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전남] ‘도심 통과’ 경전선 주민설명회…주민 항의로 ‘파행’
입력 2021.03.16 (19:35)
수정 2021.03.16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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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전선 광주~순천 전철화 사업을 놓고 순천에서는 도심 통과 노선을 반대하는 주민들의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습니다.
오늘 국토교통부의 주민 설명회가 열렸는데, 일부 주민들이 항의하며 자리를 뜨는 등 파행을 빚었습니다.
곽선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전선 광주~순천 전철화 사업 설명회를 앞두고 주민들이 항의 집회를 열었습니다.
분진과 소음, 교통 불편이 예상되는 도심 통과 안 대신 지중화나 외곽으로 노선을 변경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변경하라! 변경하라!"]
코로나 19로 최소 주민만 설명회에 참석한 가운데 열린 설명회에선 공사에 따른 생태 환경적 영향과 공사 방식, 노선 등이 공개됐습니다.
설명회가 시작된 지 얼마 되지 않아 일부 시민들이 자리를 뜹니다.
["저희는 의견서를 제출하고 나가겠습니다!"]
남아있는 주민들도 문제를 제기하며 설명회 중단을 요구했습니다.
[김현덕/YMCA 이사장 : "지중화 없이는 순천시민들은 절대 노선을 허용하지 않을 겁니다. 혹여 앞으로도 (교통)사고가 생길 경우에는 모든 것은 국토부, 철도청 책임이고…."]
[김종익/새마을지도자협의회 회장 : "인근 남원시, 광양시, 진주시는 다 우회해서 도심 통과를 비켜서 속도도 높이고 비용도 줄이는데 왜 순천만 기존 노선을 고수하는지 저는 모르겠습니다."]
이에 대해 행사에 참석한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앞으로 기본계획 고시 등 절차가 남아있는 만큼 관계기관과 협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는 6월 사업 계획안이 마무리 예정인 가운데 노선변경을 요구하는 지역 정치권의 움직임도 본격화하면서 실질적인 경전선 사업 계획 변경이 이뤄질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곽선정입니다.
촬영기자:김종윤
‘부이’ 회수 70대 바다에 빠져…해경에 구조
선박 고정 설치물인 '부이'를 회수하려다 바다에 빠진 70대 선장이 해경에 의해 구조됐습니다.
오늘(16일) 오전 8시 52분쯤 여수시 국동항 수변공원 앞 해상에서 1톤급 어선 선장 A씨가 선박에서 분리된 부이를 건지려던 중 바다에 빠졌습니다.
A씨는 인근 갯바위에서 이를 목격한 낚시객의 신고로 10여 분 만에 구조됐습니다.
고흥군, 마리안느·마가렛 봉사대상 후보자 공모
'소록도의 천사'로 불리는 마리안느와 마가렛, 두 간호사의 노벨 평화상 추천을 계기로 '마리안느·마가렛 봉사대상'이 추진됩니다.
고흥군은 '마리안느·마가렛 봉사대상'을 제정하고 다음달(4월) 30일까지 간호 부문과 봉사 부문에 각 1명 씩 후보자를 추천받는다고 밝혔습니다.
군은 5월 중 선양사업추진위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할 예정입니다.
경전선 광주~순천 전철화 사업을 놓고 순천에서는 도심 통과 노선을 반대하는 주민들의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습니다.
오늘 국토교통부의 주민 설명회가 열렸는데, 일부 주민들이 항의하며 자리를 뜨는 등 파행을 빚었습니다.
곽선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전선 광주~순천 전철화 사업 설명회를 앞두고 주민들이 항의 집회를 열었습니다.
분진과 소음, 교통 불편이 예상되는 도심 통과 안 대신 지중화나 외곽으로 노선을 변경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변경하라! 변경하라!"]
코로나 19로 최소 주민만 설명회에 참석한 가운데 열린 설명회에선 공사에 따른 생태 환경적 영향과 공사 방식, 노선 등이 공개됐습니다.
설명회가 시작된 지 얼마 되지 않아 일부 시민들이 자리를 뜹니다.
["저희는 의견서를 제출하고 나가겠습니다!"]
