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예술가들, 에어 버블 이용해 공연

입력 2021.03.15 (09:50) 수정 2021.03.15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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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남서부에 위치한 슈투트가르트 시에서는 최근 이색 공연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사람 키만 한 높이의 커다란 에어 버블 속에 한 사람씩 들어가 공연을 하는 겁니다.

코로나로 인해 무대 공연을 할 수 없자 이를 예술적으로 표현하고자 했던 한 아이디어에서 시작됐습니다.

[플로리안 메너르트/예술가 : "사회적 거리두기의 문제점, 봉쇄 조치로 인한 고립감이라는 매우 고통스러운 모습을 가시화하고 싶었습니다."]

그렇다 보니 준비하는 과정도 실제 공연도 결코, 쉽지않은 도전이었습니다.

먼저, 무대가 되는 에어 버블을 철저하게 소독한 후, 공연 인원수만큼 동시에 공기를 주입해야 합니다.

서서히 내부 산소가 줄어드는데 체열까지 더하다 보니 한 번에 최대 15분 정도만 견딜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한 번도 접해보지 못한 제약이지만 관객들을 만날 수 있다는 기쁨에 환한 웃음을 짓고 있는 예술가들은 오늘도 에어 버블 속 무대 위로 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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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일 예술가들, 에어 버블 이용해 공연
    • 입력 2021-03-15 09:50:35
    • 수정2021-03-15 10: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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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남서부에 위치한 슈투트가르트 시에서는 최근 이색 공연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사람 키만 한 높이의 커다란 에어 버블 속에 한 사람씩 들어가 공연을 하는 겁니다.

코로나로 인해 무대 공연을 할 수 없자 이를 예술적으로 표현하고자 했던 한 아이디어에서 시작됐습니다.

[플로리안 메너르트/예술가 : "사회적 거리두기의 문제점, 봉쇄 조치로 인한 고립감이라는 매우 고통스러운 모습을 가시화하고 싶었습니다."]

그렇다 보니 준비하는 과정도 실제 공연도 결코, 쉽지않은 도전이었습니다.

먼저, 무대가 되는 에어 버블을 철저하게 소독한 후, 공연 인원수만큼 동시에 공기를 주입해야 합니다.

서서히 내부 산소가 줄어드는데 체열까지 더하다 보니 한 번에 최대 15분 정도만 견딜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한 번도 접해보지 못한 제약이지만 관객들을 만날 수 있다는 기쁨에 환한 웃음을 짓고 있는 예술가들은 오늘도 에어 버블 속 무대 위로 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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