뿔난 충남도 ‘서산 민항’ 유치 본격 추진
입력 2021.03.16 (08:16)
수정 2021.03.16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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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부산 가덕도에 신공항 건설을 추진하고 있는 것과 달리, 서산 공항 건설은 상대적으로 외면받으면서 지역 민심이 들끓고 있는데요.
이에 뿔이 난 충청남도가 공군과 사전 협의 절차를 밟은 뒤 민항 건설을 본격화 하기로 하고, 정부에 강력한 추진을 촉구하기로 했습니다.
이용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길이 1㎞가 조금 넘는 도로 건설 현장입니다.
서산 공군비행장에 민간공항이 들어설 것에 대비해 진입 도로망을 깔고 있는 겁니다.
지방정부 재원으로 진입도로를 개설하면 정부가 부담할 민항 건설 비용은 기존 509억 원에서 48억 원 가량 줄어듭니다.
항공기 계류장과 터미널, 길이 0.6㎞의 유도로 건설을 합쳐 추산된 총 비용은 461억 원.
충청남도는 서산공항에서 제주를 오가는 노선 외에 중국을 오가는 노선이 1개 이상만 포함되더라도 비용편익 수치가 기준치 1을 넘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안병수/충청남도 도로철도항공과장 : "주요 노선이 확정되어야 되거든요. 저희가 볼 때는 중국 노선이 있고 제주 노선이 제일 많이 활용될 거라고 보거든요."]
이에 따라 이우성 부지사가 곧바로 서산 비행장과 공군본부를 방문해 시설 예정지를 둘러보고 공군에 협조를 당부하기로 했습니다.
이어 양승조 지사는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제6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에 서산 민항을 포함시킬 것을 건의하기로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토부는 이르면 다음 달 공청회를 열어 공항 개발에 대한 지역 의견을 수렴해 공항 건설이 가능한지 여부를 검토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 뉴스 이용순입니다.
촬영기자:강욱현
정부가 부산 가덕도에 신공항 건설을 추진하고 있는 것과 달리, 서산 공항 건설은 상대적으로 외면받으면서 지역 민심이 들끓고 있는데요.
이에 뿔이 난 충청남도가 공군과 사전 협의 절차를 밟은 뒤 민항 건설을 본격화 하기로 하고, 정부에 강력한 추진을 촉구하기로 했습니다.
이용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길이 1㎞가 조금 넘는 도로 건설 현장입니다.
서산 공군비행장에 민간공항이 들어설 것에 대비해 진입 도로망을 깔고 있는 겁니다.
지방정부 재원으로 진입도로를 개설하면 정부가 부담할 민항 건설 비용은 기존 509억 원에서 48억 원 가량 줄어듭니다.
항공기 계류장과 터미널, 길이 0.6㎞의 유도로 건설을 합쳐 추산된 총 비용은 461억 원.
충청남도는 서산공항에서 제주를 오가는 노선 외에 중국을 오가는 노선이 1개 이상만 포함되더라도 비용편익 수치가 기준치 1을 넘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안병수/충청남도 도로철도항공과장 : "주요 노선이 확정되어야 되거든요. 저희가 볼 때는 중국 노선이 있고 제주 노선이 제일 많이 활용될 거라고 보거든요."]
이에 따라 이우성 부지사가 곧바로 서산 비행장과 공군본부를 방문해 시설 예정지를 둘러보고 공군에 협조를 당부하기로 했습니다.
이어 양승조 지사는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제6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에 서산 민항을 포함시킬 것을 건의하기로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토부는 이르면 다음 달 공청회를 열어 공항 개발에 대한 지역 의견을 수렴해 공항 건설이 가능한지 여부를 검토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 뉴스 이용순입니다.
촬영기자:강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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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뿔난 충남도 ‘서산 민항’ 유치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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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1-03-16 08:16:39
- 수정2021-03-16 14: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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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부산 가덕도에 신공항 건설을 추진하고 있는 것과 달리, 서산 공항 건설은 상대적으로 외면받으면서 지역 민심이 들끓고 있는데요.
이에 뿔이 난 충청남도가 공군과 사전 협의 절차를 밟은 뒤 민항 건설을 본격화 하기로 하고, 정부에 강력한 추진을 촉구하기로 했습니다.
이용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길이 1㎞가 조금 넘는 도로 건설 현장입니다.
서산 공군비행장에 민간공항이 들어설 것에 대비해 진입 도로망을 깔고 있는 겁니다.
지방정부 재원으로 진입도로를 개설하면 정부가 부담할 민항 건설 비용은 기존 509억 원에서 48억 원 가량 줄어듭니다.
항공기 계류장과 터미널, 길이 0.6㎞의 유도로 건설을 합쳐 추산된 총 비용은 461억 원.
충청남도는 서산공항에서 제주를 오가는 노선 외에 중국을 오가는 노선이 1개 이상만 포함되더라도 비용편익 수치가 기준치 1을 넘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안병수/충청남도 도로철도항공과장 : "주요 노선이 확정되어야 되거든요. 저희가 볼 때는 중국 노선이 있고 제주 노선이 제일 많이 활용될 거라고 보거든요."]
이에 따라 이우성 부지사가 곧바로 서산 비행장과 공군본부를 방문해 시설 예정지를 둘러보고 공군에 협조를 당부하기로 했습니다.
이어 양승조 지사는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제6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에 서산 민항을 포함시킬 것을 건의하기로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토부는 이르면 다음 달 공청회를 열어 공항 개발에 대한 지역 의견을 수렴해 공항 건설이 가능한지 여부를 검토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 뉴스 이용순입니다.
촬영기자:강욱현
정부가 부산 가덕도에 신공항 건설을 추진하고 있는 것과 달리, 서산 공항 건설은 상대적으로 외면받으면서 지역 민심이 들끓고 있는데요.
이에 뿔이 난 충청남도가 공군과 사전 협의 절차를 밟은 뒤 민항 건설을 본격화 하기로 하고, 정부에 강력한 추진을 촉구하기로 했습니다.
이용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길이 1㎞가 조금 넘는 도로 건설 현장입니다.
서산 공군비행장에 민간공항이 들어설 것에 대비해 진입 도로망을 깔고 있는 겁니다.
지방정부 재원으로 진입도로를 개설하면 정부가 부담할 민항 건설 비용은 기존 509억 원에서 48억 원 가량 줄어듭니다.
항공기 계류장과 터미널, 길이 0.6㎞의 유도로 건설을 합쳐 추산된 총 비용은 461억 원.
충청남도는 서산공항에서 제주를 오가는 노선 외에 중국을 오가는 노선이 1개 이상만 포함되더라도 비용편익 수치가 기준치 1을 넘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안병수/충청남도 도로철도항공과장 : "주요 노선이 확정되어야 되거든요. 저희가 볼 때는 중국 노선이 있고 제주 노선이 제일 많이 활용될 거라고 보거든요."]
이에 따라 이우성 부지사가 곧바로 서산 비행장과 공군본부를 방문해 시설 예정지를 둘러보고 공군에 협조를 당부하기로 했습니다.
이어 양승조 지사는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제6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에 서산 민항을 포함시킬 것을 건의하기로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토부는 이르면 다음 달 공청회를 열어 공항 개발에 대한 지역 의견을 수렴해 공항 건설이 가능한지 여부를 검토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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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강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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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순 기자 sh6558@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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