남아있는 주민들도 문제를 제기하며 설명회 중단을 요구했습니다.
[김현덕/YMCA 이사장 : "지중화 없이는 순천시민들은 절대 노선을 허용하지 않을 겁니다. 혹여 앞으로도 (교통)사고가 생길 경우에는 모든 것은 국토부, 철도청 책임이고…."]
[김종익/새마을지도자협의회 회장 : "인근 남원시, 광양시, 진주시는 다 우회해서 도심 통과를 비켜서 속도도 높이고 비용도 줄이는데 왜 순천만 기존 노선을 고수하는지 저는 모르겠습니다."]
이에 대해 행사에 참석한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앞으로 기본계획 고시 등 절차가 남아있는 만큼 관계기관과 협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는 6월 사업 계획안이 마무리 예정인 가운데 노선변경을 요구하는 지역 정치권의 움직임도 본격화하면서 실질적인 경전선 사업 계획 변경이 이뤄질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곽선정입니다.
촬영기자:김종윤
‘부이’ 회수 70대 바다에 빠져…해경에 구조
선박 고정 설치물인 '부이'를 회수하려다 바다에 빠진 70대 선장이 해경에 의해 구조됐습니다.
오늘(16일) 오전 8시 52분쯤 여수시 국동항 수변공원 앞 해상에서 1톤급 어선 선장 A씨가 선박에서 분리된 부이를 건지려던 중 바다에 빠졌습니다.
A씨는 인근 갯바위에서 이를 목격한 낚시객의 신고로 10여 분 만에 구조됐습니다.
고흥군, 마리안느·마가렛 봉사대상 후보자 공모
'소록도의 천사'로 불리는 마리안느와 마가렛, 두 간호사의 노벨 평화상 추천을 계기로 '마리안느·마가렛 봉사대상'이 추진됩니다.
고흥군은 '마리안느·마가렛 봉사대상'을 제정하고 다음달(4월) 30일까지 간호 부문과 봉사 부문에 각 1명 씩 후보자를 추천받는다고 밝혔습니다.
군은 5월 중 선양사업추진위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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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전선 광주~순천 전철화 사업을 놓고 순천에서는 도심 통과 노선을 반대하는 주민들의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습니다.
오늘 국토교통부의 주민 설명회가 열렸는데, 일부 주민들이 항의하며 자리를 뜨는 등 파행을 빚었습니다.
곽선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전선 광주~순천 전철화 사업 설명회를 앞두고 주민들이 항의 집회를 열었습니다.
분진과 소음, 교통 불편이 예상되는 도심 통과 안 대신 지중화나 외곽으로 노선을 변경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변경하라! 변경하라!"]
코로나 19로 최소 주민만 설명회에 참석한 가운데 열린 설명회에선 공사에 따른 생태 환경적 영향과 공사 방식, 노선 등이 공개됐습니다.
설명회가 시작된 지 얼마 되지 않아 일부 시민들이 자리를 뜹니다.
["저희는 의견서를 제출하고 나가겠습니다!"]
남아있는 주민들도 문제를 제기하며 설명회 중단을 요구했습니다.
[김현덕/YMCA 이사장 : "지중화 없이는 순천시민들은 절대 노선을 허용하지 않을 겁니다. 혹여 앞으로도 (교통)사고가 생길 경우에는 모든 것은 국토부, 철도청 책임이고…."]
[김종익/새마을지도자협의회 회장 : "인근 남원시, 광양시, 진주시는 다 우회해서 도심 통과를 비켜서 속도도 높이고 비용도 줄이는데 왜 순천만 기존 노선을 고수하는지 저는 모르겠습니다."]
이에 대해 행사에 참석한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앞으로 기본계획 고시 등 절차가 남아있는 만큼 관계기관과 협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는 6월 사업 계획안이 마무리 예정인 가운데 노선변경을 요구하는 지역 정치권의 움직임도 본격화하면서 실질적인 경전선 사업 계획 변경이 이뤄질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곽선정입니다.
