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서 AZ백신 접종중단 잇따라…우리 당국 “유럽의약품청 조사 결과 주시”
입력 2021.03.17 (00:00)
수정 2021.03.17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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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일시적으로 중단한 나라가 20개국 이상으로 늘었습니다.
주로 유럽 국가들인데, 독일과 프랑스, 이탈리아도 합류했습니다.
[옌스 슈판/독일 보건장관 : "독일 정부는 파울에를리히 연구소의 권고에 따라 예방조치 차원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중단합니다. 접종 이후 뇌 혈전 등의 사례가 보고됐기 때문입니다."]
출혈이나 혈소판 감소, '혈전' 같은 부작용 의심 사례가 보고됐기 때문인데, 아스트라제네카 측은 백신 접종자 1,700만여 명을 검토한 결과 혈전 위험이 증가한다는 증거를 찾을 수 없었다고 반박했습니다.
접종을 중단한 국가들은 18일로 예정된 유럽의약품청 EMA의 최종 조사결과를 기다리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영국, 캐나다, 호주 등은 접종을 계속하겠다고 밝혔고, 세계보건기구 WHO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사용을 중단할 이유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스와미나탄/세계보건기구 수석 과학자 : "우리가 면밀히 계속 감시해야겠습니다만, 사람들이 혼란 상태에 빠지지 않길 원합니다. 각국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당분간 계속 접종할 것을 권합니다."]
우리 정부 역시 유럽의약품청 결과를 주시하면서 후속조치를 검토하겠다는 입장인데요.
[박영준/중앙방역대책본부 이상반응조사지원팀장 : "다른 국가의 상황, 그 다음에 하루하루 새로운 정보들이 쏟아져 나오는 것을 면밀히 검토해서 그 결과에 따라서 후속조치 방향을 검토 중에 있다, 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우리 정부가 가장 많은 물량을 확보한 백신이고, 23일부터는 65살 이상으로 접종 대상을 확대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주로 유럽 국가들인데, 독일과 프랑스, 이탈리아도 합류했습니다.
[옌스 슈판/독일 보건장관 : "독일 정부는 파울에를리히 연구소의 권고에 따라 예방조치 차원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중단합니다. 접종 이후 뇌 혈전 등의 사례가 보고됐기 때문입니다."]
출혈이나 혈소판 감소, '혈전' 같은 부작용 의심 사례가 보고됐기 때문인데, 아스트라제네카 측은 백신 접종자 1,700만여 명을 검토한 결과 혈전 위험이 증가한다는 증거를 찾을 수 없었다고 반박했습니다.
접종을 중단한 국가들은 18일로 예정된 유럽의약품청 EMA의 최종 조사결과를 기다리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영국, 캐나다, 호주 등은 접종을 계속하겠다고 밝혔고, 세계보건기구 WHO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사용을 중단할 이유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스와미나탄/세계보건기구 수석 과학자 : "우리가 면밀히 계속 감시해야겠습니다만, 사람들이 혼란 상태에 빠지지 않길 원합니다. 각국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당분간 계속 접종할 것을 권합니다."]
우리 정부 역시 유럽의약품청 결과를 주시하면서 후속조치를 검토하겠다는 입장인데요.
[박영준/중앙방역대책본부 이상반응조사지원팀장 : "다른 국가의 상황, 그 다음에 하루하루 새로운 정보들이 쏟아져 나오는 것을 면밀히 검토해서 그 결과에 따라서 후속조치 방향을 검토 중에 있다, 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우리 정부가 가장 많은 물량을 확보한 백신이고, 23일부터는 65살 이상으로 접종 대상을 확대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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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1-03-17 00:00:14
- 수정2021-03-17 00:10:02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일시적으로 중단한 나라가 20개국 이상으로 늘었습니다.
주로 유럽 국가들인데, 독일과 프랑스, 이탈리아도 합류했습니다.
[옌스 슈판/독일 보건장관 : "독일 정부는 파울에를리히 연구소의 권고에 따라 예방조치 차원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중단합니다. 접종 이후 뇌 혈전 등의 사례가 보고됐기 때문입니다."]
출혈이나 혈소판 감소, '혈전' 같은 부작용 의심 사례가 보고됐기 때문인데, 아스트라제네카 측은 백신 접종자 1,700만여 명을 검토한 결과 혈전 위험이 증가한다는 증거를 찾을 수 없었다고 반박했습니다.
접종을 중단한 국가들은 18일로 예정된 유럽의약품청 EMA의 최종 조사결과를 기다리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영국, 캐나다, 호주 등은 접종을 계속하겠다고 밝혔고, 세계보건기구 WHO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사용을 중단할 이유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스와미나탄/세계보건기구 수석 과학자 : "우리가 면밀히 계속 감시해야겠습니다만, 사람들이 혼란 상태에 빠지지 않길 원합니다. 각국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당분간 계속 접종할 것을 권합니다."]
우리 정부 역시 유럽의약품청 결과를 주시하면서 후속조치를 검토하겠다는 입장인데요.
[박영준/중앙방역대책본부 이상반응조사지원팀장 : "다른 국가의 상황, 그 다음에 하루하루 새로운 정보들이 쏟아져 나오는 것을 면밀히 검토해서 그 결과에 따라서 후속조치 방향을 검토 중에 있다, 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우리 정부가 가장 많은 물량을 확보한 백신이고, 23일부터는 65살 이상으로 접종 대상을 확대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주로 유럽 국가들인데, 독일과 프랑스, 이탈리아도 합류했습니다.
[옌스 슈판/독일 보건장관 : "독일 정부는 파울에를리히 연구소의 권고에 따라 예방조치 차원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중단합니다. 접종 이후 뇌 혈전 등의 사례가 보고됐기 때문입니다."]
출혈이나 혈소판 감소, '혈전' 같은 부작용 의심 사례가 보고됐기 때문인데, 아스트라제네카 측은 백신 접종자 1,700만여 명을 검토한 결과 혈전 위험이 증가한다는 증거를 찾을 수 없었다고 반박했습니다.
접종을 중단한 국가들은 18일로 예정된 유럽의약품청 EMA의 최종 조사결과를 기다리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영국, 캐나다, 호주 등은 접종을 계속하겠다고 밝혔고, 세계보건기구 WHO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사용을 중단할 이유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스와미나탄/세계보건기구 수석 과학자 : "우리가 면밀히 계속 감시해야겠습니다만, 사람들이 혼란 상태에 빠지지 않길 원합니다. 각국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당분간 계속 접종할 것을 권합니다."]
우리 정부 역시 유럽의약품청 결과를 주시하면서 후속조치를 검토하겠다는 입장인데요.
[박영준/중앙방역대책본부 이상반응조사지원팀장 : "다른 국가의 상황, 그 다음에 하루하루 새로운 정보들이 쏟아져 나오는 것을 면밀히 검토해서 그 결과에 따라서 후속조치 방향을 검토 중에 있다, 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우리 정부가 가장 많은 물량을 확보한 백신이고, 23일부터는 65살 이상으로 접종 대상을 확대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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