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련은 있어도 실패는 없다”…추모 잇따라

입력 2021.03.19 (23:23) 수정 2021.03.19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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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 20주기를 맞아 울산에서도 추모 행사가 잇따라 열렸습니다.

올해는 코로나19때문에 대규모 행사 대신 사진전이나 서적 출판 등으로 추모 행사가 짜여졌습니다.

이현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허허벌판이었던 울산 전하만과 미포만은 세계 1등 조선소로 변모했습니다.

1975년 첫 국산 자동차 포니 생산과 88 서울 올림픽 유치, 소떼 방북에 이르기까지.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생전 모습이 담긴 사진 140여 점에는 우리나라와 울산 발전의 역사가 고스라니 담겨 있습니다.

[권연우/동구 서부동 : "울산의 지역 발전이나 우리나라 전체적으로 봐도 다 그 분의 업적이 아닌가 이렇게 생각이 듭니다."]

현대중공업은 조촐한 추모식을 열어 고인의 업적을 기린 데 이어 별도의 추모 공간을 마련해 임직원들이 자유롭게 헌화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추양호/현대중공업 기정 : "늘 작업복 차림으로… 오셔도 꼭 작업이 어렵고 힘든 장소만 찾아 다니시면서 동료들 격려해 주시고…."]

또 고인이 설립한 현대청운고와 현대고 등 현대학원 산하 5개 중.고교와 울산대병원 등에서도 다양한 추모 행사가 열렸습니다.

고인의 어록과 각계의 추모글 등을 모은 문집 '새봄을 기다리며'도 발간됐습니다.

"시련은 있어도 실패는 없다"는 고인의 도전정신은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지금의 울산 경제에도 많은 시사점을 던져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현진입니다.

촬영기자:최진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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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련은 있어도 실패는 없다”…추모 잇따라
    • 입력 2021-03-19 23:23:36
    • 수정2021-03-19 23:35:08
    뉴스9(울산)
[앵커]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 20주기를 맞아 울산에서도 추모 행사가 잇따라 열렸습니다.

올해는 코로나19때문에 대규모 행사 대신 사진전이나 서적 출판 등으로 추모 행사가 짜여졌습니다.

이현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허허벌판이었던 울산 전하만과 미포만은 세계 1등 조선소로 변모했습니다.

1975년 첫 국산 자동차 포니 생산과 88 서울 올림픽 유치, 소떼 방북에 이르기까지.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생전 모습이 담긴 사진 140여 점에는 우리나라와 울산 발전의 역사가 고스라니 담겨 있습니다.

[권연우/동구 서부동 : "울산의 지역 발전이나 우리나라 전체적으로 봐도 다 그 분의 업적이 아닌가 이렇게 생각이 듭니다."]

현대중공업은 조촐한 추모식을 열어 고인의 업적을 기린 데 이어 별도의 추모 공간을 마련해 임직원들이 자유롭게 헌화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추양호/현대중공업 기정 : "늘 작업복 차림으로… 오셔도 꼭 작업이 어렵고 힘든 장소만 찾아 다니시면서 동료들 격려해 주시고…."]

또 고인이 설립한 현대청운고와 현대고 등 현대학원 산하 5개 중.고교와 울산대병원 등에서도 다양한 추모 행사가 열렸습니다.

고인의 어록과 각계의 추모글 등을 모은 문집 '새봄을 기다리며'도 발간됐습니다.

"시련은 있어도 실패는 없다"는 고인의 도전정신은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지금의 울산 경제에도 많은 시사점을 던져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현진입니다.

촬영기자:최진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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