촬영기자:김종윤
‘부이’ 회수 70대 바다에 빠져…해경에 구조
선박 고정 설치물인 '부이'를 회수하려다 바다에 빠진 70대 선장이 해경에 의해 구조됐습니다.
오늘(16일) 오전 8시 52분쯤 여수시 국동항 수변공원 앞 해상에서 1톤급 어선 선장 A씨가 선박에서 분리된 부이를 건지려던 중 바다에 빠졌습니다.
A씨는 인근 갯바위에서 이를 목격한 낚시객의 신고로 10여 분 만에 구조됐습니다.
고흥군, 마리안느·마가렛 봉사대상 후보자 공모
'소록도의 천사'로 불리는 마리안느와 마가렛, 두 간호사의 노벨 평화상 추천을 계기로 '마리안느·마가렛 봉사대상'이 추진됩니다.
고흥군은 '마리안느·마가렛 봉사대상'을 제정하고 다음달(4월) 30일까지 간호 부문과 봉사 부문에 각 1명 씩 후보자를 추천받는다고 밝혔습니다.
군은 5월 중 선양사업추진위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할 예정입니다.
경전선 광주~순천 전철화 사업을 놓고 순천에서는 도심 통과 노선을 반대하는 주민들의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습니다.
오늘 국토교통부의 주민 설명회가 열렸는데, 일부 주민들이 항의하며 자리를 뜨는 등 파행을 빚었습니다.
곽선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전선 광주~순천 전철화 사업 설명회를 앞두고 주민들이 항의 집회를 열었습니다.
분진과 소음, 교통 불편이 예상되는 도심 통과 안 대신 지중화나 외곽으로 노선을 변경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변경하라! 변경하라!"]
코로나 19로 최소 주민만 설명회에 참석한 가운데 열린 설명회에선 공사에 따른 생태 환경적 영향과 공사 방식, 노선 등이 공개됐습니다.
설명회가 시작된 지 얼마 되지 않아 일부 시민들이 자리를 뜹니다.
["저희는 의견서를 제출하고 나가겠습니다!"]
남아있는 주민들도 문제를 제기하며 설명회 중단을 요구했습니다.
[김현덕/YMCA 이사장 : "지중화 없이는 순천시민들은 절대 노선을 허용하지 않을 겁니다. 혹여 앞으로도 (교통)사고가 생길 경우에는 모든 것은 국토부, 철도청 책임이고…."]
[김종익/새마을지도자협의회 회장 : "인근 남원시, 광양시, 진주시는 다 우회해서 도심 통과를 비켜서 속도도 높이고 비용도 줄이는데 왜 순천만 기존 노선을 고수하는지 저는 모르겠습니다."]
이에 대해 행사에 참석한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앞으로 기본계획 고시 등 절차가 남아있는 만큼 관계기관과 협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는 6월 사업 계획안이 마무리 예정인 가운데 노선변경을 요구하는 지역 정치권의 움직임도 본격화하면서 실질적인 경전선 사업 계획 변경이 이뤄질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곽선정입니다.
촬영기자:김종윤
‘부이’ 회수 70대 바다에 빠져…해경에 구조
선박 고정 설치물인 '부이'를 회수하려다 바다에 빠진 70대 선장이 해경에 의해 구조됐습니다.
오늘(16일) 오전 8시 52분쯤 여수시 국동항 수변공원 앞 해상에서 1톤급 어선 선장 A씨가 선박에서 분리된 부이를 건지려던 중 바다에 빠졌습니다.
A씨는 인근 갯바위에서 이를 목격한 낚시객의 신고로 10여 분 만에 구조됐습니다.
고흥군, 마리안느·마가렛 봉사대상 후보자 공모
'소록도의 천사'로 불리는 마리안느와 마가렛, 두 간호사의 노벨 평화상 추천을 계기로 '마리안느·마가렛 봉사대상'이 추진됩니다.
고흥군은 '마리안느·마가렛 봉사대상'을 제정하고 다음달(4월) 30일까지 간호 부문과 봉사 부문에 각 1명 씩 후보자를 추천받는다고 밝혔습니다.
군은 5월 중 선양사업추진위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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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선정 기자 coolsu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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