조치에 반대하는 사람들.

마스크를 쓴 사람은 찾아보기 힘듭니다.

급기야 몸싸움까지 벌어집니다.

경찰이 시위대를 제압하자 야유가 쏟아집니다.

["부끄러운줄 알라!"]

코로나 방역 반대 시위입니다.

독일에서 첫 봉쇄조치가 단행된지 1주년을 맞아 열렸습니다.

집회를 불허한 경찰과 곳곳에서 충돌이 일어났습니다.

["평화! 자유! 민주주의!"]

집회를 주관한 크베어뎅커, '생각이 다른 사람들'은 정부의 방역 조치를 비판하며 "이제 그만"이라는 구호 아래 독일 전역에서 집회를 열었습니다.

슈투트가르트와, 베를린, 뮌헨 등에서 수천명이 모였습니다.

천명이 넘게 모인 드레스덴에선 경찰 12명이 다쳤고 시위대 4명이 체포됐습니다.

시위에는 코로나19를 부정하는 사람들과 극우주의자들도 참여했습니다.

한편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공급이 차질이 빚어지면서 일부 유럽연합 국가들이 EU집행부에 백신의 공정한 분배를 촉구했습니다.

오스트리아와 체코 등 6개국은 백신이 27개 회원국간에 공평하게 배분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와 관련 EU 회원국 수장들은 오는 25일부터 이틀간 정상회의를 열고 백신 문제 등 코로나19 대응을 논의합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영상편집:정재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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