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부터 75세 이상 노인 우선 접종…“올 상반기 천2백만 명 1차 접종 완료”

입력 2021.03.16 (08:03) 수정 2021.03.16 (08:1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지 보름 남짓 흘렀습니다.

1분기 우선 접종 대상자의 74%가량이 1차 접종을 마친 가운데 2분기 접종 계획이 나왔습니다.

75세 이상 어르신, 학생들과 접촉이 많은 학교의 보건 교사, 경찰과 군인 같은 사회 필수 인력 등 접종 대상이 일반인으로 확대됩니다.

이효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분기가 시작되는 다음 달부터는 백신 접종 대상자가 크게 늘어납니다.

75세 이상 고령층은 4월 첫 주부터 접종이 시작됩니다.

364만 명이 대상이고 화이자 백신을 맞습니다.

이를 위해 전국에 250여 곳의 접종센터가 설치됩니다.

방역당국은 사전 등록부터 이동, 사후 관리까지 지원 체계를 구축할 예정입니다.

[정은경/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청장 : "접종상의 어려움과 접근성의 한계는 있지만 안전하게 접종을 하기 위해서 지역예방접종센터를 통해 화이자 백신으로 예방접종을 하는 것으로 세부 실행 계획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특수교육 종사자와 유치원·초.중등교의 보건교사 4만 9천 명, 어린이집의 간호 인력 등 만 5천 명도 다음 달 접종 예정입니다.

교육 현장이 안전해야 한다는 교육 당국의 의견이 반영돼 당초보다 일정이 앞당겨졌습니다.

또 다음 달부터는 결핵·한센인 거주시설과 노숙인 거주시설, 교정시설 등 감염 취약 시설의 입소자와 종사자도 접종을 시작합니다.

모두 66만9천 명에 달합니다.

이후 5월쯤부터는 65세에서 74세 어르신, 초등학교 1~2학년 교사, 항공 승무원, 경찰과 군인 등 사회 필수인력, 투석이 필요한 만성 신장질환자 등으로 접종이 확대됩니다.

백신이 들어와 있지만 접종이 보류됐던 요양병원과 시설의 만 65세 이상 37만7천 명은 이달 넷째주부터 재개됩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사용됩니다.

[정은경/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청장 : "상반기 중에는 총 1,779만 회 분의 백신이 도입될 예정입니다. 이 중에 1,610만 회 분은 3월부터 6월까지 공급 일정이 확정됐으며."]

방역당국은 올해 상반기에 인구의 23%에 해당하는 1,200만 명의 1차 접종을 마치겠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효연입니다.

영상편집:사명환/그래픽:홍윤철 김지혜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다음 달부터 75세 이상 노인 우선 접종…“올 상반기 천2백만 명 1차 접종 완료”
    • 입력 2021-03-16 08:03:13
    • 수정2021-03-16 08:16:15
    아침뉴스타임
[앵커]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지 보름 남짓 흘렀습니다.

1분기 우선 접종 대상자의 74%가량이 1차 접종을 마친 가운데 2분기 접종 계획이 나왔습니다.

75세 이상 어르신, 학생들과 접촉이 많은 학교의 보건 교사, 경찰과 군인 같은 사회 필수 인력 등 접종 대상이 일반인으로 확대됩니다.

이효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분기가 시작되는 다음 달부터는 백신 접종 대상자가 크게 늘어납니다.

75세 이상 고령층은 4월 첫 주부터 접종이 시작됩니다.

364만 명이 대상이고 화이자 백신을 맞습니다.

이를 위해 전국에 250여 곳의 접종센터가 설치됩니다.

방역당국은 사전 등록부터 이동, 사후 관리까지 지원 체계를 구축할 예정입니다.

[정은경/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청장 : "접종상의 어려움과 접근성의 한계는 있지만 안전하게 접종을 하기 위해서 지역예방접종센터를 통해 화이자 백신으로 예방접종을 하는 것으로 세부 실행 계획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특수교육 종사자와 유치원·초.중등교의 보건교사 4만 9천 명, 어린이집의 간호 인력 등 만 5천 명도 다음 달 접종 예정입니다.

교육 현장이 안전해야 한다는 교육 당국의 의견이 반영돼 당초보다 일정이 앞당겨졌습니다.

또 다음 달부터는 결핵·한센인 거주시설과 노숙인 거주시설, 교정시설 등 감염 취약 시설의 입소자와 종사자도 접종을 시작합니다.

모두 66만9천 명에 달합니다.

이후 5월쯤부터는 65세에서 74세 어르신, 초등학교 1~2학년 교사, 항공 승무원, 경찰과 군인 등 사회 필수인력, 투석이 필요한 만성 신장질환자 등으로 접종이 확대됩니다.

백신이 들어와 있지만 접종이 보류됐던 요양병원과 시설의 만 65세 이상 37만7천 명은 이달 넷째주부터 재개됩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사용됩니다.

[정은경/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청장 : "상반기 중에는 총 1,779만 회 분의 백신이 도입될 예정입니다. 이 중에 1,610만 회 분은 3월부터 6월까지 공급 일정이 확정됐으며."]

방역당국은 올해 상반기에 인구의 23%에 해당하는 1,200만 명의 1차 접종을 마치겠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효연입니다.

영상편집:사명환/그래픽:홍윤철 김지혜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