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자수 12개월째 감소…감소폭은 축소

입력 2021.03.17 (14:24) 수정 2021.03.17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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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취업자 수가 12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2월 취업자 수도 전년과 비교해 47만 명이 줄었습니다.

다만 방역 상황이 다소나마 개선되면서 감소 폭은 축소된 모습입니다.

이승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월 취업자 수는 2천636만여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7만여 명 줄었습니다.

코로나19의 영향이 본격화된 지난해 2월 이후 12개월 연속 하락세입니다.

대면 업종인 숙박음식업과 도소매업에서 각각 23만 명과 19만여 명 줄었고 기타 개인서비스업에서도 8만 명 넘게 취업자가 감소했습니다.

반면 새로 시작된 정부 일자리 사업이 통계에 반영되면서, 보건 사회복지 서비스업과 공공 행정 분야에서는 취업자 수가 증가했습니다.

통계청은 취업자수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거리두기 완화 등 방역 상황이 다소 개선되면서 감소폭은 1월과 비교해 절반 이하로 축소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동명/통계청 사회통계국장 : "2월 15일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의 하향조정 등으로 대면서비스 업종의 취업자 감소가 다소 축소되었고, 또한 (정부) 직접일자리 사업이 본격 시작된 영향이 반영되어서."]

15세 이상 고용률은 58.6%로 전년보다 1.4% 포인트 감소했습니다.

연령별로는 65세 이상을 뺀 전 연령층에서 고용률이 감소했습니다.

실업률은 4.9%로 0.8%포인트 더 높아졌고, 실업자는 135만여 명으로 전년보다 20만 명 더 늘었습니다.

정부는 고용 상황이 엄중하지만, 백신 접종이 시작됐고, 또 수출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는만큼 고용 지표는 점차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

촬영기자:김현태/영상편집:김대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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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취업자수 12개월째 감소…감소폭은 축소
    • 입력 2021-03-17 14:24:18
    • 수정2021-03-17 14:29:19
    뉴스2
[앵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취업자 수가 12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2월 취업자 수도 전년과 비교해 47만 명이 줄었습니다.

다만 방역 상황이 다소나마 개선되면서 감소 폭은 축소된 모습입니다.

이승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월 취업자 수는 2천636만여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7만여 명 줄었습니다.

코로나19의 영향이 본격화된 지난해 2월 이후 12개월 연속 하락세입니다.

대면 업종인 숙박음식업과 도소매업에서 각각 23만 명과 19만여 명 줄었고 기타 개인서비스업에서도 8만 명 넘게 취업자가 감소했습니다.

반면 새로 시작된 정부 일자리 사업이 통계에 반영되면서, 보건 사회복지 서비스업과 공공 행정 분야에서는 취업자 수가 증가했습니다.

통계청은 취업자수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거리두기 완화 등 방역 상황이 다소 개선되면서 감소폭은 1월과 비교해 절반 이하로 축소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동명/통계청 사회통계국장 : "2월 15일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의 하향조정 등으로 대면서비스 업종의 취업자 감소가 다소 축소되었고, 또한 (정부) 직접일자리 사업이 본격 시작된 영향이 반영되어서."]

15세 이상 고용률은 58.6%로 전년보다 1.4% 포인트 감소했습니다.

연령별로는 65세 이상을 뺀 전 연령층에서 고용률이 감소했습니다.

실업률은 4.9%로 0.8%포인트 더 높아졌고, 실업자는 135만여 명으로 전년보다 20만 명 더 늘었습니다.

정부는 고용 상황이 엄중하지만, 백신 접종이 시작됐고, 또 수출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는만큼 고용 지표는 점차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

촬영기자:김현태/영상편집:김대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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