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힘 요구 수용”…박영선 “10만 원 재난위로금”

입력 2021.03.19 (14:23) 수정 2021.03.19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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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 오세훈,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간 단일화 협상이 난항인 가운데, 안 후보가 국민의힘의 요구를 수용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이에 오 후보는 조속한 단일화 원칙엔 동의한다면서도 여전히 국민의당 입장이 정리가 안됐다고 지적했습니다.

범여권 단일 후보로 등록을 마친 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는 보편 재난위로금 공약을 내걸었습니다.

정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민의당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가 오늘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이 요구한 단일화 방식을 수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세훈 후보 측에서 주장해온 유선전화 혼합 조사에 응하겠다는 겁니다.

이번 주말 여론조사에 착수하면 22일 단일 후보를 낼 수 있을 거라면서 야권 전체 승리를 위해선 하루빨리 단일화해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조속한 단일화 원칙엔 공감하면서도 여전히 국민의당 입장에 혼선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오후 기자회견에 나선 오세훈 후보는, 국민의당이 어떤 방안을 수용하겠다는 건지 정리되지 않아 실무협상 재개가 의미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범여권 단일후보로 어제 후보등록을 마친 민주당 박영선 후보는 오늘 서울 시민 모두에게 10만 원의 재난 위로금을 디지털화폐로 지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디지털 지역화폐를 사용하면 지역 내 소비를 유도하고 위로금의 유통 경로를 분석해 향후 정책 수립이 도움이 될 거라는 설명입니다.

다만 스마트폰이 없어 디지털 화폐를 이용하지 못하는 시민들에겐 기존의 전통적 방식대로 위로금을 지급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촬영기자:노동수/영상편집:최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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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철수 “국민의힘 요구 수용”…박영선 “10만 원 재난위로금”
    • 입력 2021-03-19 14:23:33
    • 수정2021-03-19 16: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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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 오세훈,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간 단일화 협상이 난항인 가운데, 안 후보가 국민의힘의 요구를 수용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이에 오 후보는 조속한 단일화 원칙엔 동의한다면서도 여전히 국민의당 입장이 정리가 안됐다고 지적했습니다.

범여권 단일 후보로 등록을 마친 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는 보편 재난위로금 공약을 내걸었습니다.

정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민의당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가 오늘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이 요구한 단일화 방식을 수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세훈 후보 측에서 주장해온 유선전화 혼합 조사에 응하겠다는 겁니다.

이번 주말 여론조사에 착수하면 22일 단일 후보를 낼 수 있을 거라면서 야권 전체 승리를 위해선 하루빨리 단일화해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조속한 단일화 원칙엔 공감하면서도 여전히 국민의당 입장에 혼선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오후 기자회견에 나선 오세훈 후보는, 국민의당이 어떤 방안을 수용하겠다는 건지 정리되지 않아 실무협상 재개가 의미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범여권 단일후보로 어제 후보등록을 마친 민주당 박영선 후보는 오늘 서울 시민 모두에게 10만 원의 재난 위로금을 디지털화폐로 지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디지털 지역화폐를 사용하면 지역 내 소비를 유도하고 위로금의 유통 경로를 분석해 향후 정책 수립이 도움이 될 거라는 설명입니다.

다만 스마트폰이 없어 디지털 화폐를 이용하지 못하는 시민들에겐 기존의 전통적 방식대로 위로금을 지급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촬영기자:노동수/영상편집:최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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