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관광객 반토막…관광 활성화 ‘감감’

입력 2021.03.15 (19:03) 수정 2021.03.15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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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 19의 후폭풍은 관광업계에도 몰아쳤습니다.

대구의 관광객이 일 년 만에 절반 이상 감소하면서 대구시가 새로운 관광정책을 제시했는데 정상화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멉니다.

윤희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해마다 100만 명 이상이 찾던 대구 대표 관광지인 김광석길.

하지만 문을 닫거나 임대를 내놓은 가게를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코로나 19 여파로 관광객의 발길이 크게 줄었기 때문입니다.

[도길영/김광석길 상인연합회장 : "80% 정도 내어놓은 걸로 알고 있는데. 많은 분들이 오시고, 좋아라하고 했던 그런 곳인데 코로나 19 때문에 말 그대로 날벼락을 맞을 만큼의 충격이었죠."]

지난해 상반기 대구를 찾은 내국인 관광객은 309만 7천여 명.

전년 대비 반 토막이 났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으로 인한 타격도 컸습니다.

지난해 코로나로 휴장과 단축 운영을 거듭한 서문 야시장은 매출이 80% 이상 급감했고, 대구 시티투어도 이용자가 3만 명 이상 줄며 6억 원이 넘는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비상이 걸린 대구시는 방역 안심 관광상품이나 랜선 여행, 관광 SNS 채널 운영 등 코로나 맞춤형 관광상품 개발에 나섰습니다.

[제갈진수/대구시 관광과장 : "외교 관광, 네트워크 구축사업을 하는 등 전방위적으로 종합적인 플랜에 입각해서 선제적인 관광정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하지만 활성화를 위한 대책이 아직 초기 단계여서 코로나 19로 고사 직전까지 몰린 관광 산업이 다시 활기를 띠기까진 상당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윤희정입니다.

촬영기자:박병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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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 관광객 반토막…관광 활성화 ‘감감’
    • 입력 2021-03-15 19:03:22
    • 수정2021-03-15 20:33:06
    뉴스7(대구)
[앵커]

코로나 19의 후폭풍은 관광업계에도 몰아쳤습니다.

대구의 관광객이 일 년 만에 절반 이상 감소하면서 대구시가 새로운 관광정책을 제시했는데 정상화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멉니다.

윤희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해마다 100만 명 이상이 찾던 대구 대표 관광지인 김광석길.

하지만 문을 닫거나 임대를 내놓은 가게를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코로나 19 여파로 관광객의 발길이 크게 줄었기 때문입니다.

[도길영/김광석길 상인연합회장 : "80% 정도 내어놓은 걸로 알고 있는데. 많은 분들이 오시고, 좋아라하고 했던 그런 곳인데 코로나 19 때문에 말 그대로 날벼락을 맞을 만큼의 충격이었죠."]

지난해 상반기 대구를 찾은 내국인 관광객은 309만 7천여 명.

전년 대비 반 토막이 났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으로 인한 타격도 컸습니다.

지난해 코로나로 휴장과 단축 운영을 거듭한 서문 야시장은 매출이 80% 이상 급감했고, 대구 시티투어도 이용자가 3만 명 이상 줄며 6억 원이 넘는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비상이 걸린 대구시는 방역 안심 관광상품이나 랜선 여행, 관광 SNS 채널 운영 등 코로나 맞춤형 관광상품 개발에 나섰습니다.

[제갈진수/대구시 관광과장 : "외교 관광, 네트워크 구축사업을 하는 등 전방위적으로 종합적인 플랜에 입각해서 선제적인 관광정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하지만 활성화를 위한 대책이 아직 초기 단계여서 코로나 19로 고사 직전까지 몰린 관광 산업이 다시 활기를 띠기까진 상당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윤희정입니다.

촬영기자:박병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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