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서울시장 되면 국민의힘과 합당 추진…이간계 중단해야”

입력 2021.03.16 (11:57) 수정 2021.03.16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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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는 야권 단일 후보로 서울시장에 당선되면 국민의힘과의 합당을 추진하겠다는 ‘조건부’ 합당 의사를 밝혔습니다.

안 후보는 오늘(16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서울시장이 되면 국민의당 당원 동지들의 뜻을 얻어 국민의힘과 합당을 추진하겠다”며 “양당 합당의 기반 위에서 3단계로 범야권의 대통합을 추진함으로써 정권교체의 교두보를 반드시 놓겠다”고 이같이 말했습니다.

안 후보는 합당 추진을 결정한 배경에 대해 “야권 대통합의 진정성을 확인시켜드리기 위해 단일후보가 되면 국민의힘과 통합 선거대책위를 만들고, 또 서울시장이 되면 합당을 추진하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안철수 후보가 서울시장에 당선되고 윤석열 전 총장과 세력을 합하면 야권이 100% 분열될 것’이라고 언급한 데 대해서는 “기가 찰 일”이라며 “단일화 자체가 통합인데 2번, 4번 갈라치며 전체 야권의 결집을 방해하는 일은 없어져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야권의 책임있는 모든 분들은 이간계로 상대방을 불신하고, 야권 전체의 경쟁력을 깎아내리는 짓을 중단해 주시기 바란다”며 “제가 국민의힘을 버리고 윤 전 총장과 제3지대를 만들어 야권을 분열시킬 것이라는 건 가짜뉴스”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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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철수 “서울시장 되면 국민의힘과 합당 추진…이간계 중단해야”
    • 입력 2021-03-16 11:57:39
    • 수정2021-03-16 12:02:51
    정치
국민의당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는 야권 단일 후보로 서울시장에 당선되면 국민의힘과의 합당을 추진하겠다는 ‘조건부’ 합당 의사를 밝혔습니다.

안 후보는 오늘(16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서울시장이 되면 국민의당 당원 동지들의 뜻을 얻어 국민의힘과 합당을 추진하겠다”며 “양당 합당의 기반 위에서 3단계로 범야권의 대통합을 추진함으로써 정권교체의 교두보를 반드시 놓겠다”고 이같이 말했습니다.

안 후보는 합당 추진을 결정한 배경에 대해 “야권 대통합의 진정성을 확인시켜드리기 위해 단일후보가 되면 국민의힘과 통합 선거대책위를 만들고, 또 서울시장이 되면 합당을 추진하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안철수 후보가 서울시장에 당선되고 윤석열 전 총장과 세력을 합하면 야권이 100% 분열될 것’이라고 언급한 데 대해서는 “기가 찰 일”이라며 “단일화 자체가 통합인데 2번, 4번 갈라치며 전체 야권의 결집을 방해하는 일은 없어져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야권의 책임있는 모든 분들은 이간계로 상대방을 불신하고, 야권 전체의 경쟁력을 깎아내리는 짓을 중단해 주시기 바란다”며 “제가 국민의힘을 버리고 윤 전 총장과 제3지대를 만들어 야권을 분열시킬 것이라는 건 가짜뉴스”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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