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봄 첫 ‘황사’까지…충남 미세먼지 ‘매우 나쁨’
입력 2021.03.16 (19:30)
수정 2021.03.16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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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밖에 외출했던 분들, 뿌연 미세먼지와 황사 때문에 많이 답답하고 불편하셨죠.
연일 계속되는 미세먼지에 올봄 첫 중국발 황사까지 더해져 충남의 미세먼지 농도는 '매우 나쁨' 수준까지 올라갔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황사가 내일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백상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금강 변을 따라 들어선 세종 도심 아파트들이 희뿌연 먼지에 갇혔습니다.
아파트 뒤쪽 산등성이는 희미하게 윤곽만 보입니다.
중국과 몽골 발 황사가 세종시까지 날아온 겁니다.
황사가 밀려들면서 대전과 세종, 충남 전역에 황사 위기경보 '관심' 단계가 발령됐습니다.
황사까지 더해지면서 오늘 지역의 미세먼지 최고 농도는 당진이 '매우 나쁨' 기준의 2배에 가까운 295㎍을 기록했고 태안과 아산이 216, 215㎍을 기록했습니다.
세종과 대전도 매우 나쁨에 가까운 149와 142㎍까지 치솟았습니다.
때문에 충남 서부와 북부 권역에는 낮부터 미세먼지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연일 계속된 미세먼지에 올봄 첫 황사까지 더해지자 코로나19에 시달리던 시민들은 걱정이 늘었습니다.
[신미정/세종시 한솔동 : "저희 손주가 이제 올해 입학했는데 마스크를 썼다 해도 조금 아이들이니까 호흡기에 굉장히 신경이 쓰이고 조심스러워서 (학교) 갔다 오면은 깨끗이 씻기죠."]
그나마 활력소가 되던 바깥 운동도 부담스러워졌습니다.
[김정미/세종시 고운동 : "(자전거 탈 때) 마스크랑 고글 착용하고 좀 집에 가서는 깨끗하게 샤워하는 그런 식으로 대비하고 있어요."]
반면 초미세먼지의 경우는 세종과 충남은 일주일 동안, 대전은 나흘 동안 평균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였지만 밤사이 강한 바람이 불면서 초미세먼지는 다소 줄었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황사는 내일까지 약하게 지속될 수 있다며 건강 관리에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백상현입니다.
촬영기자:서창석
오늘 밖에 외출했던 분들, 뿌연 미세먼지와 황사 때문에 많이 답답하고 불편하셨죠.
연일 계속되는 미세먼지에 올봄 첫 중국발 황사까지 더해져 충남의 미세먼지 농도는 '매우 나쁨' 수준까지 올라갔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황사가 내일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백상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금강 변을 따라 들어선 세종 도심 아파트들이 희뿌연 먼지에 갇혔습니다.
아파트 뒤쪽 산등성이는 희미하게 윤곽만 보입니다.
중국과 몽골 발 황사가 세종시까지 날아온 겁니다.
황사가 밀려들면서 대전과 세종, 충남 전역에 황사 위기경보 '관심' 단계가 발령됐습니다.
황사까지 더해지면서 오늘 지역의 미세먼지 최고 농도는 당진이 '매우 나쁨' 기준의 2배에 가까운 295㎍을 기록했고 태안과 아산이 216, 215㎍을 기록했습니다.
세종과 대전도 매우 나쁨에 가까운 149와 142㎍까지 치솟았습니다.
때문에 충남 서부와 북부 권역에는 낮부터 미세먼지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연일 계속된 미세먼지에 올봄 첫 황사까지 더해지자 코로나19에 시달리던 시민들은 걱정이 늘었습니다.
[신미정/세종시 한솔동 : "저희 손주가 이제 올해 입학했는데 마스크를 썼다 해도 조금 아이들이니까 호흡기에 굉장히 신경이 쓰이고 조심스러워서 (학교) 갔다 오면은 깨끗이 씻기죠."]
그나마 활력소가 되던 바깥 운동도 부담스러워졌습니다.
[김정미/세종시 고운동 : "(자전거 탈 때) 마스크랑 고글 착용하고 좀 집에 가서는 깨끗하게 샤워하는 그런 식으로 대비하고 있어요."]
반면 초미세먼지의 경우는 세종과 충남은 일주일 동안, 대전은 나흘 동안 평균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였지만 밤사이 강한 바람이 불면서 초미세먼지는 다소 줄었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황사는 내일까지 약하게 지속될 수 있다며 건강 관리에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백상현입니다.
