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 법무부의 한국어 성명서, 이유는?

"증오 범죄 용납될 수 없습니다"

이달 초 미국 법무부가 발표한 성명서입니다.

이례적으로 한글로도 적혀 있는데 증오 범죄를 규탄한다는 내용과 함께 피해 당하면 어떻게 신고해야 하는지도 자세히 나와 있습니다.

한국어는 물론 중국어, 베트남어 등 아시아 주요 나라 언어로 성명을 낼 정도로 미국에서 아시아인들을 겨냥한 증오 범죄가 심각하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실제로 코로나19 1년 동안 3천8백 건의 정도 아시아계 증오 범죄가 발생했다는 집계도 있습니다.

[바이든 미국대통령 : "아시아계 미국인은 희생양이 되었습니다. 공격과 괴롭힘, 비난을 당했고 이 악랄한 증오범죄 때문에 그들은 거리를 걸을 때조차 생명의 위협을 느낍니다. "]

바이든 대통령까지 나서서 이런 범죄, 미국적이지 않다고 강조했지만 피해와 우려는 한층 커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