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아직 우리는, 사과를 받지 못했다

입력 2021.03.17 (21:37) 수정 2021.03.17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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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젊은이의 검던 머리는 이제 희끗희끗해졌습니다.

41년을 품어 온 죄책감의 무게는 긴 세월만큼이나 무겁고, 잔인했을 것입니다.

명령에 따라 광주에 가서 시민에게 총을 겨눠야 했던 남성은 유족 앞에서 오랫동안 고개를 들지 못했습니다.

반면 20대 젊은이에게 시민을 진압하라고 '명령'했던 당시의 최고 권력자는 아직 단, 한 마디 사과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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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아직 우리는, 사과를 받지 못했다
    • 입력 2021-03-17 21:37:26
    • 수정2021-03-17 21:4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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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젊은이의 검던 머리는 이제 희끗희끗해졌습니다.

41년을 품어 온 죄책감의 무게는 긴 세월만큼이나 무겁고, 잔인했을 것입니다.

명령에 따라 광주에 가서 시민에게 총을 겨눠야 했던 남성은 유족 앞에서 오랫동안 고개를 들지 못했습니다.

반면 20대 젊은이에게 시민을 진압하라고 '명령'했던 당시의 최고 권력자는 아직 단, 한 마디 사과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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