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투기 의혹’ 경찰, 시흥시의원·광명·포천 공무원 압수수색

입력 2021.03.15 (19:08) 수정 2021.03.15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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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찰이 투기 의혹을 받고 있는 경기도 시흥시의원과 광명시, 포천시 공무원에 대한 동시다발적인 강제수사에 착수했습니다.

LH 직원 투기 의혹과 별개의 투기 사건에 대한 수사에도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김용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압수수색을 마친 수사관들이 푸른색 상자를 들고 나옵니다.

["(개발 정보 관련 자료 있었나요?) 딸의 땅 투자를 검토한 흔적이 있었습니까?"]

경기남부경찰청 부동산 투기사범 특별수사대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흥시의회 A 의원의 시의회 사무실과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습니다.

A 의원은 딸과 함께 3기 신도시 개발 예정지역인 시흥 과림동 일대 토지를 매수하고 건물을 지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데 사법시험준비생모임은 이달 초 경찰에 고발장을 제출했습니다.

경찰은 또 역시 투기 의혹이 제기된 광명시 공무원 B 씨와 관련해 B 씨의 사무실과 자택, 광명시청 등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역시 사준모가 함께 고발한 B 씨는 지난해 7월 초 광명 가학동 소재 임야 793㎡를 4억 3천만 원에 본인과 가족 등 명의로 매입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한편 경기북부경찰청 부동산 투기사범 특별수사대도 오전 10시부터 수사관 14명을 보내 포천시 간부 공무원 A 씨의 시청 사무실과 거주지를 압수수색했습니다.

도시철도 연장사업 업무를 담당했던 A 씨는 신용대출과 담보대출로 40억 원을 빌려 철도 역사 예정지 인근 토지와 건물을 매입해 투기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외에도 국가수사본부 신고센터 등에 접수되는 투기 관련 고발 사건 등에 대해 수사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용덕입니다.

촬영기자:이상원·이창준·김연태/영상편집:안재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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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투기 의혹’ 경찰, 시흥시의원·광명·포천 공무원 압수수색
    • 입력 2021-03-15 19:08:17
    • 수정2021-03-15 19:14:34
    뉴스7(대구)
[앵커]

경찰이 투기 의혹을 받고 있는 경기도 시흥시의원과 광명시, 포천시 공무원에 대한 동시다발적인 강제수사에 착수했습니다.

LH 직원 투기 의혹과 별개의 투기 사건에 대한 수사에도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김용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압수수색을 마친 수사관들이 푸른색 상자를 들고 나옵니다.

["(개발 정보 관련 자료 있었나요?) 딸의 땅 투자를 검토한 흔적이 있었습니까?"]

경기남부경찰청 부동산 투기사범 특별수사대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흥시의회 A 의원의 시의회 사무실과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습니다.

A 의원은 딸과 함께 3기 신도시 개발 예정지역인 시흥 과림동 일대 토지를 매수하고 건물을 지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데 사법시험준비생모임은 이달 초 경찰에 고발장을 제출했습니다.

경찰은 또 역시 투기 의혹이 제기된 광명시 공무원 B 씨와 관련해 B 씨의 사무실과 자택, 광명시청 등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역시 사준모가 함께 고발한 B 씨는 지난해 7월 초 광명 가학동 소재 임야 793㎡를 4억 3천만 원에 본인과 가족 등 명의로 매입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한편 경기북부경찰청 부동산 투기사범 특별수사대도 오전 10시부터 수사관 14명을 보내 포천시 간부 공무원 A 씨의 시청 사무실과 거주지를 압수수색했습니다.

도시철도 연장사업 업무를 담당했던 A 씨는 신용대출과 담보대출로 40억 원을 빌려 철도 역사 예정지 인근 토지와 건물을 매입해 투기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외에도 국가수사본부 신고센터 등에 접수되는 투기 관련 고발 사건 등에 대해 수사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용덕입니다.

촬영기자:이상원·이창준·김연태/영상편집:안재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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