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부터 75세 이상 노인 우선 접종…“올 상반기 천2백만 명 1차 접종 완료”

입력 2021.03.15 (21:02) 수정 2021.03.15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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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일반 국민들 코로나19 백신 접종 계획이 나왔습니다.

다음 달, 일흔다섯 살 이상 어르신과 학교 보건 교사 등을 시작으로 상반기 안에 천2백만 명 1차 접종을 마친다는 내용입니다.

지금까지 74% 접종이 진행된 1분기 대상자 전체보다 열다섯 배 더 많은 사람이 백신을 맞게 됩니다.

오늘(15일) 9시 뉴스, 2분기 백신 접종 소식부터 자세히 알아봅니다.

먼저, 누가 언제 어떤 백신을 맞게되는지 이효연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2분기가 시작되는 다음 달부터는 백신 접종 대상자가 크게 늘어납니다.

75세 이상 고령층은 4월 첫 주부터 접종이 시작됩니다.

364만 명이 대상이고 화이자 백신을 맞습니다.

이를 위해 전국에 250여 곳의 접종센터가 설치됩니다.

방역당국은 사전 등록부터 이동, 사후 관리까지 지원 체계를 구축할 예정입니다.

[정은경/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청장 : “접종상의 어려움과 접근성의 한계는 있지만 안전하게 접종을 하기 위해서 지역예방접종센터를 통해 화이자 백신으로 예방접종을 하는 것으로 세부 실행 계획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특수교육 종사자와 유치원·초.중등교의 보건교사 4만 9천 명, 어린이집의 간호 인력 등 만 5천 명도 다음 달 접종 예정입니다.

교육 현장이 안전해야 한다는 교육 당국의 의견이 반영돼 당초보다 일정이 앞당겨졌습니다.

또 다음 달부터는 결핵·한센인 거주시설과 노숙인 거주시설, 교정시설 등 감염 취약 시설의 입소자와 종사자도 접종을 시작합니다.

모두 66만 9천 명에 달합니다.

이후 5월쯤부터는 65세에서 74세 어르신, 초등학교 1~2학년 교사, 항공 승무원, 경찰과 군인 등 사회 필수인력, 투석이 필요한 만성 신장질환자 등으로 접종이 확대됩니다.

백신이 들어와 있지만 접종이 보류됐던 요양병원과 시설의 만 65세 이상 37만7천 명은 이달 넷째주부터 재개됩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사용됩니다.

[정은경/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청장 : “상반기 중에는 총 1,779만 회 분의 백신이 도입될 예정입니다. 이 중에 1,610만 회 분은 3월부터 6월까지 공급 일정이 확정됐으며...”]

방역당국은 올해 상반기에 인구의 23%에 해당하는 1,200만 명의 1차 접종을 마치겠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효연입니다.

영상편집:사명환/그래픽:홍윤철 김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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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음 달부터 75세 이상 노인 우선 접종…“올 상반기 천2백만 명 1차 접종 완료”
    • 입력 2021-03-15 21:02:41
    • 수정2021-03-15 21:35:32
    뉴스 9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일반 국민들 코로나19 백신 접종 계획이 나왔습니다.

다음 달, 일흔다섯 살 이상 어르신과 학교 보건 교사 등을 시작으로 상반기 안에 천2백만 명 1차 접종을 마친다는 내용입니다.

지금까지 74% 접종이 진행된 1분기 대상자 전체보다 열다섯 배 더 많은 사람이 백신을 맞게 됩니다.

오늘(15일) 9시 뉴스, 2분기 백신 접종 소식부터 자세히 알아봅니다.

먼저, 누가 언제 어떤 백신을 맞게되는지 이효연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2분기가 시작되는 다음 달부터는 백신 접종 대상자가 크게 늘어납니다.

75세 이상 고령층은 4월 첫 주부터 접종이 시작됩니다.

364만 명이 대상이고 화이자 백신을 맞습니다.

이를 위해 전국에 250여 곳의 접종센터가 설치됩니다.

방역당국은 사전 등록부터 이동, 사후 관리까지 지원 체계를 구축할 예정입니다.

[정은경/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청장 : “접종상의 어려움과 접근성의 한계는 있지만 안전하게 접종을 하기 위해서 지역예방접종센터를 통해 화이자 백신으로 예방접종을 하는 것으로 세부 실행 계획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특수교육 종사자와 유치원·초.중등교의 보건교사 4만 9천 명, 어린이집의 간호 인력 등 만 5천 명도 다음 달 접종 예정입니다.

교육 현장이 안전해야 한다는 교육 당국의 의견이 반영돼 당초보다 일정이 앞당겨졌습니다.

또 다음 달부터는 결핵·한센인 거주시설과 노숙인 거주시설, 교정시설 등 감염 취약 시설의 입소자와 종사자도 접종을 시작합니다.

모두 66만 9천 명에 달합니다.

이후 5월쯤부터는 65세에서 74세 어르신, 초등학교 1~2학년 교사, 항공 승무원, 경찰과 군인 등 사회 필수인력, 투석이 필요한 만성 신장질환자 등으로 접종이 확대됩니다.

백신이 들어와 있지만 접종이 보류됐던 요양병원과 시설의 만 65세 이상 37만7천 명은 이달 넷째주부터 재개됩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사용됩니다.

[정은경/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청장 : “상반기 중에는 총 1,779만 회 분의 백신이 도입될 예정입니다. 이 중에 1,610만 회 분은 3월부터 6월까지 공급 일정이 확정됐으며...”]

방역당국은 올해 상반기에 인구의 23%에 해당하는 1,200만 명의 1차 접종을 마치겠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효연입니다.

영상편집:사명환/그래픽:홍윤철 김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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