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157명…성남, 목욕탕 종사자 검사 행정명령

입력 2021.03.19 (14:18) 수정 2021.03.19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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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도는 확진자 157명이 나와 계속해서 전국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데요.

확진자의 절반 이상은 소규모 감염으로 일상 감염이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성남시는 목욕탕 종사자에 대한 진단검사 행정명령을 내렸습니다.

김민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도는 오늘 0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확진자가 157명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해외 유입 4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국내 발생입니다.

안성 축산물공판장 관련해 1명이 추가돼 도내 누적 확진자는 106명으로 늘었고, 평택 송탄의 플라스틱 제조업체에서는 1명이 더 확진돼 어제까지 10명이 감염됐습니다.

용인 수지의 요양원 관련해 2명이, 서른 명 넘게 확진된 성남의 노래방 관련해서는 1명이 더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집단 감염보다는 일상 감염 사례가 두드러졌습니다.

신규 확진자의 54%인 85명이 소규모 감염으로 분류됐고, 감염 경로가 뚜렷하지 않아 조사 중인 경우도 60명입니다.

성남시는 목욕장업 종사자에 대해서 오는 28일까지 진단검사를 받도록 하는 행정명령을 내렸습니다.

최근 목욕탕과 관련한 집단감염 사례가 전국에서 잇따르는 만큼 선제적 차원에서 행정명령을 내렸다고 성남시는 설명했습니다.

한편, 경기도는 진단검사를 받은 외국인 노동자만 채용하도록 하는 내용의 추가적인 행정명령을 추진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행정명령을 내리기에 앞서 내부적으로 검토한 결과 외국인에 대한 차별이 될 수 있다고 판단해 더 이상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고 경기도는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아입니다.

영상편집:오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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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 157명…성남, 목욕탕 종사자 검사 행정명령
    • 입력 2021-03-19 14:18:19
    • 수정2021-03-19 14: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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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도는 확진자 157명이 나와 계속해서 전국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데요.

확진자의 절반 이상은 소규모 감염으로 일상 감염이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성남시는 목욕탕 종사자에 대한 진단검사 행정명령을 내렸습니다.

김민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도는 오늘 0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확진자가 157명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해외 유입 4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국내 발생입니다.

안성 축산물공판장 관련해 1명이 추가돼 도내 누적 확진자는 106명으로 늘었고, 평택 송탄의 플라스틱 제조업체에서는 1명이 더 확진돼 어제까지 10명이 감염됐습니다.

용인 수지의 요양원 관련해 2명이, 서른 명 넘게 확진된 성남의 노래방 관련해서는 1명이 더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집단 감염보다는 일상 감염 사례가 두드러졌습니다.

신규 확진자의 54%인 85명이 소규모 감염으로 분류됐고, 감염 경로가 뚜렷하지 않아 조사 중인 경우도 60명입니다.

성남시는 목욕장업 종사자에 대해서 오는 28일까지 진단검사를 받도록 하는 행정명령을 내렸습니다.

최근 목욕탕과 관련한 집단감염 사례가 전국에서 잇따르는 만큼 선제적 차원에서 행정명령을 내렸다고 성남시는 설명했습니다.

한편, 경기도는 진단검사를 받은 외국인 노동자만 채용하도록 하는 내용의 추가적인 행정명령을 추진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행정명령을 내리기에 앞서 내부적으로 검토한 결과 외국인에 대한 차별이 될 수 있다고 판단해 더 이상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고 경기도는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아입니다.

영상편집:오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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