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 운송 도로에서 철도로 바꾸면 보조금 지원…탄소 배출량 줄이기 나서

정부가 2050년까지 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화물 운송 방식을 도로에서 철도로 바꾸는 운송 사업자와 화주에게 보조금을 지급합니다. 올해 지급되는 보조금 지원 총액은 28억 8천만 원 규모입니다.

국토교통부는 도로로 운송하던 화물을 철도로 전환하는 사업자와 화주에게 보조금을 지급하기 위한 대상자 선정 공모를 실시한다고 오늘(16일) 밝혔습니다

공모 기간은 18일부터 11일간입니다.

국토부는 신청한 사업자와 화주를 대상으로 도로에서 철도로 전환하는 물량 등 운송계획을 검토해 다음 달 중 지원 대상자를 선정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물류정책기본법'에 따른 우수물류기업과 '중소기업기본법'에 따른 중소기업은 각각 예산의 50%와 20% 범위에서 우선 선정할 계획입니다.

특히 올해에는 철도 화물 운송량이 지속해서 감소하는 상황을 고려해 예년보다 철도로 전환하는 물량이 늘어난 경우 증가 물량의 100%를 지원 대상으로 산정하는 등 보조금 지급 기준을 낮출 예정입니다.

국토부는 철도의 온실가스 배출량이 도로의 1/24 수준으로 낮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