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유증상자 다중이용시설 출입 막으면 집단발생 23% 감소”

입력 2021.03.16 (15:02) 수정 2021.03.16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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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이 유증상자의 다중이용시설 출입을 막는 것만으로도 집단 발생의 23% 이상을 감소시킬 수 있다는 진단을 내놨습니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오늘(16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최근 유행을 분석한 결과 집단 발생 중 상당 부분이 유증상자의 다중이용시설 출입에서 발생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방역당국 조사에 따르면, 최근 국내발생의 70~80%는 수도권에서 나오고 있는데, 사업장과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유증상자들이 근무를 하거나 시설을 이용하면서 감염을 전파시킨 사례가 전체의 23%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들의 다중이용시설 출입을 막는 것만으로도 전체 집단 발생의 23% 이상이 감소할 것이라는 게 방역당국 계산입니다.

이 단장은 “2021년 이후에 발생했던 다중이용시설 유행 사례들을 모두 분석한 것”이라며 “23% 정도가 집단 발생에서 유증상자의 기여요인으로 생각하고 있고, 이것을 예방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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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역당국 “유증상자 다중이용시설 출입 막으면 집단발생 23% 감소”
    • 입력 2021-03-16 15:02:35
    • 수정2021-03-16 15:16:34
    사회
방역당국이 유증상자의 다중이용시설 출입을 막는 것만으로도 집단 발생의 23% 이상을 감소시킬 수 있다는 진단을 내놨습니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오늘(16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최근 유행을 분석한 결과 집단 발생 중 상당 부분이 유증상자의 다중이용시설 출입에서 발생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방역당국 조사에 따르면, 최근 국내발생의 70~80%는 수도권에서 나오고 있는데, 사업장과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유증상자들이 근무를 하거나 시설을 이용하면서 감염을 전파시킨 사례가 전체의 23%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들의 다중이용시설 출입을 막는 것만으로도 전체 집단 발생의 23% 이상이 감소할 것이라는 게 방역당국 계산입니다.

이 단장은 “2021년 이후에 발생했던 다중이용시설 유행 사례들을 모두 분석한 것”이라며 “23% 정도가 집단 발생에서 유증상자의 기여요인으로 생각하고 있고, 이것을 예방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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