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9 날씨] 내일 전국에 ‘봄비’…제주·남해안 최고 60mm

오늘 서울 낮 기온이 20도를 넘는 등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4월 하순 기온을 보였는데요.

밤이 되자 전국 곳곳에 많은 구름이 끼었습니다.

남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이번 주말, 비 소식이 있습니다.

제주 지역은 이미 저녁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했고요.

내일 새벽에는 남부지방과 충청의 남쪽 지역에, 오전에는 그 밖의 지역에도 비가 내리겠습니다.

비는 내일 오후 서쪽 지역을 시작으로, 밤에는 대부분 그치겠지만, 강원 영동에는 모레 새벽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이번 봄비는 제주도와 전남 남해안, 경남 해안에 집중돼 최고 60mm의 강수량이 예상됩니다.

수도권과 강원 영서는 5mm 미만으로 비의 양이 적겠습니다.

내일 비가 내리면서 서울의 아침 기온은 9도로 출발해 한낮 기온은 13도에 머물겠고, 남부지방의 한낮기온도 진주 14도 등 오늘보다 5도 정도 낮아지겠습니다.

물결은 제주 해상과 남해상, 동해상에서 높게 일겠습니다.

비가 그친 뒤, 일요일엔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와 쌀쌀해지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강아랑 기상캐스터
(그래픽:이주은, 진행:신다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