촬영기자:서창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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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밖에 외출했던 분들, 뿌연 미세먼지와 황사 때문에 많이 답답하고 불편하셨죠.
연일 계속되는 미세먼지에 올봄 첫 중국발 황사까지 더해져 충남의 미세먼지 농도는 '매우 나쁨' 수준까지 올라갔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황사가 내일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백상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금강 변을 따라 들어선 세종 도심 아파트들이 희뿌연 먼지에 갇혔습니다.
아파트 뒤쪽 산등성이는 희미하게 윤곽만 보입니다.
중국과 몽골 발 황사가 세종시까지 날아온 겁니다.
황사가 밀려들면서 대전과 세종, 충남 전역에 황사 위기경보 '관심' 단계가 발령됐습니다.
황사까지 더해지면서 오늘 지역의 미세먼지 최고 농도는 당진이 '매우 나쁨' 기준의 2배에 가까운 295㎍을 기록했고 태안과 아산이 216, 215㎍을 기록했습니다.
세종과 대전도 매우 나쁨에 가까운 149와 142㎍까지 치솟았습니다.
때문에 충남 서부와 북부 권역에는 낮부터 미세먼지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연일 계속된 미세먼지에 올봄 첫 황사까지 더해지자 코로나19에 시달리던 시민들은 걱정이 늘었습니다.
[신미정/세종시 한솔동 : "저희 손주가 이제 올해 입학했는데 마스크를 썼다 해도 조금 아이들이니까 호흡기에 굉장히 신경이 쓰이고 조심스러워서 (학교) 갔다 오면은 깨끗이 씻기죠."]
그나마 활력소가 되던 바깥 운동도 부담스러워졌습니다.
[김정미/세종시 고운동 : "(자전거 탈 때) 마스크랑 고글 착용하고 좀 집에 가서는 깨끗하게 샤워하는 그런 식으로 대비하고 있어요."]
반면 초미세먼지의 경우는 세종과 충남은 일주일 동안, 대전은 나흘 동안 평균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였지만 밤사이 강한 바람이 불면서 초미세먼지는 다소 줄었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황사는 내일까지 약하게 지속될 수 있다며 건강 관리에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백상현입니다.
촬영기자:서창석
오늘 밖에 외출했던 분들, 뿌연 미세먼지와 황사 때문에 많이 답답하고 불편하셨죠.
연일 계속되는 미세먼지에 올봄 첫 중국발 황사까지 더해져 충남의 미세먼지 농도는 '매우 나쁨' 수준까지 올라갔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황사가 내일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백상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금강 변을 따라 들어선 세종 도심 아파트들이 희뿌연 먼지에 갇혔습니다.
아파트 뒤쪽 산등성이는 희미하게 윤곽만 보입니다.
중국과 몽골 발 황사가 세종시까지 날아온 겁니다.
황사가 밀려들면서 대전과 세종, 충남 전역에 황사 위기경보 '관심' 단계가 발령됐습니다.
황사까지 더해지면서 오늘 지역의 미세먼지 최고 농도는 당진이 '매우 나쁨' 기준의 2배에 가까운 295㎍을 기록했고 태안과 아산이 216, 215㎍을 기록했습니다.
세종과 대전도 매우 나쁨에 가까운 149와 142㎍까지 치솟았습니다.
때문에 충남 서부와 북부 권역에는 낮부터 미세먼지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연일 계속된 미세먼지에 올봄 첫 황사까지 더해지자 코로나19에 시달리던 시민들은 걱정이 늘었습니다.
[신미정/세종시 한솔동 : "저희 손주가 이제 올해 입학했는데 마스크를 썼다 해도 조금 아이들이니까 호흡기에 굉장히 신경이 쓰이고 조심스러워서 (학교) 갔다 오면은 깨끗이 씻기죠."]
그나마 활력소가 되던 바깥 운동도 부담스러워졌습니다.
[김정미/세종시 고운동 : "(자전거 탈 때) 마스크랑 고글 착용하고 좀 집에 가서는 깨끗하게 샤워하는 그런 식으로 대비하고 있어요."]
반면 초미세먼지의 경우는 세종과 충남은 일주일 동안, 대전은 나흘 동안 평균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였지만 밤사이 강한 바람이 불면서 초미세먼지는 다소 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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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상현 기자 bs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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