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수본, 부동산 신고센터 가동…LH 직원 20명 수사

입력 2021.03.15 (19:01) 수정 2021.03.15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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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LH 직원 등의 투기 의혹을 수사 중인 정부 합동 특별수사본부가 오늘부터 신고센터를 열고 투기 의혹 관련 제보를 받습니다.

앞서 총리실 정부 합동조사단에서 투기 의혹이 있다고 발표한 LH 직원 20명에 대한 수사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이유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부 합동 특별수사본부는 오늘부터 LH 직원 등의 부동산 투기 의혹 관련 제보를 접수하는 신고센터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신고 전화번호는 02-3150-0025로, 평일 아침 9시부터 밤 9시까지 신고가 가능합니다.

토요일의 경우 오후 6시에 신고 접수가 마감됩니다.

주요 신고 대상은 공무원이나 공공기관 직원의 내부 정보 부정 이용 행위, 부동산 투기 정황, 부동산 시장 교란 행위입니다.

센터장은 총경급 경찰 간부가 맡았고, 5명의 전문 상담 경찰관이 배치돼 신고 업무를 담당합니다.

합수본은 제보로 접수된 의혹이 구체적일 경우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가 직접 수사하거나 사건을 시·도 경찰청에 배당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부 합동 조사단의 1차 전수 조사 결과 투기 의혹이 제기된 직원들에 대한 수사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합수본은 어제 내사에 착수한 7명을 포함해, LH 직원 20명에 대한 수사를 진행 중입니다.

합수본은 이들의 자금 흐름을 파악하기 위해 오늘부터 국세청과 금융위 등 관련 기관에서 인력을 파견받아 조사에 활용할 방침입니다.

검찰도 향후 관련 대응 방안을 논의 중입니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오늘(15일) 전국 고검장들을 불러 LH 사태 관련 대응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대검찰청도 LH 부동산 투기 관련 전담 부장검사 회의를 열고 LH 사태에서의 검찰의 역할에 관한 의견을 주고받기로 했습니다.

검찰은 전담 검사를 통해 영장을 빠르게 처리하는 방안과 범죄수익 환수 방안 등을 경찰과 공유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유민입니다.

영상편집:이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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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합수본, 부동산 신고센터 가동…LH 직원 20명 수사
    • 입력 2021-03-15 19:01:53
    • 수정2021-03-15 19:15:49
    뉴스7(춘천)
[앵커]

LH 직원 등의 투기 의혹을 수사 중인 정부 합동 특별수사본부가 오늘부터 신고센터를 열고 투기 의혹 관련 제보를 받습니다.

앞서 총리실 정부 합동조사단에서 투기 의혹이 있다고 발표한 LH 직원 20명에 대한 수사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이유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부 합동 특별수사본부는 오늘부터 LH 직원 등의 부동산 투기 의혹 관련 제보를 접수하는 신고센터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신고 전화번호는 02-3150-0025로, 평일 아침 9시부터 밤 9시까지 신고가 가능합니다.

토요일의 경우 오후 6시에 신고 접수가 마감됩니다.

주요 신고 대상은 공무원이나 공공기관 직원의 내부 정보 부정 이용 행위, 부동산 투기 정황, 부동산 시장 교란 행위입니다.

센터장은 총경급 경찰 간부가 맡았고, 5명의 전문 상담 경찰관이 배치돼 신고 업무를 담당합니다.

합수본은 제보로 접수된 의혹이 구체적일 경우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가 직접 수사하거나 사건을 시·도 경찰청에 배당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부 합동 조사단의 1차 전수 조사 결과 투기 의혹이 제기된 직원들에 대한 수사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합수본은 어제 내사에 착수한 7명을 포함해, LH 직원 20명에 대한 수사를 진행 중입니다.

합수본은 이들의 자금 흐름을 파악하기 위해 오늘부터 국세청과 금융위 등 관련 기관에서 인력을 파견받아 조사에 활용할 방침입니다.

검찰도 향후 관련 대응 방안을 논의 중입니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오늘(15일) 전국 고검장들을 불러 LH 사태 관련 대응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대검찰청도 LH 부동산 투기 관련 전담 부장검사 회의를 열고 LH 사태에서의 검찰의 역할에 관한 의견을 주고받기로 했습니다.

검찰은 전담 검사를 통해 영장을 빠르게 처리하는 방안과 범죄수익 환수 방안 등을 경찰과 공유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유민입니다.

영상편집:이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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