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공시가격 14년 만에 최고↑…중위가격 1위는 세종

입력 2021.03.15 (19:13) 수정 2021.03.15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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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금 부과 등의 기준이 되는 아파트 등 전국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지난해보다 20% 가까이 늘었습니다.

공시가격의 중윗값은 세종이 4억 원을 넘기면서, 사상 처음으로 서울을 넘어 1위에 올랐습니다.

오현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부가 오늘 발표한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 안을 보면, 공시가격은 지난해보다 약 19% 증가했습니다.

2007년 20% 넘게 오른 이후 14년 만에 가장 큰 폭의 오름세입니다.

종합부동산세 부과 대상인 공시가격 9억 원 초과 주택은 전국 기준으로 4%에 못 미치는 52만 5천 호입니다.

서울은 41만 3천 호로, 16%를 차지했습니다.

올해 재산세 인하 혜택을 받는 공시가격 6억 원 이하 주택은 전국 기준으론 약 92%인 1천300여만 호, 서울은 70%를 조금 넘는 180여만 호입니다.

공시가격의 중윗값은 전국 기준 1억 6천만 원으로, 1년 전보다 약 11% 올랐습니다.

세종은 1년 전보다 1.8배가량 오른 4억 2천300만 원이었습니다.

3억 8천만 원인 서울을 제치고 사상 처음으로 1위에 올랐습니다.

공시가격이 시가와 어느 정도 일치하는지를 나타내는 현실화율은 70.2%였습니다.

지난해보다 1.2%포인트 올랐는데, 현실화 계획에서 제시한 목표와 같은 수준이라고 정부는 설명했습니다.

올해 공시대상 공동주택 수는 1천420만 5천 호로, 지난해보다 2.7% 증가했습니다.

공시가격 안은 내일부터 인터넷 홈페이지와 시·군·구청 민원실 등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정부는 다음 달 초까지 의견을 받아 공시가격을 최종 확정하는 절차를 밟습니다.

KBS 뉴스 오현태입니다.

영상편집:김기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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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파트 공시가격 14년 만에 최고↑…중위가격 1위는 세종
    • 입력 2021-03-15 19:13:43
    • 수정2021-03-15 19:51:46
    뉴스7(청주)
[앵커]

세금 부과 등의 기준이 되는 아파트 등 전국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지난해보다 20% 가까이 늘었습니다.

공시가격의 중윗값은 세종이 4억 원을 넘기면서, 사상 처음으로 서울을 넘어 1위에 올랐습니다.

오현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부가 오늘 발표한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 안을 보면, 공시가격은 지난해보다 약 19% 증가했습니다.

2007년 20% 넘게 오른 이후 14년 만에 가장 큰 폭의 오름세입니다.

종합부동산세 부과 대상인 공시가격 9억 원 초과 주택은 전국 기준으로 4%에 못 미치는 52만 5천 호입니다.

서울은 41만 3천 호로, 16%를 차지했습니다.

올해 재산세 인하 혜택을 받는 공시가격 6억 원 이하 주택은 전국 기준으론 약 92%인 1천300여만 호, 서울은 70%를 조금 넘는 180여만 호입니다.

공시가격의 중윗값은 전국 기준 1억 6천만 원으로, 1년 전보다 약 11% 올랐습니다.

세종은 1년 전보다 1.8배가량 오른 4억 2천300만 원이었습니다.

3억 8천만 원인 서울을 제치고 사상 처음으로 1위에 올랐습니다.

공시가격이 시가와 어느 정도 일치하는지를 나타내는 현실화율은 70.2%였습니다.

지난해보다 1.2%포인트 올랐는데, 현실화 계획에서 제시한 목표와 같은 수준이라고 정부는 설명했습니다.

올해 공시대상 공동주택 수는 1천420만 5천 호로, 지난해보다 2.7% 증가했습니다.

공시가격 안은 내일부터 인터넷 홈페이지와 시·군·구청 민원실 등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정부는 다음 달 초까지 의견을 받아 공시가격을 최종 확정하는 절차를 밟습니다.

KBS 뉴스 오현태입니다.

영상편집:김기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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