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469명…“혈전 발견 접종자, AZ 백신과 연관성 없어”

입력 2021.03.18 (06:29) 수정 2021.03.18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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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6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국내에서도 아스트라제네카사의 코로나19백신을 접종한 뒤 사망한 사람 중에 혈전이 생성된 사례가 나온 가운데, 당국은 접종과 사인 간의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코로나19 소식 알아봅니다.

김세희 기자, 먼저 코로나19 현황 정리해주시죠.

[기자]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어제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69명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내 발생 452명, 해외 유입 17명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100명, 사망자는 8명 늘어 모두 1,686명입니다.

지역별 발생 현황을 살펴보면 서울 120명, 경기 182명 경남 45명입니다.

[앵커]

서울과 수도권뿐 아니라 지역의 집단감염 사례도 나오고 있는데, 방역당국의 대응 방안 전해주시죠.

[기자]

먼저 서울의 일일 확진자 수는 120명으로 다시 세 자릿수로 올라섰습니다.

특히 관악구의 미용실과 중구의 의료기관, 그리고 영등포구의 빌딩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해 방역당국이 감염경로 조사와 방역 작업을 진행 중입니다.

또 최근 사업장과 목욕탕 등 집단 감염이 발생했던 충북과 경남 지역에 방역 대책을 보강하기로 했습니다.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진단검사도 진행됩니다.

서울시는 31일까지 2주 동안 외국인 노동자 진단검사 행정 명령을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사업주는 소속 외국인 노동자에 대해 검사 조치를 이행해야 하고 외국인 노동자는 모두 의무적으로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이를 위해 외국인 노동자 밀집 지역인 구로구, 금천구, 영등포구의 임시선별검사소는 일요일에도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연장 운영됩니다.

[앵커]

유럽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중단이 잇따르고 있는데, 국내에서도 백신 접종 뒤 혈전이 발견된 사례가 나왔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사망자는 요양병원에 입원해있던 60대 여성인데요.

방역 당국은 사망자가 장기간 기저 질환이 있었고 흡인성 폐렴과 급성 심근경색으로 숨진 것으로 보고 있다며 백신과 인과관계는 없다고 결론 내렸다고 전했습니다.

정 청장은 다만, "아직 공식적인 부검 결과가 보고되지는 않았다"면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혈전 간의 연관성에 대해서는 유럽의약품청 등도 연관성을 확인할 만한 근거가 명확하지 않다고 얘기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방역당국은 이에 따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한 접종을 애초 계획대로 계속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KBS 뉴스 김세희입니다.

영상편집:유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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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규 확진 469명…“혈전 발견 접종자, AZ 백신과 연관성 없어”
    • 입력 2021-03-18 06:29:14
    • 수정2021-03-18 06:37:10
    뉴스광장 1부
[앵커]

어제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6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국내에서도 아스트라제네카사의 코로나19백신을 접종한 뒤 사망한 사람 중에 혈전이 생성된 사례가 나온 가운데, 당국은 접종과 사인 간의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코로나19 소식 알아봅니다.

김세희 기자, 먼저 코로나19 현황 정리해주시죠.

[기자]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어제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69명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내 발생 452명, 해외 유입 17명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100명, 사망자는 8명 늘어 모두 1,686명입니다.

지역별 발생 현황을 살펴보면 서울 120명, 경기 182명 경남 45명입니다.

[앵커]

서울과 수도권뿐 아니라 지역의 집단감염 사례도 나오고 있는데, 방역당국의 대응 방안 전해주시죠.

[기자]

먼저 서울의 일일 확진자 수는 120명으로 다시 세 자릿수로 올라섰습니다.

특히 관악구의 미용실과 중구의 의료기관, 그리고 영등포구의 빌딩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해 방역당국이 감염경로 조사와 방역 작업을 진행 중입니다.

또 최근 사업장과 목욕탕 등 집단 감염이 발생했던 충북과 경남 지역에 방역 대책을 보강하기로 했습니다.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진단검사도 진행됩니다.

서울시는 31일까지 2주 동안 외국인 노동자 진단검사 행정 명령을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사업주는 소속 외국인 노동자에 대해 검사 조치를 이행해야 하고 외국인 노동자는 모두 의무적으로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이를 위해 외국인 노동자 밀집 지역인 구로구, 금천구, 영등포구의 임시선별검사소는 일요일에도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연장 운영됩니다.

[앵커]

유럽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중단이 잇따르고 있는데, 국내에서도 백신 접종 뒤 혈전이 발견된 사례가 나왔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사망자는 요양병원에 입원해있던 60대 여성인데요.

방역 당국은 사망자가 장기간 기저 질환이 있었고 흡인성 폐렴과 급성 심근경색으로 숨진 것으로 보고 있다며 백신과 인과관계는 없다고 결론 내렸다고 전했습니다.

정 청장은 다만, "아직 공식적인 부검 결과가 보고되지는 않았다"면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혈전 간의 연관성에 대해서는 유럽의약품청 등도 연관성을 확인할 만한 근거가 명확하지 않다고 얘기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방역당국은 이에 따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한 접종을 애초 계획대로 계속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KBS 뉴스 김세희입니다.

영상편집:유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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