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신규 확진자 이틀째 300명대…백신 접종 60만 2천여 명

입력 2021.03.16 (14:07) 수정 2021.03.16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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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63명으로 이틀 연속 300명대로 집계됐습니다.

전국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제 백신 접종자는 누적 60만 2,000명을 넘었습니다.

재난방송센터 연결합니다.

신방실 기자, 오늘 발표된 확진자 현황부터 정리해주시죠.

[기자]

네, 하루만에 신규 확진자 수가 363명 늘었습니다.

전날보다 19명이 줄면서 이틀째 300명대를 이어갔는데요.

위중증 환자는 4명, 사망자는 3명 늘었습니다.

신규 확진자 분포를 지역별로 보겠습니다.

경기도가 146명으로 가장 많고요, 서울 75명 등 수도권에 지역 발생 확진자의 68%가 집중됐습니다.

수도권의 비율이 70% 아래로 떨어진 건 비수도권의 확진자가 늘었기 때문인데요.

경남지역에선 진주의 목욕탕 관련 확진자가 많이 나오면서, 전날보다 2배 이상 많은 64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최근 하루 확진자 수가 300~400명대에서 정체하는 가운데 전국 곳곳에서 집단발생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주요 현황을 보면, 음식점과 목욕탕 등 일상 속 다중이용시설에서 확진자가 계속 추가되고 있고요.

병원과 어린이집, 사업체에서도 꾸준히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데 잠시 후 새로운 집계가 발표됩니다.

방역당국은 개학과 봄철 여행 등으로 이동량과 접촉이 증가하고 있다며 다시 경각심을 가져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앵커]

3월 등교 개학과 함께 학생들 사이에서 집단감염이 나오는 거 아닐까 우려했는데, 현재 상황이 어떤가요?

[기자]

네, 방역당국이 관련 분석 결과를 어제 발표했습니다.

올들어 18세 이하 유아나 어린이, 청소년이 확진된 사례는 모두 3,507건으로 전체의 11%를 차지했습니다.

보고된 집단감염은 모두 26건으로, 어린이집과 유치원이 13건, 학원 8건 등이었습니다.

국내에서 확진된 외국인의 비율 통계도 나왔는데요. 지난 설 연휴를 기점으로 증가세입니다.

3월 첫째주엔 14.4%까지 높아졌는데, 산업단지 등이 밀집돼 있는 충청과 경기, 인천 등지에서 외국인 확진자들이 집중적으로 나왔습니다.

정부는 외국인 밀집지역에서 선제 검사를 강화하고 있지만, 작업환경이 밀집, 밀접, 밀폐 등 이른바 '3밀' 조건이어서 추가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예방접종 건수를 살펴보면, 이제 누적 접종자 수는 60만 2,000명을 넘었습니다.

인구 대비 접종률은 1.16%로 집계됐는데요.

접종 후 이상 반응 신고 가운데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는 77건, 중증 의심 사례는 8건으로 각각 1건씩 늘었습니다.

또 지금까지 사망 신고 사례는 총 16건으로 방역 당국이 백신 접종과의 인과관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일반 국민들을 대상으로 한 백신 접종 계획이 나왔습니다.

다음 달 75세 이상 고령층, 또 유치원과 학교의 보건교사 등을 시작으로 상반기 안에 순차적으로 1,200만 명이 1차 접종을 마친다는 내용인데요.

집단면역 형성까지는 시간이 많이 남은 만큼 거리두기의 원칙을 계속 지켜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센터에서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그래픽:최유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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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 신규 확진자 이틀째 300명대…백신 접종 60만 2천여 명
    • 입력 2021-03-16 14:07:50
    • 수정2021-03-16 14:18:14
    뉴스2
[앵커]

오늘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63명으로 이틀 연속 300명대로 집계됐습니다.

전국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제 백신 접종자는 누적 60만 2,000명을 넘었습니다.

재난방송센터 연결합니다.

신방실 기자, 오늘 발표된 확진자 현황부터 정리해주시죠.

[기자]

네, 하루만에 신규 확진자 수가 363명 늘었습니다.

전날보다 19명이 줄면서 이틀째 300명대를 이어갔는데요.

위중증 환자는 4명, 사망자는 3명 늘었습니다.

신규 확진자 분포를 지역별로 보겠습니다.

경기도가 146명으로 가장 많고요, 서울 75명 등 수도권에 지역 발생 확진자의 68%가 집중됐습니다.

수도권의 비율이 70% 아래로 떨어진 건 비수도권의 확진자가 늘었기 때문인데요.

경남지역에선 진주의 목욕탕 관련 확진자가 많이 나오면서, 전날보다 2배 이상 많은 64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최근 하루 확진자 수가 300~400명대에서 정체하는 가운데 전국 곳곳에서 집단발생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주요 현황을 보면, 음식점과 목욕탕 등 일상 속 다중이용시설에서 확진자가 계속 추가되고 있고요.

병원과 어린이집, 사업체에서도 꾸준히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데 잠시 후 새로운 집계가 발표됩니다.

방역당국은 개학과 봄철 여행 등으로 이동량과 접촉이 증가하고 있다며 다시 경각심을 가져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앵커]

3월 등교 개학과 함께 학생들 사이에서 집단감염이 나오는 거 아닐까 우려했는데, 현재 상황이 어떤가요?

[기자]

네, 방역당국이 관련 분석 결과를 어제 발표했습니다.

올들어 18세 이하 유아나 어린이, 청소년이 확진된 사례는 모두 3,507건으로 전체의 11%를 차지했습니다.

보고된 집단감염은 모두 26건으로, 어린이집과 유치원이 13건, 학원 8건 등이었습니다.

국내에서 확진된 외국인의 비율 통계도 나왔는데요. 지난 설 연휴를 기점으로 증가세입니다.

3월 첫째주엔 14.4%까지 높아졌는데, 산업단지 등이 밀집돼 있는 충청과 경기, 인천 등지에서 외국인 확진자들이 집중적으로 나왔습니다.

정부는 외국인 밀집지역에서 선제 검사를 강화하고 있지만, 작업환경이 밀집, 밀접, 밀폐 등 이른바 '3밀' 조건이어서 추가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예방접종 건수를 살펴보면, 이제 누적 접종자 수는 60만 2,000명을 넘었습니다.

인구 대비 접종률은 1.16%로 집계됐는데요.

접종 후 이상 반응 신고 가운데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는 77건, 중증 의심 사례는 8건으로 각각 1건씩 늘었습니다.

또 지금까지 사망 신고 사례는 총 16건으로 방역 당국이 백신 접종과의 인과관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일반 국민들을 대상으로 한 백신 접종 계획이 나왔습니다.

다음 달 75세 이상 고령층, 또 유치원과 학교의 보건교사 등을 시작으로 상반기 안에 순차적으로 1,200만 명이 1차 접종을 마친다는 내용인데요.

집단면역 형성까지는 시간이 많이 남은 만큼 거리두기의 원칙을 계속 지켜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센터에서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그래픽:최유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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