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전’ 이상 반응 신고 추가…“AZ백신 접종 계속”

입력 2021.03.18 (19:21) 수정 2021.03.18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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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전국의 신규 확진자는 445명입니다.

백신을 맞은 뒤 '혈전 생성' 신고가 1건 추가됐는데요.

방역당국은 백신 접종과 혈전증의 관련성이 인정된 사례가 없다며 계획대로 접종을 거라고 거듭 확인했습니다.

김범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백신을 접종 한 뒤 혈관에 피가 굳어 생긴 덩어리인 혈전이 생겼다는 신고가 1건 추가로 접수됐다고 방역당국이 밝혔습니다.

방역당국은 지난 10일 20대 남성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고 오한과 발열 등 이상반응 보인 뒤 의료기관에서 혈전증 의심 소견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 남성은 현재 안정적으로 입원 치료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혈전증과 백신 접종과의 인과 관계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고 방역당국이 조사 중입니다.

앞서 백신 접종 후 사망한 60대 여성의 부검 과정에서 혈전이 확인된 사례가 1건 보고됐습니다.

보건당국은 다른 사망 원인을 의심할 수 있는 소견이 있어 백신과 사망과의 인과성은 없는 것으로 잠정 결론냈습니다.

방역당국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계획대로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

백신의 예방효과가 코로나19 잠재적 위험보다 훨씬 크고, 국내에서 백신과 혈전증의 관련성이 인정된 사례가 없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방역당국은 백신 접종 21일째인 오늘까지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입소자 등 대상 인원의 80%가 접종을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의 일일 확진자 수는 124명으로 연이틀 세자리수를 기록했습니다.

서울시는 이달 31일까지 진행되는 외국인 노동자 의무 진단검사에 사업주와 노동자가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방역당국은 또, 다음주 주말까지 수도권은 특별대책 기간, 비수도권은 방역수칙준수 특별기간을 운영합니다.

집단감염 우려가 큰 다중이용시설과 외국인 고용사업장, 봄철 밀집 우려 시설 등에 대한 방역실태를 집중 점검하고 선제적 진단검사도 확대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범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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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혈전’ 이상 반응 신고 추가…“AZ백신 접종 계속”
    • 입력 2021-03-18 19:21:06
    • 수정2021-03-18 19:49:52
    뉴스7(창원)
[앵커]

오늘 전국의 신규 확진자는 445명입니다.

백신을 맞은 뒤 '혈전 생성' 신고가 1건 추가됐는데요.

방역당국은 백신 접종과 혈전증의 관련성이 인정된 사례가 없다며 계획대로 접종을 거라고 거듭 확인했습니다.

김범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백신을 접종 한 뒤 혈관에 피가 굳어 생긴 덩어리인 혈전이 생겼다는 신고가 1건 추가로 접수됐다고 방역당국이 밝혔습니다.

방역당국은 지난 10일 20대 남성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고 오한과 발열 등 이상반응 보인 뒤 의료기관에서 혈전증 의심 소견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 남성은 현재 안정적으로 입원 치료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혈전증과 백신 접종과의 인과 관계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고 방역당국이 조사 중입니다.

앞서 백신 접종 후 사망한 60대 여성의 부검 과정에서 혈전이 확인된 사례가 1건 보고됐습니다.

보건당국은 다른 사망 원인을 의심할 수 있는 소견이 있어 백신과 사망과의 인과성은 없는 것으로 잠정 결론냈습니다.

방역당국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계획대로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

백신의 예방효과가 코로나19 잠재적 위험보다 훨씬 크고, 국내에서 백신과 혈전증의 관련성이 인정된 사례가 없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방역당국은 백신 접종 21일째인 오늘까지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입소자 등 대상 인원의 80%가 접종을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의 일일 확진자 수는 124명으로 연이틀 세자리수를 기록했습니다.

서울시는 이달 31일까지 진행되는 외국인 노동자 의무 진단검사에 사업주와 노동자가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방역당국은 또, 다음주 주말까지 수도권은 특별대책 기간, 비수도권은 방역수칙준수 특별기간을 운영합니다.

집단감염 우려가 큰 다중이용시설과 외국인 고용사업장, 봄철 밀집 우려 시설 등에 대한 방역실태를 집중 점검하고 선제적 진단검사도 확대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범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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